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번 정팅에서 kof퀴즈대회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한번 kof오로치 스토리를 정리해 보려고 하는데...양이 장난이 아니군요...
공부 하실분은 퍼가시길...아! 출처 밝혀둡니다.
1장.야마타노오로치 전설(八岐大蛇傳說:*주1)
① 스사노오노미코토 신화
우미하라를 지배하는 난폭한 신,'스사노오노미코토(이하 스사노오)'는 누나이자 최고신이기도 한 '아마테라스오미카미(이하 아마테라스)'를 하늘의 동굴 안에 두문불출하게 만든 원인을 만들었기 때문에 '타카마가하라'으로부터 '이즈모국'의 '히노카와'에 추방된다.
히노카와를 여행하던중 강의 상류로부터 나뭇가지가 흘러내려오는 것을 보고 따라 올라가니 거기엔 딸을 사이에 두고 울고 있는 노부부가 있었다.
노인에게 그 사정을 물어보니 매년 여덞명의 딸들(야오토메)을 한사람씩 잡아먹은 '야마타노오로치(이하 오로치)'라는 괴물에게 이번엔 마지막 딸인 '쿠시나다히메'를 인신공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었다.
'쿠시나다히메'를 아내로 맞이하고 싶어한 스사노오는 오로치 퇴치를 결의하고 우선 '쿠시나다히메'를 빗으로 변하게 해 자신의 머리에 꽂고 노부부에게는 강한 술을 만들게 했다.
그리고 여덟개의 항아리를 만들어 그 항아리마다 강한 술을 가득 담아 놓고 오로치 가 나타날때까지 기다렸다.
이윽고 나타난 오로치는 여덟개의 항아리에 자신의 여덟개의 머리를 각각 밀어넣고 술을 마시고 취해서 쓰러지고 만다.
술에 취해 쓰러진 오로치를 스사노오는 장검으로 토막토막 자르니 흐르는 강물은 피로 변했다.
마지막으로 꼬리를 잘랐을 때,그 안에서 한자루의 검이 발견되었다.
이것이 바로 '천운총검(아메노무라쿠모의 검:아메노무라쿠모노츠루기)'으로 나중에 아마테라스에게 공물로 바쳐진다.
오로치를 쓰러뜨린 스사노오는 '쿠시나다히메'와 결혼해서 많은 이즈모국의 신들의 조신(祖神)이 되었다.
② 야마타노오로치
'야마타노오로치'라는 것은 그 눈이 불타는듯 빨갛고 하나의 몸에는 여덟개의 머리와 꼬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몸에는 딱딱하고 날카로운 비늘이 빽빽하게 나있으며 그 길이는 여덟개의 계곡과 산등성이에 이르렀으며 더욱이 배에는 항상 피가 물방울 같이 빛나는듯 했다라고 신화에 기록되어 있다.
KOF에서는 암흑의 힘을 지배하는 오로치 일족의 전사 '오로치 팔걸집'을 의미하고 있다.
③ 야쿠모타츠
스사노오가 오로치를 퇴치해 '쿠시나다히메'를 아내로 맞이할 때에 그것을 축하하기 위하여 불리워졌던 일본최초의 노래.
KOF에서는 이것을 정말로 읊는것이 야타(카구라)일족이라고 설정하고 있다.
카구라 치즈루가 승리한 다음 추는 춤은 이 노래에 맞춰진 것이다.
2장.삼종의 신기(三種の神器)에 관하여
삼종의 신기(이하 삼신기)란 '쿠사나기의 검'과 여신 아마테라스의 몸을 상징하는 '야타의 거울'과 영혼의 정수로 여겨지는 '야사카니의 곡옥'을 지칭하는 것으로 쿠사나기 일족과 야가미 일족,야타 일족이 각각 보관하고 있다.
이 삼종의 신기를 보관하고 있는 세개의 일족 즉,쿠사나기 일족과 야가미 일족, 그리고 야타 일족이 바로 신화시대에 스사노오의 목숨을 받아모은 '삼종의 신기'로써 오로치 일족을 물리치고 '오로치 일족의 장'을 봉인한 전설의 일족인 것이다.
(쿄가 자주하는 말인 역사가 틀리다는 말에는 1800년 이상된 자신의 일족의 긴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담겨있는 것이다).
또한 삼종의 신기는 '쿠사나기의 검','야사카니의 곡옥','야타의 거울'만이 아니라 삼종의 신기, 즉 쿠사나기 일족과 야사카니(야가미)일족,야타(카구라)일족의 전통 계승자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즉 KOF에서 삼신기란 쿠사나기 쿄와 야가미 이오리, 카구라 치즈루를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다).
또한 '쿠사나기의 검'은 '쿠사나기의 권'을 의미하기도 한다.
(검과 권의 일본어 독음은 똑같은 けん:켄 이며 つるぎ:츠루기 의 한문은 검이다.
즉 쿠사나기노츠루기는 한문으로만 보면 쿠사나기노켄이라고 읽혀질 수도 있으며 이때 劍:けん 을 拳:けん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면 삼종의 신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여기서 설명하는 삼종의 신기란 일본의 신화에 등장하는 것으로 KOF이야기는 커다란 관계는 없다.
① 쿠사나기의 검 (쿠사나기노츠루기*주2)
스사노오노미코토가 히노카와에서 오로치를 퇴치했을 때에 그 꼬리로부터 나타났다는 검.
오로치가 있는 곳에는 항상 운기(구름의 기운)가 있었기 때문에 '천운총검(아메노무라쿠모노츠루기)'라고 불리우고 있었지만 나중에 일본 12대 천황 '게이코 천황'의 셋째아들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가 이검으로 풀을 베어 어려움을 모면한 이래로 '쿠사나기의 검'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또 'くさ(쿠사)'는 '기(奇)','나기(なぎ)'는 뱀의 옛말로 요사스러운 영력을 가졌 던 뱀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② 야타의 거울 (야타노카가미)
하늘의 동굴에서 두문불출하는 아마테라스를 밖으로 끌어내기 위한 제사에서 마사가키(오래된 나무,신이 내린다)의 중간 가지에 걸리는 거울.
'아마테라스오미카미'의 혼을 달래는 제사에 사용되었다.
