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럭..;

학교가 끝나고 청소는 안하고 학교 뒷편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저희 반에 한 어떤 여자애가 오더군요..;

제가 미끄럼틀 위에서 (아직도 미끄럼틀에서 노니?) 길을 막고 있는데..;

길을 비키라고 합니다..;

저는 장난 칠 생각으로 비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그녀석이 저를 치더군요..;

장난 아닌 파워로 계속 머리를 때리는 겁니다..;

열받은 본인 역시 약간의 파워로 머리를 5번 연달아 때렸죠..; (너도 똑같은 놈이다...)

그러니까 막 욕을 하면서 뭐라고 하면서 또 때리더군요..;

그래서 아주 세게 한번 "빡" 하고 때리니까 울먹이며 뭐라고 하다가 결국 울더군요..;

순간 당황한 본인..;

때리고 나서 조금 미안한 건 왜일까요(...)

곧바로 도망치듯 그 곳을 빠져 나왔는데..;




본인이 체구가 큰 편이 아니라서 조금 만만하게 보는 것 같은데..;

일단은 참아줘야겠지요..;

참아도 참아도 안될 때에는..;

할 수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