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할머니네를 갔더니

큰 고모가 용돈이라면서 누나한테 돈을 주시더군요..(물론 저와 나눠가지라고

했죠) 그리고 누나는 그걸 주머니에 넣은 채로 집으로 오는 날까지

계속 갖고 있었는데.. 꺼내보니 그 돈은 10만원짜리 수표 한장..;

수표를 어떻게 나눠가지라는 겁니까~! 지금 이 나이에 수표를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근데 왜 승질이야!)

또한 부모님이 현금으로 10만원과 수표를 바꿔 줄 리는 없지 않습니까..

결국 그 돈은 고스란히 부모님에게 넘어가게 된..-_-ㅋ

쩝.. 허탈한 이 기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