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안톤 오노 한국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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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오∼노!"
　
'반칙왕' (아폴로 안톤 오노)Apolo Anton Ohno(21·미국)가 다음달 28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쇼트트랙 월드컵 3차시리즈 출전을 위해 내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방한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안티 오노' 홈페이지(http://www.apoloantonohno.wo.to )는 오노의 입국소식이 알려진 29일부터 입국을 반대하는 글들로 가득 차고 있다. 한국인이라는 필명으로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오노가 11월에 한국에 오면 자신의 별명처럼 반칙을 범할 것이다"고 조롱했고, 애국시민이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국가의 위신을 생각해서 거친 욕보다는 정당한 시위로 빼앗긴 금메달을 찾아오자"고 호소했다.
　
한편 대한빙상연맹 관계자는 30일 "오노는 미국대표팀의 예비엔트리에 들었을 뿐 아직 출전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오노에 대한 반감이 사라져야 그가 한국에 올 것이다. 그렇게 돼야만 안현수 등 우리 선수들과의 대결이 열릴 것이 아니냐"며 네티즌의 자제를 당부했다.
오노는 자신의 반칙 파문으로 국내 여론이 악화됐던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 1차시리즈에 불참했다.
전광열 기자 gidday@hot.co.kr

PS:출저: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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