덧붙여서 '타(咫)'라는 것은 팔촌(약 24Cm)으로 커다란 거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③ 야사카니의 곡옥 (야사카니노마가타마)
하늘의 동굴에서 두문불출하는 아마테라스를 밖으로 끌어내기 위한 제사에서 마사가키의 상단에 걸리는 구슬(玉)로 그안엔 영혼의 정수가 담겨있다고 일컫어진다.
곡옥이라는 것은 전체가 휘어있는 구슬로 주로 비취나 마노(瑪瑙:보석의 일종)로 만들어 진다.
스사노오의 생명을 받아모은 세개의 일족은 각각의 역할이 틀렸는데 쿠사나기 일족의 역할은 '오로치를 베는(내려치는) 역할',야사카니 일족의 역할은 '오로치를 봉인하는 역할'로 바로 무(武)를 다루는 일족이며,야타 일족은 '그 봉인을 수호하는 역할'로써 오로치를 물리친 이래 세개의 신기를 서로간의 신뢰의 증표로 보관해 왔다.
여담으로 삼종의 신기의 오의 중에서 야가미 이오리의 기술인 '리백팔식팔주배(裏百八式八酒杯)'란 오로치를 취하게 만든 술이 담겨있는 여덟개의 항아리를 의미하며 오로치를 취하게 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즉 '오로치의 발을 거는 기술'이고, 카구라 치즈루의 '리면일활 삼뢰의포진(裏面壹活 三賴の布陣)'이 '잔상을 이용하여 오로치에게 충격을 주는 기술',마지막으로 쿠사나기 쿄의 기술인 '비오의 리백팔식오로치나기(秘奧義 裏百八式大蛇雉)'가 장검으로 오로치를 쳐서 토막내 버리는 '오로치를 베는 역활'즉 오로치에게 결정타를 먹이는 기술로써 일찍이 오로치 일족과 싸울때 사용되었던 삼종의 신기의 오의이다.
마지막으로 오로치와의 싸움에서 야타(카구라)일족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야타 일족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무녀로써 제사를 담당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이다(즉, 야타라는 사람은 원래 여자였다는 것이다).
야타라는 것은 일본신화에서 아마테라스에게 삼종의 신기로 제사를 올렸던 무녀 '아메노우즈미코토'에서 따온 캐릭터라고 생각된다.
4장.오로치 (大蛇)
① 오로치란?
오로치 일족과 '팔걸집'을 묶는 일족의 장(長).
지구의사(地球意思)로 되어있는 존재(신은 아니다)로 인류창세 이래 인간들을 계속 지켜봐 왔다.
말그대로 지구적인 존재가 바로 이 오로치인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자연의 일부가 아니게 되어버린 순간부터 '오로치'는 인간들에 대해 '악'이 된다.
'오로치'는 고정된 실체를 지니지 않고 말하자면 '혼'과 같은 존재로 실체화할 때는 반드시 '촉매'를 필요로 한다.
1800년의 시간이 지나 봉인이 풀린 '오로치'의 혼은 오로치 사천왕 중 한명인 크리스의 몸을 이용해 실체화 했다(하지만 이 모습이 눈에 보이는 '오로치'의 진짜 모습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씌인 '촉매'에 따라 그 모습은 변한다).
사람들 마음의 약한 부분을 파고들어 증오,질투,원한등 온갖 패배의 감정을 부풀려 세상을 혼란으로 몰고간다.
'私,ガイアとともにあり...나,가이아(지구)와 함께 있다'
② 1800년전의 결전
사람이 이 세상에 탄생한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오로치'.
흡사 신과 같은 존재로써의 이 절대의사는 지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모든 존재를 지켜보고 때로는 은혜를,때로는 고난을 '자연이 가져온 것' 계속 줘 왔다.
하지만 사람 마음속의 이기주의가 팽창하면서 '오로치'에게 인간이 자연의 일부로써의 기능을 할 수 없다고 판단된 순간,'오로치'는 적이 되었다.
인류사상 최대최강최악의 적으로..
- 오로치의 숙청
'오로치'의 숙청이 개시되었다.
하지만 숙청은 '오로치'에 의한 직접적인 것이 아니었다.
'오로치'의 의지를 이어받은 이어받은 자들로 구성된 '오로치 일족',그리고 '오로치'의 힘을 상징하는 자연의 힘을 조종하는 '오로치 팔걸집'.
그들의 손에 의해 직접적인 숙청은 이루어졌다.
'오로치'가 마음약한 자들에게 붙어 세상을 혼란시켰다.
그리고 '팔걸집'은 번개나 불꽃등의 힘을 다루면서 살육을 자행했다(후세,오로치가 자연재해의 상징으로써 생각된 것은 이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힘이 없었던 인간들은 오로치 일족에게 통치당했다.
이렇게 '오로치'는 급속도로 세력을 확장해 갔다.
하지만 '오로치'의 목적은 지상에서 그런 세력을 넓히는 것이 아니었다.
지상에서 세력을 넓히는 것과는 다른 진짜 목적이 있었던 것이다.
- 오로치의 목적
급속도로 그 세력을 넓혀간 오로치 일족.
하지만 그들에 있어서 세력을 넓히는 것은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
그들이 그 세력을 넓히는 것의 이면에는 '오로치'의 힘을 모두 개방하기 위한 '기폭제'를 찾는다는 목적이 있었던 것이다.
'오로치'에게 있어서의 '기폭제',그것은 '오로치'의 힘을 효율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무녀를 가르키는 것이었다.
무녀를 매체로 하여 '오로치'의 힘을 끌어내려 했던 것이다(일본 각지에 남아있는 인신공양의 전설도 여기에 그 기원을 두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 무녀들 중에서도 일족이 집요하게 찾았던 것은 신의 피를 이어 받았다고 이야기 되는 '오오야마츠미'와 '테나즈치'(오로치의 전설에 등장하는 노부부로 토지의 신)의 여덟명의 딸이었다.
차례로 무녀가 될 딸들을 포획해 가는 오로치 세력.
드디어 여덟명의 땅들중 일곱명의 딸까지 일족의 손에 떨어지고 말았으며,마지막 여덟번째의 딸마저도 곧 그들의 손에 떨어질 형편이었다.
그러나 그 때,계획은 지장을 받게 된다.
