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심지어 내 머리속에서 이곳도 잊혀져 간다...


언제부턴가 최신형 게임들이 몰려오면서

나의 킹오브 광기는 식어가기 시작했다.

왠지 너무 성능과 그래픽이 좋아진 킹오브를 보면

부담감 같은걸 느낀다.

97처럼 뻑뻑하고 어둡고 성능도 적당한때에 그 킹오브를

난 지금도 그리워 한다... 뭐 몇달이 지났지만

난 킹오브를 완전히 잊진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만큼도 여기에 한번 들러 보았다.

이 사이트도 왠지모르게 화려하고 인기좋지만

딸구 대상감들이 여기저기 득실댄다.

절대로 안밀리고 자기 주장만 하는 놈들, 도배하면서

포인트 벌려는 놈들, 뭐든지 욕이나 쪽지로 때우려는 놈들...

잡담만 늘여 놓은것인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이제 이곳과는 안녕이다...

3배가량에 늘어난 공부와 학교,학원으로 시간이 모자랄 지경...

DJuno님, 스펙터님, B.Cool님, 안티님, 무혼님,

당신들은 비록 절 잘 모르겠지만 전 선배로서 기억하고

존경했습니다. 여기서 킹오브 한수 배우고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