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이죠^.^ 아~ 너무 귀엽습니다. 여자앤데......이쁜짓을 훈련받아서 그런지 '바보바봅' 이러면서 노는게.....*^^*

("너 이름뭐야?" "어? 영근삼촌 이란다~" "영근삼존?" 영근삼존 바보. 영근바보.영근바보. 이히히")

그런데 잘못 배워가지고 '졸라' 를 배워버리는 바람에......

졸라맨을 보더니 평소 하던대로 바보바보 그러는데

"야아 이거 졸라맨.졸라. 바보. 졸라바보. 졸라바보. 졸라똥개. 졸라멍청이. 이히히~졸라바보."

(그리고는 졸라맨을 들어 탁탁 거리면서 때려주네요)

아 이러면 안되겠다 큰일나겠다! 이 놈 장래가......싶어서 얼른 가르쳐 줬지요.

"아니아니야. 지혜야? 그거 졸라맨 아니야. 아니고.....대략이다. 대략!"

"대략?" "응 대략." "이거 대략?" "응 그거 대략."

........

"이거 대략. 바보. 대략 바보. 대략 바보. 대략 멍청이. 대략 똥개. 이히히~"

아주 재미있게 놀던데요.

저는 뒤집어 지는 줄 알았습니다......ㅜ_ㅜ 아유 귀여워......

차라리 졸라같은 걸 배우는 것보담 좋겠다 싶었지요.

어차피 크면 입버릇이 돼어도 별 지장이 없고.....판단력이 서면 자기가 무슨 입버릇을 가지는지 아니까.

입버릇을 여자가 졸라 가져버리면 곤란하죠. 음.....

대략이 낫겠습니다 싶어서 가르쳐 줬는데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위 공기가 환해지거든요^.^b

무조건 나쁜건 대략이라고 가르쳐 줬습니다.

인제 얘..........가는 곳마다......

"이히히 이거 바보. 대략 바보. 으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