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사이트 해킹 긴급경보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정보통신부는 오는 7일 오전 미국에서 국제적인 해킹대회가 열려 인터넷 사이트 해킹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인터넷 사이트 해킹 긴 급경보를 4일 발령했다.

지하 해커 집단 등에 의해 온라인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당일 6시간 동안 해킹한 웹사이트 수를 비교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의 경우 높은 초고속망 보급률과 미흡한 보안의식으로 인해 국제적 해 킹 경유지로 자주 이용됨에 따라 국내 사이트도 해킹 피해를 입을 우려가 매우 높다 고 정통부는 밝혔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당초 오는 7일자로 인터넷 사이트 해킹 주의예보를 발령하 기로 했던 것을 앞당겨 4일 곧바로 긴급경보를 발령했다.

정통부는 정부부처.산하기관과 통신사업자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관련협회 등에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경찰청 등 유관기관에 업무협조를 요청했다.

또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는 5일부터 대회 다음날인 오는 8일까지 해킹 예방. 복구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와 컴퓨터 전문가들은 지난 2일(현지시간) 해커들이 대회를 통해 수천 개의 인터넷 사이트를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커들이 공격 참가자들을 위해 행동 강령을 게재한 사이트는 폐쇄됐으나 백악 관 예산관리국(OMB) 산하 최고정보책임자위원회(CIOC)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정부 관청들에 주의를 당부했으며 전문가들에게 연방정부 사이트의 보안을 강화하도록 지 시했다.

jhpark@yna.co.kr

할짓이 없나..;

해킹대회까지 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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