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개! 잊지않고 계셨죠!
에카도와님. 연속으로 죄송합니다..(기스:이제 누가 죽는지 대충 아실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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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그녀도 바꿀수는 없었군요."
동류는, 울부짖는 에카도와의 뒤로가서 말했다.
에카도와는 이미 그런말은 귀에 들리지도 않았다. 오직 머리에서 도는것은 히이토... 그녀의 죽음은, 에카도와에게 있어서 엄청난 충격이었다.
그녀는, 아무말도 안하고, 밖으로 나가자, 동류는 걱정이 되어서, 진혼네 집에 전화를 했다.
"그러니까! 간장을 이만큼만 넣으라니까 그러네!"
폭시가, 요리하나 제대로 못하는 진혼에게 잔소리를 하고있다.
"알았어! 소리좀 지르지마!"
진혼은, 입을 삐죽삐죽 빼면서 말했다.
엘피로스는 기다리는것에 지쳐서 하품을 쭈-악! 했다.
그러고 있을 무렵, 전화가 와서, 아무것도 안해서 심심한 엘피로스가 전화를 받았다. 전화는 동류가 한것이었다.
"어어...왠일이야?"
그가 묻자, 동류는 약간은 초조한듯이 말했다.
"에카도와가...아마 적진 중앙으로 혼자서 간것 같아...좀 막아봐!"
그녀가 말하자, 엘피로스는 엄청나게 큰 소리로 다시 물었다.
"뭐? 그게 무슨말이야? 그녀가 왜 거길로 들어가!"
그가 그렇게 묻자, 동류는 엘피로스에게 모든것을 말했다.
그녀가 말하고 있을때, 그 말을 진혼과 폭시도 함께 들었고, 소식을 접한 그들은 엄청나게 놀랐다.
피닉스의 죽음으로 시작해 아테나가 목숨을 잃고, 그 다음 히이토가 사망하였다.... 연속적인 죽음으로 무엇인가 알수없는 공포감에 휩싸였고,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진혼은 동류에게 물었다.
"그래...어디로 갔는지 알고있어?"
한편...에카도와는....
국방부와 가장 가까운 적의 땅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
그녀의 눈에는, 촛점이 맞지 않았다. 홍체가 없는 사람처럼...귀신처럼....그렇다...마치 그녀의 모습은 무엇인가에 미쳐버린 귀신 같아 보였다.
"뭐...뭐야! 저년은?!"
"적인듯 보이는데...어째서 혼자인거지?"
"일단은 지켜 보자고!"
보초를 서고 있는 병사들이 수근수근 대고있다.
분명히 우리들의 적인데, 병사들을 끌고 오지 않고, 혼자서 적의 기지로 오고 있었다. 그렇다고,항복하러 온 자의 모습같이 보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보초한명의 앞에 섰다.
그 보초는 바싹 긴장하고 있었고, 에카도와는 그에게 강한 마력을 발산하여, 그를 날려 버렸고, 그대로, 그는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어서, 옆에 있던 다른 보초를 쓰러뜨리고, 한명만 간신히 살아남은 보초는, 모든 군사들에게 공격신호를 하고난뒤, 에카도와의 불에 타버렸다.
모든 군사들은, 다 나오고 나서, 굉장히 당황했다. 적은 단한명. 그것도 여자였다.
하지만, 우리들은 한명한명이 천천히 죽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마력을 조절하지 않았다. 닥치는대로 마법을 사용하고, 주위에 적들이 몇이 있든간에, 최고급 불의 마법으로 그 지역을 불태워 버렸다.
그리고, 얼음으로 모든것을 얼려버리고 벼락으로 얼음을 깨버리니, 범위 안에 있는 병사들은, 이미 산산조각 나있었다.
살아남은 병사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하지만, 그녀가 그렇게 마법을 쓸때마다, 그녀의 몸은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었다.
그곳에서 방어를 담당하던 파우스트도 그녀를 보았고, 막으려고 최선을 다해 보았지만, 그녀의 마법에 당해서 기절해 버렸다.
그녀가 그들에게 공격을 시작한지 3시간.... 적측 병사들은 이미 지칠대로 지쳤고, 이미 공포에 질릴때로 질려버렸다.
그녀는 자신의 몸이 점점 희미해져 가는것을 느끼면서도, 마법 사용을 늦추지 않았고, 그만큼 더욱더 몸도 희미해져 갔다.
