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악직 건설업자 한 사람이 죽어서 염라대왕 앞으로 가게 되었다.

염라대왕은 천국과 지옥을 보여 주면서 가고 싶은 곳을 택하라고 했다.

지옥은 그가 지금껏 상상하고 있던 것과 달랐다.

사람들 모두가 춤추고 즐거워하는 것 같았다. 반면 천국은 조용하기만

한 것이 사람들이 하루 종일 기도나 하고 너무 재미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는 지옥을 선택했다. 저승사자가 그를 지옥으로 안내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이것은 아까 본 지옥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온통 불구덩이에다가 사람들은 너무나 고톨스러운 얼굴이었다.

그는 저승사자에게 따졌다.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오? 아까 본 것과는 너무나 다르지 않소?"

그러자 저승사자의 말,

"임마!,아까 그건 모델 하우스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