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척들 데려다주고(밑의 글 참조)

만화방으로 직행~

가던 길 중...

아앗!! 동창생들이다.(초등학교)

하필이면 여자애들이 두명이나!

그 중 한 명은 중1 때 메일 가끔 주고 받던 정도로 약간 친분 있는 사이...

그 때 내 패션은 주황색 잠바에 청바지...

색깔 매치 죽이고...

어쨌든... 근데 하필 그 때 내가! 목을 쭈욱 내밀고 가는 실눈을

뜨고 걔네들을 쳐다봤단 말이냐!!

진짜 쪽팔리는데...

바로 몸 직각으로 틀어서 길 건너 도망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웬 학원차 하나가 슈우우웅웅~ 앗! 혹시 쟤네가 타고 가는가?

길 건너고 보니까 그 학원차가 잠시 멈췄다가 다시 가니

없다... 휴...

걔네도 나 봤을텐데 모른 척 하니까 좀 그렇고 아는 척 해도 좀 그렇고...

흠... 좀 더 앞을 더 신경써서 보고 그 이상한 행동을 하지 말아야했고

걔네가 눈치 채기 전에 도망쳐야 했는데... ㅜ_ㅜ

기분이 좋기도 하고(나와 메일 주고 받은 애가 좀 예뻐서 ㅡㅡ;;) 쪽팔리기도

했다.

이상한 마음으로 책방에 가서 이번 주 챔프와 힙합 17권을 보았다.

Post script : 챔프 내용 궁금한 거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보는 건

삼국장군전,웨스턴샷건,나루토,유희왕,원피스입니다. 짱도 보지만 이번 주

쉬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