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스...아랑전설에서뿐만 아니라 용호의권 등 SNK상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일 것이다. (아니라고요? 그러면 할수 없고 ㅡㅡ)
96에서 스토리상 '보스 팀' 으로 출전, 크라우저와 미스터 빅과의 말도 안되는 팀을 짜서...말도 안되는 엔딩으로...(그때 빌리가 나온답니다^^ 기스를 언제나 위험에서 보호해주는 빌리!)
일단 기스는...파워가 관건이죠.
또한 기스는 KOF신작인 2001 의 신캐릭터인 k9999와 유사점이 너무나 많아서, 기스 유저라면 k9999에 쉽게 익숙해지고, 또 바뀌어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단, 기스는 KOF시리즈에 와서 아랑전설에 비해 너무나 약해졌다. 어쩌면 이건 당연한 사실일지도 모른다.
내가 해 본 대전격투 게임 중 가장 어려운 보스가 기스였다. (SNK내에서)
터무니없는 데미지,  터무니없는 기본기와 기술의 판정 등은 최강&최악의 보스로 손색이 없었다.
그 런 데
96에서는 더 이상 보스가 아닌 관계로...기스의 파워라든지...타 캐릭터들과 밸런스를 맞춰줘야 했다. 그런데...그게 너무나 약해진 것이다.

일단...열풍권의 경우 끝까지 안나간다. 게다가 경직도 더 길어진 것 같고, 데미지도 줄었다. 더블 열풍권은 상대가 뒤로 구르기만 하면 죽을 수 밖에 없는 기술로 타락하고야 말았다. 사실 더블 열풍권은 깔아두기나 내가 구석에 몰렸을때 쓰는 기술이라 해도...좀 심하다.
그 다음에...공중에서 나가는 장풍...이름을 까먹었지만...
이것도 잘하면 하단 판정을 노릴수 있는 엄연한 '장풍' 이었다. 하지만 이건 뭔가?
이젠 아예 테리의 파워 덩크와 비스무리하게...아니, 그것보다 더 안좋게...다운도 안되고...
일단 아랑 시리즈의 ... 이 기술은...쓰고 난 다음에 공중에서 약간 위로 올라 갔다. 즉, 장풍을 씀으로서 기스의 몸이 튕겨저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나 KOF에 와서는 아예 장풍과 같이 내려오는 꼴이다. 이걸로 장풍-다리걸기가 2히트가 우연히 날 수도 있으나 희박.
대공기는 2히트의 무슨 기술이 있는데...성능이 매우 낮다...이거 잘못쓰면 피보고, 상대가 공중에 떠 있어도 안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건 상대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쓰는 것이 낫겠다. 안되면 대공은 그냥 포기를 하든지, 아니면 약 열풍권으로 대신 하든지...아니면 뒤로 뛰어주면서 공중에서 장풍 아닌 장풍을 쓰든지 하자.
돌진하면서 3히트의...있다. 이것은 깔아두기나 확실한 기회를 잡았을때 써 주도록 하자.
반격기로는 대공용과 지상용, 두 개가 있는데...커맨드는 분명 있건만, 그대로 써도 잘 나가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뒤로 모아주었다가 써야 30% 확률로 나간다.  아랑의 그 무시무시한 반격기는 기대하지 말자. 겨우 입력된 반격기 그러나 상대의 공격에 씹히는 경우가 허다하니 기대하지 말자.
주력기는 k9999와 비슷하게 점프C가 되겠다. 9999와 마찬가지로 연타성이 있어서 구석으로 몰 수 있다. 단지 리치가 짧다는 점. 공중전에서는 점프D가 좋다. 입력하고 얼마 안 있어서 나간다.  지상에서는 근접C-약 열풍권이 주력기가 된다. 빌리의 기본 연속기처럼 다운이 안되지만 그로 인하여 얻을 효과도 있기 떄문에 무시할수 없다.
또다른 패턴으로는 점프중 장풍 난사하며 전진이 있는데, 이것은 상대가 장풍을 마구마구 쓸때 피하면서 써 주는게 낫겠다.
일단 기스는 패턴이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빌리처럼 공략을 못하겠다.
필살기는 레이징 스톰. 이것도 9999와 커맨드가 매우 흡사하다.
아랑의 완전수동연타필살기가 안나와서 약간 유감이지만, 레이징 스톰...위력은 매우 쓸만하다. 데미지도 그럭저럭 나가고...
일종의 무적시간이 있기 때문에 좋다. (사실 없으면 어떡하냐)
일단 기스는 구석에 몰리느냐 구석에 모느냐 둘 다 상관없는...캐릭터다.
구석에 몰릴 경우 공중장풍으로 대응하고, 구석에 몰 경우 점프C와 3히트의 기술, 가끔씩 다리를 걸어주면서 플레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