사람들의 반격이 시작되고 말았던 것이다.
- 삼종의 신기 등장
여덟번째의 딸에게 오로치 세력의 손길이 닿으려는 찰나,각지에서 조직적인 무력반항 봉기가 일어났다.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이 반항은 오로치 일족이 기습을 당한 것과 마찬가지 형상이었다.
반항세력은 오로치 세력을 차례차례 격퇴.
그리고 드디어 팔걸집까지 제압하려고 하고 있었다.
상황의 심각함을 깨달은 팔걸집은 계획을 궤도수정한다.
여덟번째의 매체 '쿠시나다히메'를 포획함과 동시에 일곱명의 매체를 끌어냄으로써 그 힘으로 '오로치'의 힘을 해방하려 한 것이다.
사람들이 오로치에 정신이 쏠려 잠시 허술해진 순간 '쿠시나다히메'는 어이없이 포획되어 버리고 만다.
힘을 해방하기 위한 재료를 모두 모아 드디어 지상에 그 힘을 방출시키려 하고있는 '오로치'.
세계에 종언을 고하는 그 때,'오로치'의 앞에 세명의 전사가 나타난다.
'스사노오노미코토'의 생명을 받아모은 전사들, '삼종의 신기'의 등장이었다.
- 결전
'오로치'에게 유일하게 대항할 힘을 기지고 있던 삼기(三器)의 전략은 단 하나.
'오로치'의 힘이 한계에 도달하려는 순간에 매체인 무녀의 결속을 무너뜨려 버리는 것이었다.
반항세력을 지휘해 '쿠시나다히메'의 탈회에 성공하는 삼신기.
함정에 걸려 불완전한채로 결전의 무네에 올라선 '오로치'는 제대로 기술을 내보지도 못한채 어이없이 봉인되고 만다.
동시에 각지에서 오로치 일족,팔걸집도 또 봉인되었다.
사람과 오로치의 결전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사람들은 다시 역사의 그늘에 숨어버린 삼신기,무(武)를 다루는 뛰어난 두명 -내리치는 자 '쿠사나기',봉인하는자 '야사카니', 그리고 지킴을 다루는 힘-지키는 자 '야타'의 세명을 이렇게 불렀다.
'쿠사나기의 검,야사카니의 곡옥,야타의 거울'
삼신기라고.
5장.오로치 일족 (大蛇一族)
-오로치 일족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람과는 다른 존재.
보통의 사람과는 달리 각자 특수한 힘을 지니고 있는 일족(주로 베고 자르는 공격을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은 있다).
소수이면서 인간과 더불어서 현재까지 그 피는 흐려지지 않고 계승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로치 일족 하면 오로치 팔걸집만을 지칭하면서 '오로치 일족은 겨우 여덟명 밖에 안되면서 설친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오로치 일족'이란 말 그대로 '오로치의 의지를 이어받은 자들로 구성된 일족'이다.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닌 오로치의 일족들이 이세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보통사람과 똑같이 살면서 피에 의해(자식을 낳으면서)계승된다.
주위를 돌아보라...당신의 친구가 혹시 오로치 일족이 아닐까?
-오로치 팔걸집 '야마타노오로치' (大蛇八傑集 ヤマタノオロチ)
신화의 시대에 '스사노오노미코토'가 쓰러뜨렸다는 거대한 뱀 '야마타노오로치'.
그 '야마타노오로치'라는 것은 암흑의 힘을 손에 넣어 이 세상을 어둠에 잠기게 하는 사명을 지닌 '오로치 일족'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실력을 지닌 여덟명, 바로 '오로치 팔걸집'을 의미한다.
그 '바위를 부수고 육체를 자르는' 공포스러운 힘을 본 당신의 사람들은 그들 여덟명을 여덟개의 머리를 가진 거대한 뱀 '야마타노오로치'라고 칭하며 두려워 했던 것이다.
나머지 다른 일족과는 달리 '팔걸집'이라는 존재는 피에 의해 계승되는 것이 아니라 '윤회(輪廻)'에 의해 계승된다(보통 오로치 일족은 인간과 같이 자식을 낳음으로써 계승된다).
1800년전의 싸움에서 '삼종의 신기'에게 격파되어 '윤회'되지 못하고 그 '혼'은 봉 인되어 있었지만 660년전에 야사카니의 손에 의해 해방되고 만다(이는 '7장 660년 전의 오류'에서 자세히 해설).
다만 오로치의 장인 '오로치'만은 혼이 해방되지 못했다.
오로치 팔걸집은 나이가 들어서 죽더라도 계속해서 윤회를 거듭하며 오로치의 부활 을 위해 살아나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영원한 생명을 가진 셈이다.
결국 현재의 '오로치 팔걸집'은 1800년전(660년전에 혼의 봉인이 풀린)의 '팔걸집'이 전생한 것이다.
오로치 일족에게 있어서 숙명을 배신하는 것은 용서되지 않으며 또한 오로치 일족의 사명에 방해되는 어떠한 행동도 용납이 될 수 없다.
-오로치 사천왕 (大蛇四天王)
오로치 팔걸집 중에서도 특히 강력한 힘을 가진 4명을 가르켜 오로치 사천왕이라고 한다.
이 사천왕은 사천왕이란 이름에 걸맞게 하나같이 경이적인 전투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나머지 네명의 힘은 사천왕에 비하면 비교될 수준이 아니다.
이들 사천왕은 오로치 일족의 장의 힘을 빌려 자연계 원소의 힘을 다루며 고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다.
자연재해를 두려워한 사람들은 오로치 일족을 두려워하며 경배했던 것이다.
이 사천왕은 나머지 일족에 비해 높이 위치하며 또한 나머지 일족들은 이들의 명령에 따라서 행동하게 된다.
6장.쿠시나다히메 (櫛名田比賣)
신화에서 '야마타노오로치'에게 재물로 바쳐진 여덟명의 처녀(야오토메)중 마지막 여성으로 삼신기 일족의 도움으로 구출되는 존재이다.
'쿠시나다히메'는 사람들의 정신력을 원동력으로 하는 오로치에게 더욱 순수하고 많은 정신력을 모아다 줄 수 있는 안테나적인 존재의 여덟명의 처녀중의 막내이다.
