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다이제스트의 칼럼니스트 댄 젠킨스가 2004년 1월호에 '우리들 중 골프를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개제했다.



이유라는데...

1. 영어를 못하는 선수가 대회에서 우승한다. <뭐냐 이 배타주의적인 사상은.>

2. 애니카 소렌스탐이 아닌 선수가 우승한다. <그런 건 팬클럽에서나 말해라.>

3. 최소한 줄리 잉스터도 아닌 선수가 우승을 거둔다. <그럼 2명이서 다 해먹으라는 거냐.>

4. 그건 그렇다 쳐도 나탈리 걸비스까지 우승을 못한다. <...... 할말이 없다.>

5. 한 번도 사본 적이 없는 제품의 이름이 대회명이다.

6. 크레이그 스태들러보다 더 뚱뚱한 선수가 우승한다. <그럼 점수는 날씬한 사람에게 더 준다는 거냐.>

7. 너무 많은 대회가 우회도로가 있는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무슨 상관인데.>

8. 영어로 말하길 거부하는 선수가 대회에서 우승한다.

9. "방콕이나 필리핀에서 왔을 수도 있지만 내 생각에 그녀는 한국인 같아." <얼씨구. 그럼 우승도 말라는 거냐.>

10. 메이저대회 같은 것을 그냥 결의를 통해 정한다. <그럼 뭘로 정하는데?>



그냥 그런 것이지요. (빠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