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락실에 갔습니다..........

저희과 선배랑요...

제 우리 동네에선 킹오파 꽤 날리는 편이라 제가 하고 있으면

사람들이 아무도 연결을 안합니다....(바넷사,린,폭시,베니등....초사기)

그래서 안심하고 케이하고 쿄를 골라서 컴이랑 연습하고 있는데

왠 HERE COMES NEW CHALLENGER! 메세지가 뜨더군요..........

반대쪽을 힐끗 봤더니 왠 노랑머리에 핑클꺼만한 귀걸이를 한

양아치놈이,................

첫판은 폭시......제 케이로 잡았습니다.....놈은 허접이였습니다....

두번째판은 쿄....또 제 케이로 잡았습니다....역시 놈은 허접이였습니다

마지막....세번째판....쿨라,..........불안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그렇게 빌빌대던놈이 쿨라 무한 한번 걸려고

그 발악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빨리 마물 지을려고 히트 드라이브후에 미닛트 스파이크를

세번 딱 넣고 KO 시키니까  

반대쪽에서 기판치고 날리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놈이 저한테 와서 한다는 소리가 무한쓰지 말라고

목소리 딱 갈고 얘기하더군요

딱 보니까 키도 좀만해서 짱떠도 이길수 있겠더군요

그래서

"무한 아닌데" 라고 했더니 선빵날리더군요

저도 한방 칠려고 주먹을 들었다가 뒤에 계신 선배때문에 참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큰 문제는 그 다음에 생겼는데요...........

그 자식의 시시껄렁한 친구놈이 오락실에

들어와서는 둘이 뭐라고 속닥 대더군요

그러더니 둘이 화장실에 가면서 저를 툭쳤습니다

그리고는 "야 와라".....딱 세글자.....

그 얘기를 옆에 있던 선배가 들으셨던지 제 대신 선배가 화장실에

들어가셨습니다

한놈은 망보고 한놈은 선배랑 화장실 안에서 있고..........

전 여차하면 덤벼들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화장실문이

벌컥 열리더니 선배가 얼굴을 내미시더군요

그러더니 밖에 있던 놈한테 딱 세마디...

" 야 너도 들어와라"

그리고..........조용........

전 뭔일인가 걱정돼서 화장실에 들어갔더니

선배가 둘을 뉘어놨더군요...................

그리고...............구급차가 와서 둘을 실어갔습니다...........

뭐 나중에 선배 얘기를 들어보니 한놈은 갈비뼈 두대가 나갔고

한놈은 뇌진탕 상태였다더군요............

알고보니 선배는 공수도가 4단이라십니다........

국가 공인......도장도 차릴수있지요......

무서운 우리 선배.....지상 최강 이십니다.......

두번다시 개기지 말아야지.....

그런데...........왜.............

킹오파는 동네 꼬맹이에게도 지시는지............

좀 연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