이 야오토메란 오로치의 진정한 힘을 완전히 이끌어내게 해 줄 수있는 힘을 지니고 있는 '매체'인 것이다.
신의 피를 이어받은 존재로 히노카와의 토지의 신인 '오오야마츠미'와 '테나즈치'의 여덟딸중 막내이며 여덟딸은 모두 태어날때부터 무녀가 될 운명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위의 일곱 언니는 오로치의 제물이 되고 유일하게 '쿠시나다히메'만이 살아남아 1800년이 지난 지금 현세에 환생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쿠사나기 쿄의 여자친구인 유키인 것이다(순억지 설정...).
7장.660년의 오류
함께 야마타노오로치를 물리치며 신뢰관계를 다져왔던 두개의 일족 쿠사나기 일족 과 야사카니 일족...
하지만 660년전 '어떤사건'으로 인하여 두개의 일족은 영원한 원수로써 역사상에서 몇번이나 격렬한 항쟁을 계속해 왔다.
두 일족의 신뢰관계를 무너뜨리고 영원한 적수로 만들어 버린 660년전의 사건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야사카니 일족의 선조가 쿠사나기 쿄에게 이야기했던 660년의 묶은 오류란 과연 무엇일까.
여기에 그 이야기를 요약해 정리한다.
1800년전,쿠사나기,야사카니,야타 세명에 의해 오로치는 봉인되었다.
이로인하여 수백,수십년간은 평화로운 세상이 계속될듯 보였다.
쿠사나기의 권...야사카니의 권...
이 두개의 유파는 '지상 최강의 권'이었지만 야사카니의 마음 속에는 오로치의 힘, 그 강력함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오로치가 가진 매력에 취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봉인되어 있던 '오로치의 혼의 해방'이라는 잘못된 행동으로 나타나고 만다.
그 일이 알려지자 황제의 명에 의해 야사카니는 깊은 어둠 속에 유폐되어 버린다.
하지만 이때 해방된 것처럼 보였던 혼은 '오로치 팔걸집의 혼'이었던 것이다.
예측불허의 상태에 대비해 야타가 이미 '오로치의 장이 봉인된 장소'만을 다른곳으로 이동시켜 버렸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봉인이 풀어진 팔걸집 중의 한명이 그사이에 야사카니의 아내를 어디론가 납치해 데리고 가버린다.
그리고 유폐되어 있던 야사카니에게 접근한 팔걸집 중 하나가 말했다.
'너의 아내는 너의 일족의 죄를 보상하기 위하여 쿠사나기의 손에 의하여 살해당했다'라고.
그리고 그 말은 쿠사나기와 야사카니를 1200년 동안 지속되어 왔던 신뢰를 증오로 바꾸어 버렸다.
'어떤가,쿠사나기가 밉겠지!?
그러면 우리들과 계약을 맺어 오로치의 힘으로 쿠사나기에게 복수하는 것이 어떠냐.'
그리고 야사카니는 그것을 받아들여 오로치의 힘으로 쿠사나기의 복수를 위해 '피의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야사카니는 '야가미'라고 성을 바꾸고 '팔치녀(야오토메)'라는 사상최악의 기술을 탄생시켰다.
오로치 일족은 야사카니 일족에게 '야오토메'를 가지고 쿠사나기와 대결하도록 만든 것이다.
목적은 두가지.
하나는 삼종의 신기의 '무'를 다루는 쿠사나기 일족을 근절시키는 것.
다른 하나는 두 일족이 싸움으로써 전란이 확대된 틈을 타 야타를 끌어내어 '오로치 장의 봉인'의 장소가 어디인지 파악해 내는 것이었다.
전란은 오랫동안 계속되었지만 쿠사나기와 야가미의 전쟁은 결말을 내지 못했다.
이 사이,오로치 일족과 해방된 팔걸집의 혼은 어딘가로 소실(소멸이 아니다)된다.
전란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시점에서 일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듯 보였다.
하지만 이 전란이 가져온 결정적인 것은 바로 '쿠사나기 일족과 야사카니(야가미) 일족의 완전한 단절',그리고 '삼신기 일족의 와해'였던 것이다.
바로 660년전의 사실이다.
이상이 쿠사나기 일족과 야사카니(야가미)일족이 분가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며, 모든것은 오로치 팔걸집의 계획이었다고 볼 수 있다(물론 일찍이 야사카니의 선조의 생각이 잘못되었던 것이긴 하지만,그런 성격 자체가 야사카니 일족의 본성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삼신기는 모두 여신인 '아마테라스'의 공물로 바쳐지는 것들이며 그 때문에 쿠사나기 일족과 야사카니(야가미)일족의 상징은 태양신 '아마테라스'를 상징하는 '태양'의 모습이었다(야타일족은 봉인을 수호하고 제사를 주관하기 때문에 태양의 상징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야사카니(야가미)일족이 오로치와 피의 계약을 맺고 쿠사나기 일가를 영원한 적으로 돌린 후로부터 야사카니(야가미)일족은 쿠사나기 일족과 함께 사용하던 자신들의 '태양'의 문장을 '태양'에 반대되는 어둠의 상징인 '달'의 문장으로 바꾸어 버림으로써 쿠사나기 일족을 영원한 적으로 돌릴 것임을 다짐한 것이다.
또한 야사카니(야가미) 일족의 선조가 오로치 일족과의 피의 맹약의 결과로 만들어 낸 '사상최악'의 기술이라는 '팔치녀(야오토메)'는 '사상최악'이라는 이름답게 그 잔혹성과 끔찍함으로 야가미 일족내에서도 사용이 금지될 정도였다(그렇기 때문에 야오토메의 이름 앞에는 금(禁)이라는 명칭이 붙는다).
하지만 쿄를 죽이는 것 만이 유일한 삶의 목표인 이오리는 그 기술의 봉인을 풀었으며 그로 인하여 이오리의 '피의 폭주'에 한층 가속도를 붙이게된다(KOF 96부터 이오리가 사용하는 진 야오토메(眞八雉女)는 오로치의 본성에 눈떠가는 이오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장.오로치의 자식들
① 전설의 피의 폭주
피의 폭주란 오로치에 관계된 사람들의 몸속에 흐르는 오로치의 피가 각성함으로써 폭주를 일으키게 된다는 전설에 남아있는 이야기이다.
