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6개월만에 서울에 친구들과 방학숙제겸 놀러(?)갔습니다.
가서 인체에 신비전을 보고 왔는데 정말 볼꺼없더군요.ㅡ,.ㅡ...
6000원이 너무 아깝더군요.근데 거기거 무뇌증을 봤으니 만족합니다.
어째뜬 인체의 신비전을 갔다온 다음
오락실이다,피씨방이다, 대권다툼이 있었죠
결국 저와 다른 친구들의 승리로 오락실에 가게됐죠...
문제는 여기부터 입니다.
일단 저는 가자마자 kof를 찾아봤습니다...근데...씨x...
2001과 2002밖에 없는것이였습니다!!!
뭐...있는건 별로 상관없는데 하수실력의 이 두게임만 있으니 황당무계...
어쩔수 없이 드럼매니아3rd나 두드리고 있는데 한 초딩되는 녀석이
친구랑 같이 이러더군요...
''야.내가 너 이백일 갖고 논다''
''웃기지마.내가 널 못이기면 이 오락실 안온다''
어이가 없더군요...너무 어려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2001을 이백일로 말한건
정말 멋지더군요...
결국 그 아이들은 하더군요.전 그냥 하나보다하고 계속 두들겼죠.(ㅡ.ㅡ;;)
한5분후...퍽퍽 소리가 들리더군요...글쎄 그 꼬마둘이 싸우고 있지뭡니까?
친구들은 낄낄대며 웃거 있었죠.물론 저는 ㅋ ㅑㅋ ㅑ대고 웃었지만(나쁜...)
어째뜬 말려야할것 같아 말렸죠...왜 싸웠냐고 물어보니...
아까 지면 오락실엘 안오겠다던 아이가 졌다더군요.근데도 이 오락실을 다니겠다고하자 이긴 녀석이 열받아서 때렸답니다...이 오락실이 지네껏도 아닌데 왜 싸우는지...하여튼 겁나 웃겼습니다.싸우는것도 팔이 서로 안닿아서 허공을 휘젓는 공포의 공기가르기만 해대는게...웃기더군요.
하여튼 참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웃기기도 했지만요 ㅋ ㅑㅋ 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