"쨍!"
마지막 남은 병사를 얼음덩어리에 가두어 버리고, 에카도와는 정신이 어느정도 든듯 보였다.
"....!"
에카도와는 갑자기 몰려오는 피곤함에 그만, 푹 쓰러져 버렸고, 절묘한 순간, 폭시와 엘피로스, 진혼이 왔다.
"이봐요! 왜 이런 무모한 짓을 한거에요!"
엘피로스가 에카도와에게 말하자, 폭시는 그녀의 상태를 보고는 말했다.
"안되겠어! 얼른 연구소로 옮겨야..."
그가 말을 끝내기 전에, 에카도와는 말했다.
"소용 없습니다.....이미, 전 늦었어요......"
그녀가 힘없이 말하자, 모두들 약간이나마, 얼굴이 풀리는듯 했다.
"잠깐....진혼이랑 둘이서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모두들...잠깐만 물러나 주세요...."
그녀가 말하고, 그들은 그것이 그녀의 마지막 부탁인것을 직감하고는, 진혼을 빼고 모두 물러갔다.
모두 물러가고, 진혼은 물었다.
"도데체 무슨 말이죠?"
그러자, 그녀는 눈물을 약간 흘리며 말했다.
"미안해...정말...미안해...."
진혼은 에카도와의 말을 이해할수 없었다. 뜬금없이 미안하다니...무슨 말인가?
"미안해....진혼.....언니몫을 못해서...."
".......!!!"
에카도와가 말하고, 진혼은 믿을수 없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표정이 굳어 버렸다.
"자..잠깐만요...도데체...무슨말이죠....?"
진혼은 에카도와에게 물었으나, 그녀는 이미 육체가 소멸된 후였다.
그녀의 10%육체는, 마나가 증발하면서 나오는 뜨거운 열 에너지에, 모두 녹아 버렸다.
그리고, 그녀가 사라진 자리에 어떤 사진이 떨어졌고, 진혼은 그 사진을 보았다.
그 사진에는 진혼이 약4살 정도 됐을때의 모습이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에카도와가 자신의 가족임을 확신 하였다.
"어...언니...나야말로....미안한데.."
그녀들이 서로 가족이라는것을 확인할때, 엘피로스와 폭시는 지루하게 서있었다.
그리고, 얼마후, 피언이 그들에게 나타나 말했다.
"아마, 그녀는 무엇인가 단단히 결심한 모습일꺼다."
그가 말하자, 폭시와 엘피로스는 그냥 무시한듯 했다.
그리고, 진혼이 오는데, 정말 무엇인가 단단히 결심한 모습이었고, 그녀가 도착하자, 피언은 말했다.
"나는, 너희들에게 그 무기들을 사용하길 권유하러 온거야."
그가 말하자, 폭시는 물었다.
"그 무기들...?"
"벌써 잊었어? 나와 내 친구가 주었던 책에 쓰여있는 무기!"
피언이 말했고, 모두들 무엇인지 알았다. 그리고, 진혼은 말했다.
"하지만, 그 힘은 너무 강해요. 그때 사용하려다가 저는 몸이 빼앗길뻔 하였잖아요!"
하지만, 그는 그 말을 듣고는, 한번 손을 휘휘 졌더니 말했다.
"하지만, 너희들은 그 짧은 시간동안 강해졌어. 친구들과 동료의 죽음으로 정신적으로 굉장히 강해졌다고. 이정도면, 잘 하면 무기를 사용할수 있을꺼야."
그가 말하자, 엘피로스는 되물었다.
"잘 하면?"
"그래! 잘하면. 그러니까...약 50%정도? 그힘에 비례하면 정말 확률높은, 할만한 도박이 아닐까..?"
그가 말하자, 모두들 잠시 침묵했고, 진혼이 먼저 말했다.
"저는, 그 도박에 배팅하겠어요."
"저도.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나도 빠질수는 없고요!"
모두들, 그 힘을 얻으리라고 맹새를 했고, 진혼은 죽은 언니를 생각하며, 그 언니를 위해서라도 검의 힘을 얻으리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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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어두운 그림자가 컴퓨터를 달라고 압박합니다.-_-(누나라죠..)
이거 쓰는데, 눈치보여서 혼났다는...-_-
자..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