이것은 몸속의 흐르는 '오로치의 피'가 '어떠한 원인(확실한 원인은 없으며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듯 하다)'으로 폭주하면서 일어난다.
레오나의 경우는 팔걸집이었던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오로치의 피가 게닛츠에 의해 각성되면서 일어났으며 이오리는 쿠사나기 쿄에 대한 증오가 그를 피의 폭주로 몰고간다.
피의 폭주를 일으키면 모든 이성을 잃게 되며 파괴신 오로치의 '파괴적인 본능'만이 남아 뭐든지 파괴하며 또한 엄청난 힘을 지니게 된다.
② 달밤에 오로치의 피에 미친 이오리(ツキノヨルノオロチノチニクルフイオリ)
오로치 일족과 피의 맹약을 맺은 야사카니 일족의 말예인 야가미 이오리.
오로지 쿄를 죽이기 위하여 저주받은 기술 '팔치녀(야오토메)'의 봉인마저 풀어버린 그의 몸속에서 오로치의 본성이 눈을 뜨기 시작하고 그리고 결국 오로치가 1800년의 긴잠에서 깨어날 때,이오리는 자신의 몸 속에 흐르는 오로치의 피를 주체하지 못하고 폭주하고 만다.
오로치를 거부하려는 사라져 가는 이성의 필사적인 저항속에서 결국 그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것은 '쿠사나기 쿄의 말살'뿐.
'전설의 피의 폭주'를 일으킨 이오리는 이미 인간이 아니었다.
파괴신 오로치의 모습,바로 그것이었다.
'キョオオオオオオオオ-----(쿄오오오오오오오오)!!!!'
③ 어둠속에서 오로치의 힘에 눈을 뜬 레오나(ヤミノナカオロチノチニメザメルレオナ)
배신한 오로치 팔걸집의 일원,가이델의 외동딸,레오나.
게닛츠는 가이델을 대신하여 그녀를 오로치 일족으로써 각성시키려 한다.
하지만 자신의 넘치는 힘을 주체할 수 없었던 그녀는 '피의 폭주'를 일으켜 자신의 양친을 살해하고 자신의 기억을 닫고 만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KOF 97에 출전한 그녀에게 KOF 대회에 관여되었던 '오로치의 정신(게닛츠)'이 개입하기 시작한다.
게닛츠의 말대로 '보다 많은 동지들(오로치 팔걸집)이 만날때'그녀의 정신은 '오로치'에게 지배되어 결국 그녀는 다시 '피의 폭주'를 일으키고 만다.
④야가미 일족과 오로치 파워
원래 오로치 일족이란 인간과 비슷하면서도 인간과 다른 종족이다.
오로치의 파워라는 것은 일반 사람이 습득할 수도 또 습득한다고 해도 제대로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레오나가 인간이면서도 오로치에 관계된 사람에게 일어난다는 피의 폭주를 일으키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녀가 '팔걸집' 가이델의 혈육이며 앞서도 설명했듯 그녀 자신이 약간의 돌연변이적 존재로 원래 유전될 수 없는 오로치의 피가 유전되어 일으키는 것일 뿐이다.
보통의 그녀는 오로치의 힘을 사용할 수 없다.
루갈 역시 마찬가지였다.
강인한 전투능력을 가졌던 그역시 거대한 오로치의 파워를 컨트롤하지 못한채 결국 스스로 자멸하고 말았다.
하지만 야사카니 일족은 달랐다.
660년전 오로치 일족과 피의 맹약을 맺었던 그날부터 야가미라고 개명한 야사카니 일족은 놀랍게도 인간이면서도 오로치의 파워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들의 파란 불꽃은 바로 오로치 일족의 힘을 사용한다는 증거.
인간으로써 오로치의 파워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유일한 일족이 바로 야가미 일족인 것이다.
이 사실은 오로치 일족에 있어서 상당한 흥미거리가 되었으며 게닛츠는 마츄아와 바이스를 시켜 그를 감시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그 댓가로 야가미 일족은 대대로 단명해 왔으며 치즈루는 이오리에게 계속 해서 오로치의 힘을 사용한다면 죽게 될거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쿄에 대한 이오리의 증오는 그를 오로치의 힘에 완전히 각성시키게 되고 그 것은 전설의 '피의 폭주'라는 비정상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⑤ 삼신기팀의 스토리 해석
원래 이 이야기는 따로 써야 할지 모르지만 너무 방대해질 것 같아 9장에 모두 밀어 넣는다(분량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아~).
KOF에는 수많은 팀이 등장하고 제각각의 스토리가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 다음 시리즈로 제대로 전달되는 '정식의'스토리는 얼마없다.
물론 각팀마다 단편적으로 다음 시리즈로 전달되는 내용들도 있지만 결국 보스는 하나고 그 보스를 쓰러뜨린것은 과연 누구인가.
결과적으로 말하면 KOF 94~96까지 보스들을 모두 물리친 것은 '쿠사나기 쿄'의 일본 팀이었다.
그렇다면 97의 메인엔딩은 과연 어떤팀일까,역시 일본팀일까?
SNK의 河野浩行 부장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KOF는 스토리적으로 일단 97에서 오로치편은 완전히 완결되었습니다.
앞으로 다른 내용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로치편은 이것으로 완전히 종결되었습니다.'라며 오로치편의 완전 종결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일러스트 노벨 'KOF~오로치 완결편(소설)'에서도 끝마무리는 삼종의 신기인 쿠사나기 쿄와 야가미 이오리,그리고 카구라 치즈루에 의해 지어지고 있다.
SNK에서 직접적인 정식언급은 없지만 아구를 따져보아도 KOF 97의 정식 엔딩은 바로 삼신기팀의 엔딩이라고 봐야 될 것이다.
10장.KOF 격동의 자취 (KOF94~96까지의 스토리)
-KOF 전설의 기원
'더 킹 오브 화이터즈' 통칭 KOF.
그 기원은 '욕망과 책략의 거리' 사우스타운 거리를 조종하던 범죄집단이 개최했던 스트리트 파이트의 시합이었다(*주6).
