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다음은 누구냐?"

노익장, 타쿠마가 자신있게 말했다.

"접니다."

약간 기죽은 앤디가 말했다.

'저 늙은 할아범에게 저런힘이 나오다니. 역시 극한류의 노익장 답군.'

"간다."

[타타타탁-]

"이야앗!!"

타쿠마가 빠른 속도로 앤디에게 돌진했다.

앤디는 순간 당황해서 그만 방어자세를 하지 않게 되버렸다.

"참열권!!"

[두두두두두두두두두-]

"크억! 큭! 으아악!!"

앤디가 괴성을 질렀다. 그것도 처참하게..

[타앙-]

"으아악!"

[털썩-]

"벌써 쓰러진겐가. 앤디군? 자네는 이정도에 쓰러질 자가 아닐텐데?"

[벌떡]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제 실력을 보여드리죠...!"

앤디는 자세를 취했다. 타쿠마도 이에 따라 방어할 자세를 갖추었다.

"참영권!"

[스악-]

"!!"

[파악-]

"크으으윽!"

[끼이이이익-]

앤디의 참영권은 앤디의 주력기이자 왠만한 기술보다 빠른 발동 속도의 기술이다.

타쿠마는 막았지만 그 엄청난 충격으로 뒤로 물러나고 말았다.

그리고 참영권을 막은 팔목에서 떨림이 느껴졌다.

'이런. 매우 빠른속도에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필살기로군. 막은 내 팔이 떨리고 있어.'

"호황권!"

[슈욱-]

"비상권!'

[파앗-]

'아닛. 공중장풍이라니!! 이럴수가..!'

타쿠마가 놀라며 속으로 말했다.

[파앙-]

이때다 한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초필살기를 선보였다.

"극한류 오의!!"

"초..열파탄!"

용호난무의 타쿠마는 그대로 앤디에게 돌진했고 앤디는 공중을 날며 불꽃이 달린 공파탄을 날리며 타쿠마에게 돌진했다.

어마어마한 속도와 파워를 자랑하면서 말이다.

"이런! 부딪히겠다!"

"으랴앗!!"

"!!"

앤디는 부딪힐까 약간 걱정했으나 타쿠마는 기합소리와 함께 충돌전 까지 굉속으로 돌진했다.

[파아아앗!!]

부딪혔다. 부딪힌 것이다. 둘은 엄청난 굉속으로 부딪힌 것이다.

그러나...

[파악! 퍽! 쿵! 빠직! 타탓! 콰앙! 퍼억-!]

"크억! 우앗! 쿠욱!"

앤디는 타쿠마의 용호난무에 당하고 말았다.

타쿠마의 얼굴엔 화상자국이 생겼다.

초열파탄을 맞았지만 결국 용호난무를 쓴것이다.

이를 지켜본 테리는 그의 초인같은 힘에 감탄을 가질 수 없었다.

"끝이다!!"

끝으로 타쿠마는 일명 왕장풍이라 불리는 패왕지고권을 날렸다.

앤디는 그걸 끝으로 기절해버렸다.

"후우..."

'으윽.. 저 타쿠마란 사람. 정말 초인이군. 내가 이길수 없을지도 몰라.'

"자, 테리군. 덤비게나."

"파워웨이브!"

[파앗-]

그렇게 테리와 타쿠마는 엄청난 사투를 벌였다.

어느새 종반이 됐을 시점..

"헉... 헉.."

"크윽.. 윽.."

타쿠마는 숨만 거칠게 쉬는 반면 테리는 엄청 힘든 기색을 보였다.

'내가 지겠어. 타쿠마, 당신에게 내가 질것 같다고.'

"패왕...지고..권!!"

"!"

왕장풍이 날라온다. 피할 수 없었다. 그만한 힘이 남아돌지 않았다.

테리는 이렇게 끝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파앗-]

테리에게 아랑의 힘이 발동돼었다. 엄청난 스피드와 함께 테리는 일종의 각성을 한것이다.(테리가 이오리냐.-_-)

[타타타탓-]

"아, 아닛! 내 패왕지고권을 피하다니!!"

"파워 게이져!!"

[콰앙-!!]

"크읏.. 크앗...!!"

[콰직-]

테리의 일격에 타쿠마는 쓰러지고 승자는 테리가 되었다.

극한류의 용과 호랑이는 어이없게 쓰러진 타쿠마를 쳐다보았다.

테리의 동료들은 기뻐하며 환호했다.

이로써 아랑의 힘이 또 한번 펼쳐진 순간이었다...

p.s:코멘트는 작가의 밥.-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