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가 봅니다. 진짜로요. [그래그래.]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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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역시 쓸데 없다니까! 퍽!)
주인공 4명은 마악 도착했다.
"여기가..."
그들이 있는 곳은 나무와 풀들이 우거진 숲이였다. 그리고 멀리를 보니 작게 마을이 하나 있었다.
"이게 전부인가..."
《안녕하십니까. 저는 당신들을 도울 사람입니다.》
"헉!"
"누구냐!"
"누, 누구시죠?"
"......"
갑자기 나온 존재에 4명 모두 놀랐다. 그 존재는 인간형 같이 생겼으나 귀가 뾰족하고, 키가 1m 80cm정도이며, 청록빛 머리에 파란 눈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는 뽀얗고, 흰 옷에 은색 흉갑, 초록색 건틀릿을 착용하고 있었고, 손잡이가 푸른 색인 롱 소드를 차고 있었다.
"누.. 누구신가요?"
《아, 저는 당신들을 도울 엘프의 수장. Eliminel입니다.》
"정식 이름은?"
《.... 정식 이름은 알려드릴 수 없군요.》
"무엇을 도와드린 다는 거지요?"
《저는 당신들의 데이타를 보여주고, 몬스터를 해치우는 대에도 도움을 주라는 사명을 가지고 여러분 앞에 있는 것입니다.》
".... 그러면 우리의 데이타먼저 보여주시지."
《네.》
어째 카르타민과 greenstar가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 같다. 어쨌든 엘리미넬【영어로 이름 쓰기 귀찮아요. (퍽!)】은 주인공들의 데이타를 보여주었다.
지잉.
-프로필.-
이 프로필은 전에 본 내용이기 때문에 생략하기로 하자.
"흐음... 그렇다는 것이군..."
"질문이요."
《무엇이지요.》
"경험치나 레벨이라는 개념도 있나요?"
《그게 무엇이지요?》
"어이 카르타민."
"?"
"이리 와봐."
greenstar는 카르타민을 끌고 왔다.
'왜?'
'저 엘프는 NPC같다.'
'NPC?'
'그래. 그래서 레벨이나 경험치같은 것을 모르고, 자신이 NPC라는 자각도 못 하는 것 같으니까, 가만히 있어.'
'그러지 뭐.'
《무슨 말들을 그렇게 하시는 거지요?》
"아, 아닙니다."
"지금 우리들을 도와줄 건 뭐지?"
《아. 당신들은 지금 늑대 무리들에게 포위되어 있습니다. 그 무리들을 뚫고 제가 온 거지요.》
"그렇다면 당신이 쓸어버려도 될 텐데?"
《저는 당신들을 보조해 줄 뿐. 직접 싸우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저 무리들을 뚫고 올 때, 죽은 늑대는 1마리도 없었지요.》
"칫."
greenstar와 카르타민이 대화를 하는 동안 랏과 폭시는 소외되었다는 동지감에 게임을 하고 있었다.
"묵!"
"후훗... 찌!"
"제가 이긴 것 같습니다! 랏님! 묵!"
"크으..."
"거기! 전투태새를 취해! 곧 늑대가 온다!"
이 말과 동시에 늑대 1마리가 튀어나왔다.
"염{焰}!"
화르륵!
"깨갱!"
깨갱? 늑대가 아니라 개 아냐? 하여튼 늑대 1마리를 신호로 늑대 여러마리가 튀어나왔다.
"카오스 토네이도!"
"더블 슬래시!"
"치명타!"
"깨갱!"
"끼잉!"
"커엉!"
"으르릉...."
난전이다. greenstar가 회오리로 견제하면서 늑대들을 베어내고, 랏은 더블 슬래시를 이용, 2~3마리씩 베어내고 있으며, 폭시는 원거리, 근거리 기술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물론 카르타민은 염이나 풍으로 쓸어버리고 있고...
"으르릉..."
"컹! 컹!"
저 녀석들이 진짜 늑대가 맞는 지 확인해 보고 싶다.
"허억... 허억...."
"젠장... 끝이 없다..."
"크윽..."
"여, 염!"
"깨갱!"
점점 힘이 드나 보다. 하긴, 늑대 시체 수가 굉장하다. 1000마리는 거뜬히 넘는다.
《힐 윈드<Heal wind>!》
갑자기 회복 주문을 외운 엘리미넬이 4명을 치유해준다.
"이런 보조를 하지 말고, 인첸트 웨폰 같은 것은 없나."
《아.. 스트라이킹<Striking>!》
"정말 저 주문을 보니 D&D가 맞는 모양이군... 마하 블레이드!"
다시 접전이 시작된다... 응?
"흐흐흐..."
"?"
"랏, 왜그러는 거지?"
"흐흐흐.... 데몬 시드!"
퍼엉!
"데몬 시드!"
퍼엉!
갑자기 랏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한번 캐스팅 할 때마다 10~20마리 정도 날라갔다. 그리고 땅이 엄청 패이고, 나무가 쓰러지며, 풀이 불탔다.
〔그만 하게! 그만 해!〕
갑자기 울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지!"
〔나는 이 숲의 가디언. 에인션트 네이쳐 엘리멘탈{Ancient Nature Elemental}이라고 하네. 자네들이 이 숲을 파괴할 것 같아 내가 방어하려고 했다네.〕
"하지만 내 마법으로 인해 더 파괴될 것 같아 직접 나왔다 이건가."
〔그렇다네. 젊은이.〕
랏이 갑자기 변했다. 역시 어둠의 힘을 너무 많이 쓴 것 같다.
〔마을로 인도해 주겠네. 얼른 나가버리게. 이 숲을 더 이상 파괴하지 말란 말이네.〕
"뭐. 그러지."
스스스스슥.
"나무가..."
"이동한다."
"역시..."
"....."
나무들이 마을 쪽을 향해 길을 만들었다. 그리고 4명과 엘리미넬은 나가버렸다.
《왜 그런 무례한 행동을 한 거지요?》
"내 마음이다."
《자연을 파괴하는 행동은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다. 역시."
이런 랏과 엘리미넬의 말싸움을 뒤로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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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D&D와는 달리 먼저 싸움부터 했습니다. 왜냐고요? 그냥 제 마음입니다. 그리고 치킨넛겟님에게 화풀이 하기 위해서지요. 하하핫. [웃기지 마.] (퍽!) 어쨌든 이제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모두 잘 봐주세요! [싫다니까.] (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