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워크3 프로즌쓰론, 그 중에서도 "타이드 오브 블러드"라는 공성전 유즈맵에 푹~ 빠져 있었죠.
그런데, 하다보니 사람들도 안들어오고, 슬슬 질리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제대로된 게임 한판 컴퓨터랑 붙었습니다.
컴퓨터 중수 언데드 VS 판다렌의 언데드
일단 언데드인 만큼, "데스코일"로 체력이 회복되는 영웅들을 활용하기위해 판다렌 브루마스터는 뽑지 않았습니다.
전 정파언데드,(온리 구울을 함과 동시에 드레드 로드의 뱀파이어릭 오라(주위에 있는 근접유닛의 데미지 일부를 체력으로 회복)와 데스나이트의 언홀리 오라(주위 아군의 이동속도와 체력회복속도 향상)를 이용한, `쌍오라`를 사용하는 전법. 프렌지 구울의 빠른공속과 이동속도를 극으로 끌어들여 120원의 싸구려유닛은 구울의 성능을 극한으로 올려줌으로서, 상대 유닛들을 일점사 하는데 능한(특히 영웅킬)전법. 흔히 언데드는 사파와 정파로 나뉨.)를 하였습니다.
컴퓨터는 그런걸 알리가 없으니..대충 체제를 갖추더군요.
전 특이하게, 선크로(크립트 로드)를 하였습니다.
요즘 크립트 로드가 멋져보이는것도 아닌 귀여워(...)보이더라구요.
몸빵크로로 만들어 하는중...
먼저 정찰을 나가니 별걸 다 만들어 놨더군요.
이어지는 컴퓨터의 러쉬. 전 가볍게 막아내고...
지겹게도 오길래 열심히 막은후, 저도 구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한번 쳐들어갔죠.
대판 깨졌습니다.(...)
포탈타고 본진으로 돌아오자, 컴퓨터가 크로 혼자 왔더군요.
전 드레드 로드의 슬립으로 재운뒤 구울 일점사.
몸빵크로가 녹더군요.
그리곤 인구수 최대까지 구울만 만들어 돌격!(일꾼까지 죽여버림)
언홀리2, 벰파이어릭2의 쌍로라를 받자 구울이 살판 났더군요.
공중 유닛은 영웅으로 때우고... 임페일 스턴 - 구울로 둘러쌈 - 엠신공
으로 영웅은 가볍게 퇴치~
컴퓨터를 상대로 건승 했답니다.
연습좀 많이 해야 겠습니다.;;
컴퓨터 중수를 상대로 고생하다니.. 물론 주종족이 언데드가 아니긴 하지만요.(저의 주종족은 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