이 빅쇼에 대해 조직은 자금,커넥션,인재의 모든것을 손에 넣어 그 지배력을 보다 강고한 것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특히 '악의 제왕' 기스.하워드가 조직의 수령이 된 뒤로부터는 규모도 대폭 확대 되어 조직은 사실상,거리의 모든 것을 장악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런 초기의 KOF대회은 특별한 대회참가자들 때문에 중단 당하게 된다.
'극한류 공주' 일문과 '아랑'의 이름으로 알려진 보가드 형제와 죠 히가시들은 대회에 참가해 조직을 공격,궤멸적인 타격을 줌으로써 기스를 일시적으로 거리로부터
쫓아내는데 성공하게 된다.
이후,KOF의 이름은 조직과 함께 잊혀져 가고 자유와 평화,그리고 시민들의 활기를 되찾은 거리에는 영웅들의 이름만이 살아 전설이 되었다.
하지만 운명은 영웅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았다.
때는 1994년,그들에게 한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그것은 사라졌을터인 KOF의 개최통지였다.
-1994 새로운 전설의 시작
부활한 KOF의 초대장에는 'R'이라는 알파벳 문자 머릿말이...
'G'가 아닌 'R'의 문자가...쓰여 있었다.
시합형식이나 개최방법도 일신되어 종래의 개인이 싸우던 시합에서 세명이 한조의 팀을 이루어 싸우는 '속(裏)의 격투대회'로 변경되어 이루어지게 되어 있었다.
도대체 누가 무엇을 위해...
대회의 배후에 기스와는 다른 악의 기미를 느낀 극한류 일문과 아랑들은 즉각 참가를 결정,사우스타운의 이대영웅은 결국 권을 교차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이번 대회의 초대장은 전세계에 아직 본 적 없는 강호들에게도 발송되어 있었다.
한국으로부터는 아랑 트리오의 좋은 라이벌인 태권도의 달인,의인'김갑환'이 엄청난 탈옥수 2명을 이끌고 출전.
브라질로부터는 안으로부터 수많은 분쟁을 해결한 '하이데른'교관이 이끄는 용병팀이 참가를 표명했다.
중국대표는 권법의 달인,'친노사'와 '아사미야 아테나','시이 켄수'의 초능력 콤비, 오빠 료우와 연인(?)앤디에게 버림받아 각각 극한류와 아랑팀으로부터 제외되고만 '유리.사카자키'와 '시라누이 마이'는 미모의 무에타이 전사 '킹'을 설득.
대회 유일의 여성 격투가팀이 되어 영국으로부터 출장한다.
미국에서는 본래 농구선수인 '럭키.그로버',미국의 영웅,'브라이언.배틀러',최강의 복서 '헤비.D!'의 세명이 타고난 헝그리 정신으로 출장을 다짐한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신진기세의 젊은 호프가 출장.
최강의 무도가로써 고고한 야마토혼,'다이몬 고로',쿨한 슈터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리고 불꽃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문외불출의 고무술 '쿠사나기류'의 전승자,
'쿠사나기 쿄'의 3명이었다.
이미 대회는 각국대표에 의해 진정한 '격투기 세계 제일 결정전'이 되었던 것이다.
-루갈의 죄
이 속의 격투기 대회의 주최자이자 차출인 'R'의 정체는 '루갈 번슈타인'.
전세계의 블랙마?의 총사이다.
이번 대회는 그가 자신의 취미를 만족시키기 위해 연 기스의 수법을 답습한 '죽음의 여흥'이었던 것이다.
그의 취미라는 것은 사냥하듯이 대전한 격투가를 동상으로 만드는 것.
'사냥꾼'으로써 그의 격투능력은 초일류로써 외눈이면서도 적의 급소를 순간적으로 노리는 인간의 것이라 생각할 수 없을 정도였다.
사실,이제까지 그에게 도전했던 격투가들은 모두 그의 거점인 거대 공중요새 블랙∮ 노아에서 생을 마감했던 것이다.
물론 대회 참가자의 대다수는 그 사실을 알지못한채 참가를 결정했지만 국제경찰의 요청으로 흑막인 루갈의 말살을 노리고 있던 용병팀의 리더 하이데른만은 모든것을 알고 있었다.
그자신은 8년전의 작전행동중에 루갈과 조우해 한쪽눈과 처자의 목숨을 빼앗긴 인연이 있었다.
그들은 루갈의 야망을 멈출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격투가들의 운명은?
많은 궁금증을 가진채 KOF의 전설의 새로운 페이지가 새겨지려 하고 있었다.
-1995년 숙명의 이름에
1994년 대회의 최종국면,새로 참가하여 끝까지 이겨 남은 일본팀은 개최자인 루갈의 항공모함에 끌려간다.
하지만 거기서 쿄가 본 것은 바로 루갈에게 도전했다가 무참하게 패해버린 자신의 아버지 쿠사나기 사이슈였다.
쿄에게 뒤를 부탁하고 숨을 거두는 아버지.
분노한 쿄와 루갈의 처절한 대결이 시작되었고 결국 최후에 서있는 자는 쿠사나기 쿄였다.
패배한 루갈은 스스로 항공모함인 블랙∮노아와 함께 자폭해 싸움은 끝이 난듯 보였다.
하지만 옛말에 있듯이 시대는 영웅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1995년 여름,작년의 참가자들 앞으로 다시 KOF의 초대장이 도착했다.
발신인은 또 'R'.
'루갈은 살아 있었던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전회 참가자들 대다수와 우승자였던 쿠사나기 쿄는 심상치 않은 음모의 그림자를 느끼면서도 다시 참가할 것을 결의한다.
하지만 이 부름을 받은 것을 그들만이 아니었다.
의문의 발신인으로부터 통고에 흥미를 보인 것은 루갈 이상으로 위험한 남자였다.
기스 하워드라는 사람이었다.
일찍이 스스로 운영했던 KOF의 이름을 사용한 자가 있다.
전대회는 가만히 앉아 방관했던 기스였지만 보가드 형제말살을 위한 암약을 시작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충실한 심복인 빌리 칸에게 출장을 명령한다.
'하지만 남은 두사람은 어떻게 하지요?'
라고 묻는 빌리에게 기스는 냉소로 대답한다.
'안심해라. 이미 손을 써 두었다.'
-야가미 이오리,등장!
