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심플한제목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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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5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진혼 5년(진혼은 연호입니다. 진혼이 즉위한지 5년이 지났다는뜻.)

대마궁은 복수심에 불타는 파우스트가 대마왕으로 즉위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조용했다.

"역시... 병력을 조금씩 모으고 있는건가..."5년의 시간이 흘러 청소년 티를 완전히 벗어 늠름하게 자란 진혼은 책사 한영에게 말했다.

"아마도 그렇겠지요. 우리군도 그걸 대비해서 '그 날' 이후로 계속 병사를 모으고 훈련시키지 않았습니까."

'그 날' 이란 진혼의 아버지이자 선왕 치우가 죽은 그날이다. 진혼은 문득 그 날 생각이 떠올랐지만 애써 떨쳐버리며 말했다.

"아무튼, 그 '계획' 은 제대로 진행되고 있겠지?"
"예. 우리 조선의 기술력을 총동원한 첨단 기술의 집합체이지요. 거의 다만들어졌습니다."
"그래... 파우스트가 언제 대마궁을 움직일지 몰라. 난 6개월 안에 쳐들어올거라고 생각하네. 요즘 변방의 괴수들이 이상하게 행동하거든.."
"예 그것때문에 요즘 징병수를 더 늘리고 신무기 개발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깐 단단히 준비해둬. 나가봐. 1시진후에 한신장군과 비원장군, 책사 장량을 데리고 여기로 와라.회의가 필요하다."
"존명!"

한영이 나가자 진혼은 침대위에 누웠다. '그 날'을 생각하며...
"아버지, 꼭 대마궁은 제가 부숴 버리겠습니다."

한편. 대마궁에선....

"통곡, 준비는 다 돼어 가는가?"파우스트가 사천왕중 한명인 통곡에게 말했다.
"예. 3개월정도면 충분히 조선을 칠수 있을정도가 될것입니다."
쾅!!!! 파우스트가 탁자를 치며 말했다.
"조선을 칠수 있을정도라고!! 내가 원하는것은 조선을 지도에서 지워 버릴수 있을정도가 되는것이다!!!"분노한 파우스트가 통곡에게 소리쳤다.
"파우스트님, 4개월 만 시간을 주신다면 저와 통곡이 충분히 모병할수있을것입니다. 참으시지요."데빌이 나서서 분노한 파우스트를 달랬다.
"좋아... 데빌, 통곡. 주땡까지 가서 모병을 시작해라."
"네? 주땡은 지금 무기를 제련중인데..." 데빌은 놀라며 반문했다.
"필요없다. 지금은 한 놈이라도 부족한때. 모병이 더 중요해.뭐해! 당장 나가지 않고!!!"
"예...옛!!!" 데빌, 통곡은 물러났다.
"4개월만 지나면 진혼, 너는 죽는다."파우스트는 노기를 가라안치며 조용히 말했다.

4개월후.

데빌, 통곡, 주땡이 힘써모은 134만 8천의 몬스터.
오우거 20만, 투헤드 오우거와 트롤 5만, 오크 전사와 궁수 80만, 리치와 리치로드 10만, 그밖의 기타로 이루어진 대마궁의 대군이 조선으로 쳐들어왔다.
경악할것은 이 군사들이 전군이 아니라 제 1군이란 소리이다.(제1군이 있으면 제 2군이있다는소리.)
이들은 대마궁 북부 집단군 이라 불리며 남하를 시작했다.

"폐하! 큰일입니다!!!" 전령이 급히 달려왔다.
"대마궁 측에서 남하를 시작했습니다!!"
"음.. 역시... 한영, 어떻게 막아야 할것 같은가?"
"역시 우리도 맏받아 치는 수밖에 없겠지요. 이걸 예상하고 비원장군이 이끄는 정예군 50만을 보냈습니다. 장량이 같이 갔으니 문제는 없겠지요. 하지만 농성도 길게 버틸수 없을것 같습니다. 적이 워낙 대군이니까요."
"흠... 그계획을 실행 해야하는가..."
"빨리 할수록 좋겠지요. 실행할까요?"
"좋아.. 계획 실행을 허가한다. 그리고 한신장군, 징병을 시작하시오. 비원 장군과 장량이 있다해도 50만의 정예군으론 134만을 맞아 6개월 이상은 힘들것이오. 아무리 농성하는 수비군이라도 인간대 몬스터 이니깐 말이요."
"존명!!" 한영과 한신은 동시에 소리치며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진혼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큰 상자를 열었다. 예상대로 그 칼은 울고 있었다. 칼의 조용한 울림을 느끼며 진혼이 말했다.
"아버지, 이제 때가 왔습니다."

과연 진혼이 말한 계획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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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화 완성입니다. 저와 파우스트님, 아테나짱님, 윈드님, 주땡님이 등장했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