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오파 커뮤니티도 다시 찾게됩니다.
그런데 남은 곳이 이곳과 gs, 그리고 킹오파 커뮤니티의 마지막 보루 베페 뿐인 것 같네요.
솔직히 요즘엔 개인 홈페이지가 살아남기가 쉽지가 않고 게다가 킹오파, 그리고 오락실 게임이 침체기를 맞이했으니 ㅠㅠ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때 이곳을 많이 찾았었는데 벌써 제가 대학생이 된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하여튼 참 소중한 곳인 것 같습니다. 특히 예전 보드는 정말 보물 같습니다. 뭔가 일기장 같다고 할까요.
시험기간이 되면서 잉여 거리를 찾다보니 킹오파가 눈에 띄더군요. 덕분에 룸메와 친구 한 놈과 요즘 98넷플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개인 서버를 열어서. 기숙사 내부 회선이라 렉도 안걸리고. 제 실력이 아주 미천하긴 합니다만 아직 올랜덤으로 일반인을 이길 실력은 되더군요. 오히려 루갈 이기기가 더 어렵죠. 그만큼 킹오파 조금이라도하는 사람 찾기도 힘들어졌다는 거겠죠.
사실 이글도 보고서를 쓰다가 빡쳐서 잉여거리면서 쓰는 글이긴 합니다만 눈팅은 자주 합니다. 예전같은 활성화는 쉽지 않겠지만 회원들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소로 계속 남았으면 좋겠네요. 연말 잘 보내세요.ㅎㅎ
예전에 공략 하나 나올때마다 두근거리면서 찾아본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연말 잘 마무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