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두개...힘내자! 아자~~~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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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무슨소리야?! 뜬금없이!"
엘피로스가, 동류에게 말했다.

"지금, 학교가 공격받고 있을지도 몰라......."
동류가 말하자, 모두들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확인결과, 동류의 말대로, 학교근처에 파이측 군사의 반응이 나오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고, 에카도와 와 동류는 이곳에 남기로 했다.
학교에는, 엘피로스, 폭시, 진혼이 가기로 했다.

그들은, 그때 동류가 그들을 학교에 보내지 말라고 했던 이유를 어느정도 알수 있게 되었고, 억지로 학교로 보낸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하지만, 후회할 틈이 없었다. 후회하면서 시간을 끈다면, 그들은 물론이오,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사망할수도 있었다.

학교에서는, 병사들이 학생들을 마구 베고 있었다.
어떤 학생들은, 막대기를 들고 싸웠지만, 최신무기로 무장하고 있는 그들에게는 작은 상처하나 주지 못하고, 몸이 잘려나갔다.

그런 모습을 보고, 몇몇 학생들은 정신이 미쳐버렸으며, 도망을 가다가, 총에 맞거나, 따라온 병사들에게 죽는 학생들도 상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선생님들은 학생을 챙기지도 않고, 자신 도망가는것에 바빴다.
진정 제자를 사랑해야 하는 선생님들도, 진짜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의 생명 때문에, 학생들을 버리고 도망을 치게 되는것이다.

하지만, 선도부 선생은, 반 이상의 학생들을 대피 시키고, 병사들의 총에 맞아 명예롭게 사망하였다.

그 속아 끼어있는 아테나와 피닉스도 혼란을 타기는 마찮가지 였다.
아테나는, 의료실에 들어가 침대 밑에 숨어있었다.

그리고, 몇분이 지나고, 몇몇 병사들이 그곳으로 들어왔다.

아테나는 숨을 죽이고 가만히 있었다.
조금 훓어보고, 병사들이 떠나려는 순간, 아테나는 한숨을 크게 쉬었다.
"휴우......."
그 소리를 병사들은 듣고야 말았다.

"어이. 어디선가 한숨소리가 들렸다."

"나도 들었어. 침대밑에서 들렸는데....."
그들은 침대밑을 보지는 않고, 그냥 칼을 마구잡이로 꽂아넣었다.
아테나는 밑에서, 위에서 내려오는 칼들을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비록, 하나는 팔에 스쳐서 엄청나게 쓰라렸지만, 소리를 지를수가 없었다.

"? 잘못들었나?"

"그런 모양인데...이봐! 그만 가자! 시간을 너무 낭비했어."
그들은 그렇게 의료실을 나가게 되었고, 그후 10분이 좀 넘게 지나서, 아테나는, 침대 밑에서 나와, 약을 발랐다.

"10년 감수했다...."

그때...!


"타다다다다다다닥!"
엄청나게 빠른 발걸음 소리가 들려서, 아테나는 또 침대밑에 숨었다.

아까 나갔던 그 병사들 이었다.

"(아이씨..왜 또온거야!)"
아테나가 생각하고 있을때 그들은 고개를 휘저으며 말했다.

"음...분명히 말하는 소리가 들린것 같았는데......"

"또 잘못들었나? 요즘 우리 헛소리를 많이 듣는군."

"이번엔 정말 가자고. 너무 늦었어."
그들은 그대로 떠났고, 아테나는 이번엔 침대밑에서 30분가량 있다가 슬그머니 침대 밖으로 나왔다.

"정말...죽는줄 알았네...."
아테나가 쥐죽은 듯한 소리로 말했다.


그때........!

"타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또 들려오는 빠른 걸음소리. 아테나는 다시 숨었다.

"도데체 30분동안 어디있었지?"
누가 들어왔는지 보지도 않고, 침대밑에 눈감고 숨어 있을때, 익숙한 목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거기 아무도 없어요.....?"
다행히도, 그는 피닉스 였다.

아테나는, 침대밑에서 나왔고, 그후, 피닉스와 동행 하기로 했다.
그들은, 일단 이 사실을 동류가 모를리 없을테니, 진혼과 폭시, 엘피로스가 올때까지 시간을 끌던지, 아니면 도망을 치던지 둘중 하나를 선택 하기로 했다.

그들이 처음에 선택한것은 탈출이었다.

일단은, 의료실 밖에는 피닉스가 올땐, 아무도 없었으므로, 밖으로 나왔다.
그후, 출구로 향하는 오른쪽길로 가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황당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뻤다.
이대로 계속가면 탈출을 할수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감 때문에....

계속 출구로 가고 있을때, 뒤에서 큰 목소리가 들렸다.

"유일한 생존자다! 잡아서 죽여버려!"
그들은, 큰 목소리와 함께 뛰어오는 병사들을 보고, 젖먹던 힘까지 다해서 엄청나게 빨리 뛰었다.

이 속도로 계속 뛴다면, 치타랑 달리기를 해도 이길수 있을듯 보였다.
하지만, 그들의 머리에는 이 말이 계속 돌고 있었다.
"유일한 생존자..."
그럼, 모두들 죽거나 도망치고, 자신들만 남았다는것이 아닌가?!

그들은 순식간에 이 학교에 있는 모두가 자신들의 목숨을 노린다는 공포감에 빠졌고, 그 공포를 뚫기 위해서는 탈출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뛰다가, 거리가 어느정도 벌어지자 옆에있는  화장실로 잽싸개 들어갔다. 그들은 문을 닫고, 그 뒤에 숨었다. 그 병사들은 화장실을 지나치고, 잠시동안 쉴수있는 시간을 갖는듯 했으나....

"쾅!쾅!"
누군가가 문을 계속 두들겼다.
몇몇 병사들이 눈치를 챈것이다.

피닉스는 문을 막았고, 아테나는 나갈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 아테나 눈에 들어온 것은 환풍로,
아테나는 기뻐하며, 도구를 이용해 환풍로의 입구에 있는 철창을 뜯어내고, 그 안으로 들어가, 손을 내밀었다.

피닉스는, 잠깐 무거운 도구로 문을 막은뒤, 환풍로로 들어가, 잽싸개 기어갔다. 그들은 문을 열고 들어왔을때, 그들이 없자, 어디로 도망쳤는지 샅샅히 살피고 있었다.

하지만, 다행이도 환풍로를 보지 못했다.


그들은 과연 탈출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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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겨우 끝냈어요.
이제, 내일몫은 내일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