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야마타노오로치 전설(八岐大蛇傳說:*주1)
①스사노오노미코토 신화
우미하라를 지배하는 난폭한 신,'스사노오노미코토(이하 스사노오)'는 누나이자 최고신이기도 한 '아마테라스오미카미(이하 아마테라스)'를 하늘의 동굴 안에 두문불출하게 만든 원인을 만들었기 때문에 '타카마가하라'으로부터 '이즈모국'의 '히노카와'에 추방된다.히노카와를 여행하던중 강의 상류로부터 나뭇가지가 흘러내려오는 것을 보고 따라올라가니 거기엔 딸을 사이에 두고 울고 있는 노부부가 있었다. 노인에게 그 사정을 물어보니 매년 여덞명의 딸들(야오토메)을 한사람씩 잡아먹은 '야마타노오로치(이하 오로치)'라는 괴물에게 이번엔 마지막 딸인 '쿠시나다히메'를 인신공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었다.'쿠시나다히메'를 아내로 맞이하고 싶어한 스사노오는 오로치 퇴치를 결의하고 우선'쿠시나다히메'를 빗으로 변하게 해 자신의 머리에 꽂고 노부부에게는 강한 술을 만들게 했다. 그리고 여덟개의 항아리를 만들어 그 항아리마다 강한 술을 가득 담아 놓고 오로치 가 나타날때까지 기다렸다. 이윽고 나타난 오로치는 여덟개의 항아리에 자신의 여덟개의 머리를 각각 밀어넣고 술을 마시고 취해서 쓰러지고 만다. 술에 취해 쓰러진 오로치를 스사노오는 장검으로 토막토막 자르니 흐르는 강물은 피로 변했다. 마지막으로 꼬리를 잘랐을 때,그 안에서 한자루의 검이 발견되었다. 이것이 바로 '천운총검(아메노무라쿠모의 검:아메노무라쿠모노츠루기)'으로 나중에 아마테라스에게 공물로 바쳐진다. 오로치를 쓰러뜨린 스사노오는 '쿠시나다히메'와 결혼해서 많은 이즈모국의 신들의 조신(祖神)이 되었다.
②야마타노오로치
'야마타노오로치'라는 것은 그 눈이 불타는듯 빨갛고 하나의 몸에는 여덟개의 머리와 꼬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몸에는 딱딱하고 날카로운 비늘이 빽빽하게 나있으며 그 길이는 여덟의 계곡과 산등성이에 이르렀으며 더욱이 배에는 항상 피가 물방울 같이 빛나는듯 했다. ,라고 신화에 기록되어 있다. KOF에서는 암흑의 힘을 지배하는 오로치 일족의 전사 '오로치 팔걸집'을 의미하고 있다.
③야쿠모타츠
스사노오가 오로치를 퇴치해 '쿠시나다히메'를 아내로 맞이할 때에 그것을 축하하기 위하여 불리워졌던 일본최초의 노래. KOF에서는 이것을 정말로 읊는것이 야타(카구라)일족이라고 설정하고 있다. 카구라 치즈루가 승리한 다음 추는 춤은 이 노래에 맞춰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