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쓰네요. 재밌어서 계속 써봅니다.
*참고*지금은 미션전테란스토리를 개재합니다. 곧 저그스토리도 나옵니다.(프로토스도.....)
-새로운 질서의 탄생-
2229년 11월 22일, 인류의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가져다준 UPL(국제 강대국 협의회)이 설립되었다. UPL은 과거에 단합된 인류의 미래를 설계한 UN의 지침을 그대로 따르고 있었다. 이 새로운 국제 기구는 일부 남아메리카 국가들을 제외한 나머지 93%의 인류를 지배하였다. UPL의 이념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였지만, 때로는 공공 질서를 유지한다는 명분으로 극우적이고 파시스트적인 경찰력에 의존하곤 하였다. 이 UPL의 80여 년에 걸친 지배 기간 동안, UPL은 다양한 인류의 문화를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야심한 정책을 강력하게 그리고 끈질기게 추진하였다. 이 때문에 근근히 이어오던 인종주의의 잔재는 완전 말살되었고, 인류문화 통합 저액의 주역인 통일 위원회는 세계 각국의 종교들을 대부분 금지시켰다. 지구의 공용어는 영어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각국의 언어는 차츰 금지되었다.
아이러니칼하게도, UPL은 공식적으로 종교를 금지하엿지만, 그 스스로는 '인류의 신성성'이라는 또다른 형태의 종교적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종교가 아니지만 마치 종교와도 같은 이러한 믿음은 마침내 인류의 유전자에 첨가되어 있는 사이버네틱 장비와 유전적 변이를 제거할것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요구를 강력하게 주장한 UPL 내의 강경파들과 과학자들은 사이버네틱스 기술과 유전적 변이, 그리고 또 한 가지 마약이 인류의 존엄성을 파괴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들에 의해 장악된 UPL은 마침내 타락한 테크놀러지로부터 인류의 존엄성을 보존하기 위한 당찬 계획을 수립하였다.
코멘트는 필수입니다! 그럼 이만....
그것을 길게 안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