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hotissue/popular_read.php?date=2005-01-27§ion_id=000&office_id=079&article_id=0000023503&seq=4[노컷뉴스 2005-01-26 20:44]
싸움 도중 화가난다며 자신의 부하직원을 죽인 후 사자먹이로 만든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의 한 농부가 최근 자신의 농장에서 일하는 부하직원과 일 문제로 다툼이 벌어져 격분한 후 다른 2명의 직원들을 동원해 다툼을 벌인 부하직원을 때려 죽이고 토막낸 후 백사자에게 먹이로 줘버렸다.
범행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북부의 도시 요하네스버그 북동쪽에 위치한 인제디 게임 농장(Engedi Game Farm)에서 발생했다.
또한 범인들은 주인 마크 스콧 크로슬리(Mark Scott-Crossley)와 그 밑에서 일하는 부하직원 두명으로 이들 셋은 넬슨 치세일(Nelson Chisale) 살인죄로 25일(현지시간) 재판대 앞에 섰다.
이날 재판에선 사자 우리안에서 발견된 희생자의 두개골과 뼈들, 찢어진 옷 조각들이 증거물로 제시됐고, 그들의 범행현장을 봤다는 증인의 증언으로 그들의 죄는 확실시 됐다고.
끔찍했던 범행현장을 목격했다는 증인은 이 농장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포켓 트사쿠 엔드로브로그(Forget Tsaku Ndlovu)는 그들이 치세일을 공격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이 경비는 "자신이 있던 곳은 치세일을 도와주기에는 범행현장으로부터 너무 멀었고, 그 당시엔 휴대폰까지 없어 경찰서에 신고조차 할 수 없었다"며 자신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결국 이번 사건으로 평온하게 지냈던 이 고장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여 아직도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노컷뉴스 김시은기자 nocutwor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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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