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준씨, 이라크 난민 위문공연 계획 밝혀 (2003-3-30)
인기 가수 문희준씨는 오늘 직접 기자회견을 요청하여 자신의 위문공연 계획을 밝혔다
.
"이미 전쟁 발발전 부터 계획 했어요. 고심끝에 결정한 일이에요." 라며 위문계획을
기습적으로 발표해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고통받는 이라크 난민들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아팠었어요.
저의 노래로 그 분들의 고통을 덜어 주고 싶었어요"
문희준씨의 매니저, 김형철(34세)씨에 따르면,
"평소 문희준씨는 세계 평화에 관심이 많았다. 지난 9.11 테러 직후에도 뉴욕 위문공연을 구상 했지만, 소속사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성사 되지 못했다" 며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꼭 전쟁터 까지 가서 홍보을 해야 되겠냐" , "위문을 가장한 고도의 상업전략" , "오히려 난민들의 사기가 떨어 질수 있다" 며 비난의 목소리도 나왔다
.
또, "이라크戰 파병으로 세계 언론의 따가운 질타를 무마 시키기 위한 청와대 측의 전략일수도 있다" 고 익명의 고위 관부간부가 전했다.
문희준씨는 오는 4월 1일, 쿠웨이트로 떠날 예정 이다.
leeygm@yna.co.kr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9시 뉴스에 나왔던거라고 하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