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드디어 여러분의 눈을 썩히는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제 시력이 0.2, 0.15인데(안경 안 쓴다면)

안경을 쓰고도 그만큼 시력이 나빠지게 만들어 드리지요 +_+(맞는다)




"레,레이쨩!!!!"


드디어 한국에서의 아침이 환하게 밝았다.다시 이 곳은 kof 경기장이다.

그런데,조용한 아침과 다른 팀들과는 달리,트레이너 팀의 바크훈이 와타루를 데리고 누군가를 급히 찾는다.


그가 찾는 것은 다름아닌 레이 데오타치스.레이가 루네시티 관장의 자리를 박탈당했다는 소문을 듣고 급히 찾는 것이다.

그렇지만,바크훈은 전혀 눈치 못채고 있다.그 구슬때문에 봉인이 풀린 게 아니라,새로운 개최자 '게닛츠' 에 의해 풀린 것을.

"아,바크훈.아침부터 왠 호들갑이냐.안그래도 피곤한데."

마악 공항에 도착한 레이가 말한다.그도 그럴것이 레이는 지금 늦어도 많이 늦은 셈이다.

첫 경기는 바로 트레이너 팀과 메트로팀의 경기이기 때문.게다가 지금은 아침 9시인데 개최식 시작은 바로 10시이기 때문이다.



"레이쨩!!너 루네시티 관장에서...어떻게 된거냐?응??"

바크훈이 레이의 짐을 거칠게 뺏어 들고는 말한다.

"나중에 말해 줄게.그보다 우선 경기장으로 먼저 가자.짐부터 풀자구."

와타루가 옆에서 빨리 가자는 손짓을 하자,그제야 바크훈도 걸음을 옮긴다.




드디어 아침 10시.마에스트로는 제일 먼저 경기장으로 와 있다.

그러고 보니,세계의 격투가란 격투가는 다 모인것 같다.미소년 격투가 리온,
알 수 없는 카리스마의 피닉스,태양의 트레이너 바크훈.

그리고 자신의 절친한 친구 무혼까지.마에스트로의 마음은 걱정 반,기대 반이다.


이윽고 개최식이 시작되고,형식적인 의례를 대강 치르고,게닛츠와 하이델룬이 단상에 올라선다.

하이델룬이 먼저 말한다.


"들어서 알고 계시겠지만 이번 kof는 순전히 불우이웃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싸워 주십시오.여러분의 마음 한 움큼이 불우한 사람들을 살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이델룬이 간단한 의례를 마치고 마이크를 놓자,우뢰와 같은 박수가 울려퍼진다.


다음은 하이델룬과 같은 개최자,게닛츠의 차례.


그런데 게닛츠는 연설은 하지 않고 이 곳에 모인 사람들만 두리번거리며 쳐다본다.

그의 시선은 레이와,방금 단상에서 내려간 하이델룬에게 꽃혔다.


몇 분을 그렇게 한 뒤,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게닛츠가 말한다.


"이번에는 유난히도 강한 격투가들이 많은 것 같아 기쁩니다.
그리고,아시겠지만 경기 방식이나 대전표는 메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럼,저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게닛츠가 고개를 꾸벅 숙이자,그의 금발이 잠깐 빛난다.




"..나는 여긴가 보다,레이쨩.."

현재 시각은 여름의 햇살이 거리에 부딪히는 오후 2시.

첫 경기는 익히 들었겠지만 트레이너 팀과 메트로 팀이다.





"와,이 녀석들 되게 늦네.그냥 인사만 하면 되지 왜 이렇게 늦어?"


레이와 대전하게 되어 있는 오크나이트가 시계를 보며 짜증을 부린다.

그것을 보고,아테나짱과 D.K.M도 피식 웃는다.




그러고 보니 1:1 형식이다 보니 트레이너 팀은 이제 각각 흩어져야만 한다.

와타루는 이미 다른 곳에 가 있는 상태고 바크훈과 레이만 남았다.

"바크훈,난 승패에 관심 없어.그러니..긴장하지 말고 잘 해,알았지?^_^"


레이가 장난스레 바크훈의 어깨를 툭 쳐 주고 급히 경기장으로 간다.




이미 경기장에는 각각 D.K.M,오크나이트,아테나짱이 대기하고 있다.






----------------------------------------------------------------------

                                        <대전표>


1조-                       2조-                  3조-

트레이너 팀         히어로 팀            마스터 팀

메트로 팀            리베로 팀            미스테리 팀

플레이 보이 팀      다크네스 팀        아트 오브 파이터즈 팀  
                          
                          플레이 걸 팀       내추럴 파워 팀




각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진출 가능합니다.

그리고 첫 경기는 트레이너 팀과 메트로 팀이며,나머지 팀의 경기 시각은 메일이나 전화 등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무승부일 경우에는 다음 날 재경기를 펼칩니다.

그럼,좋은 경기 기대하겠습니다.


                                                                     -게닛츠,하이델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