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여자친구에게 일본의 오락실이자 저의 무대(?)인 게임센터를 갔습니다.
여자친구랑 같이 건전한 게임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SVC와 킹오파가 절부르더군요.
하는수 없이 격투게임이며 여자친구와 즐길수있는 길티기어 이그젝스를 하기로 했죠.(제 여자친구....죠니로 디지씹음...)
게임센터에 SVC,킹오파,길티기어가 차례대로 있더군요.
그래서 옆자리로 옮겨서 SVC를 할려고 가는데 킹오파2002자리에 지난번 저의에게 완패를 당하고 의자의 응징에 무릎을 꿇었던 중딩사파들5형제가 인원이 많아져 10명 정도 있더군요.
사파들끼리 킹오파점령해서 놀고 있더군요.
그것들이 지들끼리 뭐라고 지껄이던데 정말 웃기더군요.

중딩1:이것이 모드콤보다!
중딩2:캡틴!(캡짱인가 봅니다.)훌륭하십니다!!!!
중딩1:이 모드콤이라 하는것은....(사파기술외우고 있음....)이지..///
중딩들:오~~~~~대단해요!
중딩:이로써 나는 이게임센터의 캡이 되는거지...(이런XX....)
중딩:와`~~~~~~~~~~~
중딩2:근데 선배...지난번에 그 한국녀석은 어떡하죠?
중딩1:.........(웃고 생쇼를 하다가 갑자기 멈춰버렸음....)
중딩들:한국녀석?선배 뭡니까?
중딩1:아...아니다.
중딩들:뭐 선배가 제일 잘하는데 그런놈 상관해봤자지....
.........어느순간 제가 의자를 들고 있더군요.........
하도 웃겨서 웃으니까 그것들이 쳐다보더군요.

나:상관안해도 되?진짜?
중딩들:뭐야?
중딩1:............(시끄럽게 하다가 제얼굴보니 또 얼어버렸음...)
나:의자가 그리운가 보지?
중딩들:선배 저녀석이 그 한국녀석?
중딩1:걱정마라....나도 이제 지지는 않는다!
나:하?
중딩들:저런녀석 끝내버려요~
나:비명을 지르게 해주지.(K대사...)
이것들 간땡이가 부었는지 저한테 깝죽깝죽거리더군요.
어느샌가 디지까지 끝냈는지 제 여자친구가 왔더군요.
여친:야...제네들 뭐야?
나:곧있으면 의자의 응징에 의해 소멸될 불쌍한 녀석들이지.....
여친:(뭔말인지 알았다는....)아아~그럼 잘해봐.
이윽고 경기는 시작......

(대략생략하겠습니다.사파짓하다가 저한테 처참히 깨져버리는 당연한 이야기)
간단히 이겨버리자 그것들이 저에게 욕을 퍼다붇더군요.(일본욕...-.-)
나:ㅇㅇ(여친...이름은 미공개)아... 뛰어 하면 내손잡고 2층까지 달려야돼.)
여친:.........
말이 끝나고 전 제의자로 시작해서 대기석의자까지 모두 그것들에게 날렸죠.
사람들...지난번처럼 우르르몰려왔더군요.
의자 다던지고 나니까 엄청 X팔리는데 제옆에 얼어버린 여자친구........아마도 이런거 처음봤는데....
나:야.................큰일 났다.튀어!!!!!!!!!!!!!!!!
여친:뭐야!!!!!!!!!!
아무튼 사람들을 헤집으면서 미친듯이 1층을 향해 뛰었습니다.
이런이런.......1층까지 무사히 달려온 우리 두사람...../...
여자친구가 막 웃더군요.
그 사파놈들.두번이나 혼났으니 게임센터엔 나타나지 않겠죠?
오늘은 정말 깡패가 된 기분이었습니다.(한마디로 말해 뿌듯하면서 X팔린 하루...)
아...다음부터 다른 게임센터로 옮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