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중학교사상 최강1학년전력으로 중학교농구1학년대회 야마나시(山梨)지구대회에서 4강까지 갔지만, 결승못가면 승점차로 관동대회 출전이 불가능한상황.......
3위패자부활전은 거의 죽음의조(축구로 따지자면 바르샤,유벤투스,AC밀란,수원삼성정도?)라서 일단 지면 무조건 탈락이기때문에 엄청난 부담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기 직전!!!!!!!!!!!!!!!!!
농구부고문선생님이 이런 도박을 제의하십니다.
"상대는 알다시피 숙적 니라사끼다.관동대회진출실패에 니라사끼에게 지면 선생님 목 날라간다!지면 무조건 머리 밀어라!!!!!!!!!!12mm로!!!!!!!!"
부원1:.....07_.......
부원2:0/Z.........
부원3:OTL........
본인:...........................................................
전번에 져서 유니폼 '핑크'색으로 됬었다고............이번엔 빡빡이............
학교에서 위험수치를 넘은 제머리스타일을 노린건지는 잘모르겠지만 하여당간 그런 약속을 하고 경기시작했죠.(저희학교유니폼은 슬램덩크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빨강색.....)
공,수둘다 가능한 센터에 저를 에이스로 일단1쿼터스타트!
해서 시작된 경기...........압도적으로 저희가 경기를 리드해나가며 시합종료까지......
는 안이어지고 바로 역전당해 패배...................OTL...........
머리짧은 애들빼고는 전부 쓰러졌다는..............OTL............
.........그래서~결국 숏컷트로 잘라버렸습니다~~~~~~~~~ㅜ.ㅜ........
남은3시합 이겨서 관동대회진출못하면 3년간 '영원'히 빡빡머리라는 추가약속이......OTL........
3년간 계속기른머린데.................OTL...........ㅎㅡㄱ
나중에 사진올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