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 경로는 화요일 오후 5시 12분경, 지하철 2호선 맨 앞칸 맨 앞쪽문에서 기침하던 노숙자인 듯 함.(근처에 있었음. 당시엔 그냥 감기 환자겠거니 했음.)

 

수요일 밤 늦게(한 오후 11시쯤) 잔기침과 함께 미열증상 나타났고

 

그 다음날 학교 질병결석. 아산병원 갔다오고, 목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증상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다음날 좀 괜찮아졌길래 그냥 감기인가 하고 넘겼다가 그날 밤 10시 30분경, 신종플루 확진 판정 받음.

 

중요한 건...

 

1. 화요일 저녁에 접촉 후 수요일 밤에 증상 나타났으니, 적어도 수요일에 나랑 접촉한 애들 좆ㅋ망ㅋ.

 

2. 수요일날 친구랑 같이 국전에 PS2 게임 고스트 라이더 찾으러 9층 전 매장을 다 기웃거렸뜸!

 

3. 금요일에 확진 판정 받기 전, 토요일에 학교 마스크 하고 가고 '첫 월급(※비정규직임) 기념 반에 피자빵!' 하려는 의도로 피자집 방문.

 

우와 시부럴 나 김숙주 됐뜸 \( ´∀`)/ \(´∀`)/

 

 

....갑자기 가족 모두에게 미안해지네요.

 

 

P.S. : 아니 근데 질병관리본부는 노숙자 관리 안하고 뭐하는거임?! 관리대상 1호로 놓고서 철저하게 관리했어야하는 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