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진혼곡님은 여자로 신청하셨다고 하셨는데
신청하신것 보니까 남자였다는..-_-
어떻게 된건지...그래도 여자로 하겠습니다.
그럼 스타트!
--------------------------------------------------------------------------
파이 어느 한 구석에서 두 아이가 낑낑대는 소리가 들렸다.
그 둘은 스펙터와 진혼... 팔씨름을 하고있다.

"쾅!"
이 소리와함께 스펙터의 팔이 넘어갔다.

"넌 여자가 되가지고 힘이 왜그렇게 세냐?!"
스펙터가 심술내며 말했다.

"내가 센게 아니라, 니가 약한거야! 약골아!"
진혼이 약올리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웃기고 있네..."
옆에서 가만히 듣고있던 파우스트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기분이 상한 진혼은 파우스트랑 한바탕 말싸움을 벌였다.
그후...

"너 그러다 맞는다!"

"때려봐라! 때려보라구!"

이러면서 파우스트는 눈에 안보이는 속도로 진혼의 주위를 맴돌았다.
하지만 진혼은 가만히 눈을감고 있다가 "하앗!"이라고 외치며 한곳에 막대기를 휘둘렀다. 그후, 그자리에 파우스트가 쓰러져 있었다.

"대단하네... 어떻게 그럴수있지?"
리퍼가 놀라서 말하자, 옆에서 폭시가 대신 대답했다.

"이녀석, 맨날 가만히 서있으면서 분신만 던지는거야. 뭐, 조금씩 움직이면 모를까, 가만히 있으면서 그렇게 분신만 던지니, 같이사는 우리들이 모를리가 있냐? 괜히 저녀석이 폼잡느라 눈감고 친거지, 그냥 쳐도 됬어!"
폭시가 모든걸 말해주자, 진혼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그...그걸 말하면 어쩌냐! 너도 맞을래!"

이말에 겁먹은 폭시는 도망치고 진혼은 쫒아가려다가, 파우스트를 일으키고, 스펙터와 리퍼는 진혼에게 물었다.

"야. 엘피로스는 어딨어?"

"아~~게는 피언 스승님이 게 조준력 모자르다고 특별훈련 시키고 있어."
진혼이 유쾌하게 말했다.

"아...그러냐. 불쌍하네."
리퍼가 말하자, 폭시가 말했다.

"당연한 결과야. 우리들 수련할때 그녀석은 놀았어."
폭시가 말한후, 진혼은 무언가가 생각난듯이 급하게 말했다.

"야!  너 언제왔어!"
폭시가 깜짝놀라 당황하며 말했다.

"아...아아...미안했어. 그건그렇고! 오늘 스승님이 무언가 가르쳐준다고 하지 않았니?"
폭시가 말하자, 진혼은 무언가가 생각난듯이 말했다.

"아~~맞아! 오늘 스승님이 무슨 기술을 가르쳐 준다고 하셨는데!"
스펙터와 파우스트, 리퍼는 입을 모아 물었다.

"정말? 어느걸?"

"나도 몰라. 하지만 무언가 대단한것 같아. 빨리 가보아야지! 폭시! 가자!"

폭시와 진혼은 집으로 엄청나게 빠르게 달려갔다.
스펙터와 리퍼, 파우스트 역시 집으로 가면서 아버지께 어떠한 기술을 가르쳐 달라고 조르리라 마음 먹었다.

그무렵...집에서 특별훈련을 하고 있던 엘피로스...

수련을 시작한지 3시간 이상이 지났지만, 명중률은 나아질줄 몰랐다.
반지름 1m의 과녁에 100발의 총알을 쏘았는데 맞춘건 단50발이여서, 스승인 피언에게 엄청나게 혼나고 있는 중이다.

"야! 너는 어떻게 이렇게 큰것에 50발밖에 못맞추냐?! 적어도 뛰어난 총잡이가 될려면 눈감고 70발은 맞추어야지!"
피언이 말하자 엘피로스가 대답했다.

"그러면, 직접 한번 눈감고 쏘아보세요."

이 말을 듣고, 피언은 이기회에 존경심을 불어넣어서 더 낳아질려는 마음을 먹게 하겠다며, 자신이 해보겠다고 했다.

확실히 보이지 않는 천으로 눈을 가린뒤, 100발을 발사하자, 87발이 맞았다.

"봤냐?! 이렇게 하는거라.... 얼래?"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녀석...항상 이런형식이야!"

도망치고 있는 엘피로스. 그는 어딘가 산속에 올라가 잠깐 쉬고 있었다.

"헤헤...스승님은 언제나 당하신다니까. 맨날 이렇게 했는데..."

엘피로스가 잠깐 쉴려고 하는데, 저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엘피로스는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한번 보았다. 그곳에는 에이브릴 라빈과 진혼, 폭시가 수련을 하고 있었다.

"자...이렇게 검에 힘을 모아서..."
라빈이 자신의 마사뮤네를 쥐고 말했다.

"이렇게 하는거야!"
라면서 라빈이 칼을 진공에 4번 휘둘렀다.
그러자, 진공파가 나가면서 앞에있던 피스텐(파이에서 나오는 금강석 이상의 강도를 가진 금속. 파이에선 "철"처럼 쓰이고 있는 금속.)덩어리가 4조각이 났다

진혼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자! 이제 니가 해봐!"
에이브릴 라빈이 진혼에게 검을 내밀며 말했다.

"제가요? 이걸 할수 있어요?"
진혼이 물었다.

"4번은 힘들겠지만, 1번정도는 가능할지도 몰라."
에이브릴이 확신못하는 말투로 말하자, 진혼은 불안해 하면서도 도전을 했다.

"이야-앗!"

휘~잉~! 하고는 도리어 진혼이 날라가 버렸다.

"흠..아직 안되는건가?"
에이브릴 라빈이 말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할수 있을꺼야. 기억해둬."
라빈이 말하자 진혼이 물었다.

"혹시 제가 여자라서 하지 못하는건 아니죠?"

"여자건, 남자건, 상관없어. 검술은 성별이 아니라, 정신력으로 하는거니까."
에이브릴 라빈은 대답한 후에 폭시에게 다가가 말했다.

"너는 다른것을 가르쳐 줄꺼야. 너와 진혼의 싸움법은 확실히 틀리니까. 너는 속도위주의 기술을 가르쳐 줄께. 여기는 별로 좋지않아. 다른곳에 가자. 그리고 진혼 너는 이제 가도 좋아. 여기서 수련을 할려면 더 하렴."
이렇게 말하고는 폭시와 에이브릴 라빈은 사라졌다.

이것을 지켜본 엘피로스, "자신도 가만 있을수 없다!" 라는것을 느껴서, 얼른 집으로 돌아가 사격 훈련을 시작하였다. 피언의 잔소리가 들렸지만, 무시하고는 총만 쏴댔다. 자신만 뒤쳐질순 없다, 나도 강해질 것이다!

이들이 이럴무렵, 스펙터와 리퍼, 그리고 파우스트 역시 열심히 수련을 하고 있었는데...
-----------------------------------------------------------------------------
아마 다음화 초반에는 스펙터 일행의 수련 과정을 쓰고, 이별의 모습이 윤곽을 드러낼듯 보입니다.
기대해 주시길.
이번에도 상당히 날림이군요.-_-
아아~~ 다음은 날리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