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마땅히 지을 이름이 없어 무명으로 지었습니다. 심플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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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간다앗!!! 성황섬!!"
"흐ㅡ읍!! 디바인쉴드!!!"
"여...역시 혼돈의 대마왕 답군... 나의 공격을 막아내다니..."
"큽... 치우...무신이라고 불리는건 허명이 아니었나.."
".... 다시간다!! 천황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성황주!!!"
"...으...하..합!!!! 골져스 프로택터!"

파직!! 하는소리가 나더니 두사람사이엔 큰폭팔이 일어났다. 아니.. 두 인간을 초월한 존재라 해야하겠다. 한사람은 무신의 경지 에 이른 천황 치우이고 나머지 한 '왕' 은 혼돈의 대마왕 라르곤이다.
이렇게 싸우기를 수십차례.. 두 사람은 지쳤다.(원래는 두 '사람' 이 아니지만 편의상 이렇게 하겠습니다. 마땅히 대체할말도 없고.)

'내 몸안의 기가 많이 줄어들었다.. 나이때문인가... 이렇게돼면 육박전 밖에는..'
'쳇... 육박전만은 하기 싫었거늘..'

두사람은 약속이라도 한듯 자신의 애도를 빼들고 육박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칼이라지만 칼에 기가 충만한 상태로 있어 칠때마다 커다란 굉음과 충격파가 나왔다.
칼을 맞댄지 수십아니 수백 차례... 이젠 기도, 몸도 따라주지 못하는 상태가 돼었다. 최후의 일격만이 승부를 판가름 지을수밖에...

"헉..헉...대마왕.. 마법만 쓰다보니 검을 10년은 안잡아본 몸같은데.."
"흐...흐.. 네놈은 늙어서 그런것이냐..이 대마왕과 대등하게 싸운 녀석은 너뿐이다.."
"아니... 대등이아니라 내가 이길 것이다!! 간닷!!! 성황령무한검!!!!!"
"크크크.. 말도안돼는소리... 멸겁초난무!!!"

두사람은 미친듯이 칼을 휘둘렀다. 언뜻보기엔 아무렇게나 휘두른것같지만, 대마왕의 칼이 가는쪽엔 치우의 칼이 막았고, 치우가 파고드는건 대마왕이 차단했다.

"크핫! 여기까지다!!! 일도양단!!!"
"컥!!...커...헙.... 내가... 당하다니..."
"좋은 상대였다.. 헉..헉.. 동귀어진을 노린것이 다행일정도로..조금만 늦게 했었다면 내가 질뻔했다..." 그렇게 말하며 치우는 가슴을움켜쥐었다..


"마왕전하!!!"
"파우스트로군... 나서지 말게나... 이렇게 된것도 내 운명... 어차피 난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네...."
"약한 소리 하지 마십시오!! 대마궁으로 간다면 어떻게든!!!"
"아니야... 내목숨은 내가 더 잘알아..크..읔..."
"전하!!!"
파우스트는 분노에 찬 눈으로 치우를 쳐다보았다.

한편.
"천황폐하!!!"
"진혼이냐........ 이렇게 말하는것도 얼마동안 할수있는지 모르겠다..."
"폐하!! 살아 남으셔야 합니다! 백성들이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니다... 나는 틀렸어.. 컥!!...미안하다... 내 '아들'아... 나와대마왕의 결전에서 자신의 몸을 지킬수 있었다니.. 많이 성장했구나.."
"천황폐하!!"
"폐하라고 부르지 말아다오... 아버지란말을 듣고싶구나.... 매일마다 전장 선봉에 서서 힘들었던것 안다... 이 애비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겠느냐?"
"아버지!!"
"지금 당장.. 이 검을 들고 이 자리를떠라.. 이 검은 니것이 돼는것이야....난 백월(치우의 말)과 함께 이자리에서 죽겠다... 네 실력으로 대마왕을 봉인하는것도 안돼고 저 파우스트랑 싸워 이길수없다.."
"저도 함께 죽겠습니다!!!"
"안돼... 백성들을 지켜다오.. 어서 가거라!!! 風!!!!!!"
"아버지!!!"진혼은 날아가면서 소리쳤다.
"꼭 살아돌아오셔야 합니다!!!"

치우는 애써 떨어지는 눈물을 참으며 마지막 힘을 끌어 모았다.

"자네가 대마궁 2인자 파우스트인가.. 대마왕등극을 축하하네.."
"감히,.. 마왕전하를...죽어랏 치우!! 서몬 아마겟돈!!!"
"잘가게나 대마왕.. 저세상에서 보세!!! 마현봉신!!!!"

파우스트의 서몬아마겟돈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치우는 자신의 모든 기를 싫어 대마왕과 자신을 함께 봉인하였다.

그때..치우의 궁에서 치우가 아끼던개 백구(이름이 웃기다고 놀리지말아요 마땅히 할게없어서.)가 하늘을 향해 세번 짓더니 그대로 쓰러져 죽었다. 치우가 아끼던 물품들은 스스로 깨어졌고 치우의 궁에 있던 모든 병장기들에선 가는 쇳소리가 나기시작했다. 마치 아기 울음소리처럼....

진혼은 치우의 궁에 도착해 치우의 기가 사그라져버린걸 느끼고는 그대로 쓰러져 10일동안 의식이 없었다고한다.

대 초원이었던 그자리에는 커다란 산맥이 생겼다. 그 산맥의 이름은 히말라야.

한편 대마궁에선 파우스트가 자신의 방에서 혼자 중얼거렸다.

"대마왕님.. 반드시 이원수를 갚아 드리겠습니다.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