제 앞 글에 대해 여러분들에 코멘트에 상당히 실망해서..(죽어!)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전략 - 이제 경찰은 다가가기 힘들고 힘든 직업이 아니다. 국민들은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일뿐만 아니라.. 후략

경찰 홍보물 발췌 -_-;

실제로 경찰은 그리 힘든 일이 아니랍니다.

경찰에서도 여러 부서가 있으며

모두 도둑만 잡으려고 나다니는게 아닙니다.

교통과 수사과 보안과 정보과 등등... 이상은 저희 아버지가 몸담으셨던 부서입니다.

개인의 희망에 따라 주로 흉악범들을 잡을수 있는 강력계 등으로 발령이 가능합니다.

또한 파출소는 하루 일하고 하루 쉬는 제도 (이름을 까먹음 -_-;)이 도입되어 상당히 편하답니다.

경찰 계급을 설명드리자면

전의경

(의무경찰, 전투경찰 줄여서, 보통 전경이라 부름) 군복무 대신에 경찰에서 의무복무를 합니다. 요즘 뉴스에서 보는 시위 할때 진압하는 경찰들이 그분들입니다. 주로 군사기초훈련때 선발된다고 하며 저희 아버지께서는 전경에 강제로 끌려가셨답니다. -_-; 그것도 87년도정도 시위 한참 많이 할때라.. 고생 엄청 하셨답니다..;

순경

순경=경찰이 아니라 순경도 경찰 중의 한 계급입니다. 시험봐서 경찰에 임용될때 순경부터 시작합니다. 파출소가면 많이 볼수 있는..(빡!)

경장

딱히 설명드릴건 없고 저희 아버지는 순경에서 시험합격하셔셔 승진하셨고, 막내삼촌께선 용의자 검거로 공을 세워 특진하셨습니다. 개인적인 잡다..(빡!)

경사

이 계급부터가 비간부에 속합니다. 좀 전문적으로 들어가자면 수사경찰에는 "사법경찰관"과 "사법경찰관리"이라는게 있습니다. 사법경찰관은 경위에서 경무관까지라고 법상으로 규정되어 있지요(형사소송법). 사법경찰관리는 경사와 경장등 그 이하 계급입니다. 따라서 이계급부터가 사법경찰관리가 되는 거지요. 쉽게말해서 일단 사건이 일어났을 경우 사법경찰관은 [검사의 지휘를 받아서 수사하고, 사법경찰관리를 지휘하여] 수사를 하게 되는 구조를 취하지요. 여기에서 바로 여러분도 들어봄직했던 *수사권독립*이라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파출소장을 보좌하여 국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여러분동네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파출소 부소장에 해당하지요. 그러나 시골 쪽으로 주민이 별로 없는 지역에서는 소장을 맡고 계시기도 합니다.

경위

이 계급까지가 경찰간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선서의 주임이나 형사반장, 서에 따라서는 계장까지도 맡게 되는 계급입니다. 경찰대학을 졸업하거나, 일반간부 후보생 시험을 거쳐 경찰종합학교 교육을 마치면 바로 이 계급에 임용이 되지요. 여러분이 잘 아시는 각 동마다의 파출소장이 이 계급에 속합니다. 또 전경대 기동대의 소대장을 맡기도 하지요.

경감

서의 과장이나 계장을 맡는 계급입니다(각 서의 급수마다 다름). 또 전경대나 기동대등, 경찰의 경비업무 등은 주로 중대단위(약 200명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의 중대장을 맡고 있는 계급이기도 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선 보안과 과장이십니다. (빡!)

경정

경찰서의 등급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주로 일선서의 과장을 맡고 계신분이 여기에 속합니다. 경찰서에는 정보 ,수사, 교통, 보안, 경무등 몇가지 과로 나뉘는데 이의 장을 맡고 계신 분들이지요. 저희 아버지가 그 예외에 속하시는 경우입니다. 경감인데도 불구하고 보안과 과장을 맡고 계시지요.

총경

현재 경찰 조직의 최소 '행정관청'인 경찰서의 장을 맡고 계신분이십니다, 즉 서장이십니다. 서울을 예로 들자면 매 구마다 있는 종로경찰서, 서초경찰서 등의 장을 맡고 계시지요.

다음에는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 경무관 등등을 알아보고 경찰이 되는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질문도 받겠습니..(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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