기스가 선택한 빌리의 팀메이트는 전대회의 참가자들에게 원한을 가진 자들이었다.
한사람은 비정의 닌자,키사라기 에이지.
그는 이전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기 위해 '극한류 말살'을 획책했다가 도리어 당해 버렸던 과거를 가지고 있다.
이래,유파의 류파의 위신과는 관계없이 한사람의 남자의 자존심을 걸고 극한류 일문에의 복수를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 또 한사람은 야가미 이오리.
전대회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며 결국 우승까지 차지한 쿠사나기 쿄의 라이벌 - 바로 그의 숙적이었다.
신화에 전해지는 쿠사나기가와 함게 야마타노오로치를 쓰러뜨렸다는 전설의 일족, 야가미가.
하지만 660년전부터 양가는 대립하여 피로 피를 씻는 항쟁을 몇번이고 반복해 왔다.
그 전승자인 두사람의 혼에는 결정 지어야만 할 무언가가 있었다.
'놈을 죽여버릴 기회라면!'
쿄에 대해 미움을 넘어서 증오까지 보이는 이오리는 대회참가를 결의한다.
설령 그것이 기스의 음모라고 하더라도...
'내가 노리는 것은 쿄 뿐이다.
네놈들이 무엇을 하든지 나에게는 관계없어.
동료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내뱉는 이오리.
빌리와 에이지에게도 그것은 바라는 일이었다.
차가운 빛을 눈동자에 담은채 복수라는 이름의 가장 위험한 게임이 시작되었다.
-시체에 의문을 새겨서
숙명의 실이 교차하면서 수많은 격투와 마지막으로 숙적 야가미 이오리와 필사의 격투끝에 우승을 달성한 일본팀의 쿠사나기 쿄에게 충격적인 마중이 시작되었다.
그 이름은 루갈 번슈타인.
폭발로 잃어버린 한쪽팔을 비롯하여 신체의 일부를 기계화해 스스로를 '오메가 루갈'이라고 이름짖고 쿠사나기 쿄에 대한 설욕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쿄의 앞에 나타난 것은 전대회에서 루갈에게 당해 죽었다고 생각되었던 그의 아버지 쿠사나기 사이슈였던 것이다.
그는 루갈에게 세뇌되어 '의문의' 암흑의 힘까지 주입된 상태였다.
하지만 쿄는 강했다.
그는 자신의 권으로 아버지의 정신을 바로돌려 놓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시작된 필사의 격전,결국 루갈은 그 싸움으로 자신의 안에 있는 '의문의'
암흑의 힘을 견뎌내지 못하고 '오로치'라는 의문의 단어를 남긴채 소멸한다.
오로치...쿠사나기 일족,그리고 야가미 일족의 숙명...
과연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운명의 풍차는 지금,커다란 소리를 내면서 돌기 시작했다.
-1996년 야망과 전설
루갈의 소멸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사건은 수습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1996년 영웅들에게는 이제까지 싸움은 격전의 서막에 지나지 않았다.
그들앞으로 다시 KOF에의 초대장이 도착해 온 것이다.
참가자 일동의 마음에 루갈의 그림자가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이번의 주최자는 정식의 대기업에 소속된 인물.
비밀리 행해졌던 이제까지의 KOF는 어느덧 무성한 소문을 낳아 TV방송국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가를 희망하며 세계적인 화제로써 자리를 잡았던 것이다.
그리고 열린 분위기에 맞추어 각팀의 편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루갈이 죽고 참가할 의미가 없어진 하이데른과 극한류의 귀관장 타쿠마는 정식으로 은퇴를 표명했고,팀을 뒤에서 지켜보기로 결심한다.
대신해서 용병팀에는 하이데른의 양녀,레오나가 극한류팀에는 타쿠마의 딸 유리가 여성격투가팀으로부터 이적해(끌려 왔다?)참가한다.
유리가 빠진 여성격투가팀은 새로이 카스미류 고무술의 카스미 토도가 더해졌다.
한편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일본팀의 쿠사나기 쿄는 대회전 의문의 남자에게 패배하여 그 빚을 갚기위해 새로운 기술로 무장하고 대회참가를 결의한다.
기분도 일신,많은 참가자들이 호적수들과 다시 싸울 수 있다는 것에 기뻐했다.
하지만 이 때,수면 아래서는 두명의 위험한 남자가 KOF를 노리고 있었다.
-제왕과 복수귀
참가팀이 결정되어 TV에 속보가 흐르던 가운데 참가자들 사이에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기스 하워드,Mr.빅,볼프강 크라우저의 세명이 참가등록 되었습니다...'
드디어 제왕 기스 하워드 스스로가 대회참가를 표명했던 것이다.
게다가 BIG도 크라우저라는 본래라면 결코 협력할리 없는 두명과 팀을 짜고서.
이미 기스에게 조직의 수령의 자리를 빼앗겨버린 BIG과 기스의 이복형제 크라우저.
그들 모두 뒷세계의 패권을 기스와 다투며 과거 몇번이나 사투를 벌였던 호적수이기도 하다.
이 세명이 협력할리는 절대 없다고 생각되었지만...
한편 지난대회의 설욕과 함께 쿠사나기 쿄의 목숨을 노리는 야가미 이오리 또한 참가를 표명한다.
전대회 종료후 팀메이트였던 빌리와 에이지에게 중상을 입혔던 그의 올해 팀메이트는 어쩐일인지 과거 2년간 루갈의 비서로 근무했었던 여성,마츄아와 바이스.
역전의 강자들은 모두,이 두팀의 참전에 음모의 냄새를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중에 누가 알 수 있었을까?
기스나 이오리도 알지 못하게 그들을 지켜보는 4개의 눈이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중의 한명이 바로 루갈의 한쪽눈을 빼앗아가고 대회전 쿠사나기 쿄를 무참히 패배시켰던 남자라는 것을.
-지키는 자와 바람의 파괴자
격전의 클라이막스,우승을 바라보는 일본팀의 앞에 드디어 그림자의 주역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 중의 한명은 엄청나게도 이 대회의 주최자였던 것이다.
카구라 치즈루-본명 야타 치즈루.
신화의 시대부터 오로치의 봉인을 계속 지켜왔던 야타 일족의 여성이었다.
