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구1(고수)의 집에 친구2(하수)와
셋이서 놀게 됐을 때 킹오브를 하게 됐습니다.
예전엔 저는 킹오브에 완전히 문외한 이었기 때문에
친구2에게 완패했었죠 -_-;;
하지만 세월이 흘러 중하수에 자리잡게 된저는
친구2가 아주 유치해보였습니다.(건방지게도..)
이 친구는 장고한하고 최번개를 골라서 같은 기술만
계속 쓰는 짜증나는 타입인데;; 연속기란게 뭔지도 모르는 놈이죠
저는 k'로 했었지요. 그런데 이놈이 자꾸 딜레이를 보이는겁니다.
그래서 (아이언트리거 - 세컨드 쉘- 히트드라이브) 이거 썼더니
이놈이 안되겠다 싶었던지 점프공격을 하더라구요.
당연히 크로추바이츠로 대공처리...;;
지상공격하면 이번엔 짤짤이 연속기(앉아b- 앉아a- 아이언트리거-세컨드슛)
가끔가다 근접c 초필. 했더니 옆에 살짝 보니까 이놈 얼굴이 새빨개져 있
더군요..
다음번엔 주캐 쿄로 완전히 제압하니까 이놈이 갑자기 땅을 박차며
일어나더니
"이 x끼 연나 4가지없어!! 계속 앉아서 x갑(짤짤이 연속기;;)떨다가
점프해서 할라그러면 워류겐(-_-;;)만 쓰고. 얍삽이 써서 이기니까 좋냐?
좋아?!!"
참 당황스럽더군요.. 근데 친구집인데 어쩝니까.. 조용히 게임이나 했죠..
친구1은 초고수라고 단번에 패하고 먼저 간다고 한다음에 나와서
친구2 나올때까지 기달렸다가 ...!!!!!!!!!!!!!!!!!!!!!
아이스크림을 사준 후 화해하고
같이 집에 돌아갔습니다.
(이마 넓은 사람은 화를 잘내는 것으로 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