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그냥 생각으로 그쳤습니다.[죽어라.] (퍽!) 4일만에 돌아온 사신.
몇가지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1. 판도라.
판도라의 상자에는 희망만이 남아있다고 한다. 하지만 왜 모든 질병을 담아서 선물한 상자에 왜 희망이 들어있었으며, 만일 제우스가 동정심에[동정심이 아니다. 신의 다 계산이지.] (퍽!) 넣었다고 해도, 희망이 안에 같혀 있다면 그 희망은 퍼지지 않고 그저 그 곳에 남아 있어 사람들에게 희망이란 것을 줄 수 가 없지 않은가. [그래 너 잘났다.] (퍽!)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아까부터 반말이다.] (퍽!) 그곳에는 희망이 있는 것이 아니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미래'라는 것이 담겨있는 것이고, 그것이 퍼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현재나 과거에 나쁜 일이 있어도 미래에는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왜냐. '판도라'라는 의미는 원래 <모든 것을 가진 자>란 뜻이며, 모든 것을 가졌기 때문에 미래도 예측할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희망이라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남들에게만은 희망을 주고 싶었기 때문만은 아닐까. 혹시 그럴 수 도 있다. [길어서 싫다.] (퍽!)
2. 드래곤과 마족에 대한 정리.
흐음... 이거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으셨군요. 사람들이... [뭐하러 그래야 하지.] (퍽!) 제가 글을 뒤지는 동안 그 유명한 Faust가 무엇인지 대해서 묻는 사람이 보였습니다. 그러면 그 파우스트에 대한 글이라도 써볼까요? [그러지마. 제발.] (퍽!)
3. 도덕경에 나온 것.
갑자기 노자가 생각 나는 군요. [그건 내가 설명하마.] (여기로 나와있어! 퍽!) [도덕경 맨 처음에 나오는 12글자가 있다.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이 12글자를 풀이한 것을 보면 '도를 도라고 하면 도가 아니며, 이름을 이름이라 하면 이름이 아니다.'라고 풀이되어있다. 그리고 '도는 말할 수 없기 때문에 도라고 칭하면 도가 아닌 개념이 되어버리고, 이름도 그 이름을 지어버리면 그 이름에만 정착 되기 때문에 붙이면 안 된다는 것이다.' 라고 나와있다. 대부분 이렇다. 하지만 한 책에서는 이렇게 나와있다. '도는 도라고 해도 되지만, 꼭 도라고 할 필요는 없고, 이름은 이름이라 해도 되지만, 꼭 이름을 붙일 필요는 없다.' 라고 나와있다. 나도 이 풀이를 더 맞다고 생각한다. 도라는 개념이 없어서 말할 수 없으면 왜 노자는 도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해 놓았는가. 도란 무엇인지, 도는 어떻게 하는지, 이런 것을 배워놓아야 더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만일 전자의 해석이 맞다면 노자는 공자, 맹자 등의 사람들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해석이 된다. 하지만 후자의 해석 쪽으로 간다면, 노자는 모두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무시하는 것보다 인정하는 것이 더 무위<無爲>사상에 맞는 것이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길다. (왜 여기있어! 퍽!)
4. 소설.
1주일만에 올려놓을 소설인데... 잘 될지나 모르겠습니다. 하아... [역시 이건 짧다.] (그래서 더 좋은거지.) 뭐야 이 반응은. [너는 말하지 말라 이거다.] (퍽!)
이상 몇가지 잡설이였습니다. 시험 끝나서 좋군요.
아..아..농담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