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가 처음 왔을 때만 해도,
당시만 해도 초딩이었던 저를 따뜻이 감싸 주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가 있었고,
어린 분들의 실수를 연장자들이 감싸주셨습니다.
물론 저도 그 당시에는 통신어가 왜 나쁜지도 모르는 철없는 아x끼였을 뿐(웃음).
몇달 전인가부터.
사람들은 언젠가부터 연령층이 낮아졌고,
서로 작은 실수로 무뇌충만도 못한 놈. 공지사항도 안보냐. 꺼져라.
정작 자신의 모습은 왜 보지 못하는겁니까.
무뇌충? 무이귀? 초딩 즐? 그렇게 말하는 자기 모습을 보시죠.
혹시나 남 위에 올라선다는 즐거움에 살짝 미소하고 있지 않습니까?
남이 왜 욕먹어야 하는지도 모른 채, 정작 자신의 잘못에는 너무 관대한 태도가 아닙니까?
혹시, 남이 여럿에게서 집단 구타를 당하는 걸 보며 자신도 묵인 또는 조장하는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 같이 상당히 성격 더럽고 근성 썩고 이것저것 우유부단한 주제에 잔소리만 많은 캐릭터가 할 말은 아닙니다만(웃음)
그래도, 당신들이나 잘해.
남들을 이리 씹고 저리 걷어차면서
자기는 언젠가 욕 안먹을 것 같아?
항상, 자기가 남에게 하는 짓은 돌아옵니다.
저의 경우도, 태클 거는 만큼 태클 많이 받았지요.
조금이라도 어른스러워지세요.
남의 실수에만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어른은 못돼요.
PW동을 떠나신 여러 분들의 말씀을 들어본 결과,
80%이상의 답변이
"연령층도 낮아지고, 전의 훈훈한 분위기가 없어졌다"였습니다.
튀어나온 돌은 정 맞게 마련입니다.
남을 갈구지 않더라도 스트레스 풀 대상은 널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