그녀의 목적은 대회를 통해 삼종의 신기,쿠사나기 쿄와 야가미 이오리의 힘을 모아 해방된 오로치의 힘을 다시 봉인하기 위함이었다.
'쿠사나기의 검(권)'을 지키는 쿠사나기 일족,'야사카니의 곡옥'을 지키는 지키는 야가미 일족과 더불어 '삼종의 신기',야타의 거울을 수호하는 야타 일족은 대대로 쌍동이 무녀의 힘으로 이어져온 가계.
치즈루 또한 쌍동이 언니와 함께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지만 '오로치 팔걸집' 중의 한명,'불어오는 거친 바람의 게닛츠'가 그녀의 언니를 살해,오로치의 힘을 해방 시켜버리고 만 것이다.
전2회의 대회를 주최했던 루갈은 게닛츠가 해방시킨 암흑의 힘을 취하려 했지만 역으로 강대한 그 힘을 제어하지 못해 스스로 자멸하고 만 것이다.
게닛츠는 루갈의 음모에 신경쓰고 있었으면서도 '보통의 인간'에게 오로치의 힘이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기 위해서 그를 죽이지 않고 한쪽눈을 빼앗는 정도로 '제재'만 취했던 것이다.
그 힘은 끝을 알 수 없다.
이 정도의 파워를 다시 어둠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강한 정신과 육체를 가진 인간 - 특히 신화의 시대로부터 오로치를 쓰러뜨리는 숙명을 등에 짊어진 쿠사나기와 야가미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었다.
하지만 오로치측의 움직임은 그녀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쾌속한 것이었다.
실은 이오리의 팀메이트였던 마츄아와 바이스도 오로치 팔걸집의 일원으로 대회에 참가했던 것이다.
쿄와 이오리에게 치즈루가 모든 이야기를 끝마쳤을때 회장에 일진의 바람이 불어 오기 시작했고 드디어 게닛츠가 모습을 드러냈다.
주먹 하나,발차기 하나가 폭풍에 비견될 수 있는 그의 파워에 의해 회장은 붕괴.
그리고 각오를 다지는 쿠사나기 쿄.
격렬한 용권은 회장에 바람의 벽을 만들어 버리고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그곳에서 쿠사나기 쿄와 게닛츠의 격돌이 시작되었다.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게닛츠에게 쿠사나기가의 자존심을 걸고 달려드는 쿠사나기 쿄.
혼을 담은 최후의 일격이 게닛츠를 관통했다!
최후의 순간에 피를 토하며 쓰러진 것은 게닛츠였다.
그리고 게닛츠는 일진의 광풍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끓어버린다.
-어둠에 잠자는 힘
이 'KOF 회장 붕괴사건'은 일반에게 널리 보고되었지만 진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쿄는 조금씩 자신의 운명에 대해 각오를 다지기 시작한다.
이오리는 선조의 맹약으로 피안에 잠자던 오로치의 힘에 눈을 뜨고,폭주,마츄아와 바이스를 살해하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레오나 또한 자신의 가계가 오로치 팔걸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고뇌의 나날들이 지났다.
전대회에서 빌리를 통하여 오로치의 힘을 눈치챈 기스는 사우스타운에 돌아와 사무실에 틀어박혀 있었다.
하지만 전설의 힘에 대해 알아챈 '제왕'이 이대로 물러날리 없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격투가들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권만을 믿고 있는 그들에게 다시 싸움의 파도는 들이닥칠 것이다.
이미 오로치는 부활했고 이제 완전히 각성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카구라 치즈루,그리고 삼종의 신기에게 시간은 없다.
하지만 쿠사나기 쿄,야가미 이오리.
어느쪽도 양보하지 않는 숙명의 숙적...
그리고 1년후 새로운 대회의 초대장이 도착한다.
동시에...또다른 오로치 일족이 어둠속에서 눈뜨고 있었다.
전설은 이제 중반에 접어들었을 뿐이다.
11장.오로치 신화 재정리 및 캐릭터 상관표
이제 슬슬 마무리지을 때가 된 것 같다. 그러면 이제까지 지겹게 이야기했던 것을 토대로 KOF에서의 '야마타노오로치'의 신화를 다시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자.
스사노오노미코토
신화에서 스사노오노미코토는 오로치를 물리치고 '쿠시나다히메'를 구한 난폭한 신이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KOF에서 '쿠시다나히메'는 쿠사나기 일족,야가미 일족,그리고 야타일족의 '삼종의 신기'에게 구해졌다.
이들 '삼종의 신기'는 신인 '스사노오의 목숨(命)을 받아모은 전사들(受け集いし戰士たち)'이라 칭해졌다.
즉,신화에 등장하는 스사노오노미코토란 스사노오의 힘을 상징하는 바로 이 '삼종의 신기'를 의미하는 것이다.
여덞명의 딸을 한사람씩 잡아먹은 '야마타노오로치'라는 괴물에게 이번엔 마지막 딸인 '쿠시나다히메'를 인신공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오로치의 장'의 힘을 효율적으로 끌어내기 위한 신의 힘을 이어받았다는 여덞명의 무녀중에 일곱명이 이미 여덞명의 '오로치 팔걸집'에게 붙잡혀 갔으며 이제는 마지막 무녀인 '쿠시나다히메'만이 남아있다.
여덞개의 항아리를 만들어 그안에 술을 가득 담아놓고 기다리자 오로치는 그 술을 마시고 취해서 쓰러지고 만다.
삼종의 신기중 한명인 야사카니는 야사가키 일족의 오의인 '팔주배(술이 담긴 여덞개의 항아리)'를 사용하여 오로치의 발을 묶었다.
스사노오는 장검으로 오로치를 토막토막 잘랐다. 삼신기중 '내려치는 자'인 쿠사나기는 오의 '오로치 나기(내려치기)'를 사용하여 오로치의 장을 끝장냈다.
출처: http://myhome.dreamx.net/krissh/kof/kof-ae.htm
일부러 일러스트는 뺐습니다...아무래도 양때문에...
일러스트는 출처로 가보시길...
공부 많이 하세요~~
퀴즈 대회를 안해도...알아두면 좋죠~~
궁금했던 것을 찾다고 본 것들이군.
이미 다 외운지 5년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