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어긴 엄마를 고소한 11세 소년
[팝뉴스 2004-11-09 12:20]
11세 소년이 컴퓨터를 사준다는 약속을 어긴 자신의 어머니를 고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8일 DPA 통신이 차이나 데일리 홍콩판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에 사는 모자가 사건의 주인공이다.
소년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평균 94점 이상의 학교 성적을 받으면 컴퓨터를 선물 하기로 약속을 했었다고. 시험 결과 소년은 97점을 받았지만 어머니가 입장을 급히 선회하고 말았다. 컴퓨터를 살 여유가 없다면서 약속 이행을 거부한 것이다.
큰 울분과 배신감을 느꼈을 소년은 법의 힘을 빌어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했다. 법원에 어머니를 ‘약속 위반’으로 고소했고 판사에게 어머니가 구두 약속을 이행하도록 명령해달라고 요청한 것.
이 기막힌 사연을 들은 판사는 모자간의 ‘화해’를 종용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소년은 부모가 운영하는 소규모의 사업을 도우면서 법률 지식을 배우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팝뉴스 이정화 기자
---
멋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