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제가 재학중인 대학교 근처의 술집앞에서 어떤 여자가 욕설을 내뱉는 소리가 들렸습니다.뭔일인가 싶어서 가봤더니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한 여자가 남자에게 심한 욕설을 하며 발길질을 하고 있었습니다."야이X발새X야!"라는 욕을 10번도 넘게 하면서,남자에게 계속해서 발길질을 하고 있었습니다.남자도 화가 났는지 그 여자를 때리려고 했습니다.그런데 그 싸움을 보고 있던 제 3자인 또 다른 남자가 옆에서 가만히 있다가,그 남자가 여자를 때리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것이었습니다.'어떻게 남자가 연약한 여자를 때리려고 하느냐?'는 생각에서 못때리도록 막았던 것이겠지요.하지만 제 3자인 남자가 말리는 동안에도 그 여자는 계속해서 발길질과 욕설을 해 댔습니다.욕과 발길질을 당한 남자는 결국 그 여자를 한 대도 때리지 못했습니다.여자가 해 대는 심한 욕설과 폭력을 당하고도 아무런 저항 한 번 해 보지 못하고 그냥 그 여자가 행패부리는 것을 모두 당하고만 있었지요.

저는 같은 남자로서 정말 너무너무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어째서 제 3자인 남자가 가해자인 여자를 감싸고 돌고,피해자인 남자가 일방적으로 당하도록 만드는 것인지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용납이 되질 않았습니다.그런 여자도 과연 '연약한 존재'로 인식하고 감싸고 돌보아 주어야 한단 말입니까?정말이지 제가 당한 일이 아니면서도 너무너무 화가 났습니다.

더 화가 나는 것은 그 사건에 대한 주위사람들의 반응이었습니다.답답한 마음에 그 다음날 아침에 제가 하숙하는 하숙집 아줌마한테 그 사건을 말씀드렸습니다.그러니까 하숙집 아줌마왈"남자가 맞을 짓을 했는가보지...남자가 여자를 때리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여자가 남자를 때리는 건 그럴 수도 있는거야."이러시는 겁니다.정말 미치고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여러분은 이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남자는 절대로 여자를 때리면 안되고,여자는 남자를 때려도 된다는 논리말입니다.

더더욱 답답한 일은 같은 남자인 우리학교 동기에게서도 같은 말을 들어야만 했다는 것입니다.제가 그 사건을 말하니깐,남자동기가 하는 말,"여자는 웬만해선 욕을 안하는데...남자가 정말 큰 잘못을 했는가 보지."이러는 겁니다.

이런 X같은 경우가 어디있습니까?남자가 여자를 때리면 천하에 둘도 없는 죽일 놈이고,여자가 남자를 때리는 것은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는 이런 얼어죽을 불문률이 언제부터 생겨난 것입니까?

이야말로 극단적인 여성우월주의의 한 단면 아니겠습니까?남자가 여자를 때리는게 잘못된 것이라면,여자가 남자를 때리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입니다.항상 남녀평등을 외치던 극렬 페미들이 꼭 이럴 때는 자신이 여자라서 보호받아야 한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는 것을 보면 정말이지 역겨움을 넘어서 살인충동마저 느낍니다.

대한민국 여성들이 부디 이런 잘못된 여성우월주의적 사고방식을 버리셨으면 합니다.그리고 남성들도 여성은 연약하므로 항상 보호해 주어야 한다는 그런 어리석은 머슴근성(?)은 반드시 버리시길 바랍니다.솔직히 위사례에서 말한 그런 무지막지한 여자에게도 '연약하므로 보호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그런 여자에게는 똑같이 욕설과 폭력으로 대항하는게 정당한 것입니다.

여러분!!안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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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무뇌충 카페를 들러봤다가 보게 된 글 -_-;;

제가 평소에 느끼던걸 이 분이 말해주시는군요. 맞아요.

여성분들 남녀평등 주장 맞다 이겁니다. 다 똑같은 인간이니까.

그러나 지금 여성들을 보십시오. 입으로는 남녀평등을 외치면서

정작 무슨 일이 돌아가면 '연약한 여자'를 내세우지 않습니까.

이런 말은 일상생활은 물론 대중매체에서조차 당연하듯이 퍼져있습니다. ( 모 시트콤에서는 웬 여자가 남자를 패면서 '난 여자가 남자 패는 건 못참아' 이러더군요.)

여자는 남자보다 약한 존재다. 그러니까 봐줄건 봐줘야한다.

여자들은 자기들이 가장 부정해야 할 사실을 가장 긍정하면서 평등을

주장하니 정말 기가막히는군요. 아니 여자들이 남자보다 못 하다면

왜 여자보다 능력 좋은 남자 놔두고 여자를 채용해야 됩니까?

그냥 알맹이도 없는 평등이라는 말만 내세우면서 능력 좋은 남자 밀치고

능력도 안되는 여자가 들어가야합니까? 그건 다른 말로 봐주는 겁니다.

지금 여성들은 평등을 주장하는게 아니라 '봐주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남녀평등이란 말은 '여자는 약하지 않다'에서 시작한다고 생각

합니다.

'여자는 남자와 똑같은 일을

할 수 있고 남자와 똑같은 권리를 가질 능력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이런 거지요.

여자들 정말 생각 고쳐먹어야 합니다. 제가 한 말이 맞는지 아니면 주관적 생각일 뿐인지 모르지만

여성들은 남자와 똑같은 조건에 서서 남자를 진정으로 이기려고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진정으로 평등해진달까요...

KOF 여성 캐릭터들 보십시오. 남성 캐릭터에게 주탱이 맞고 발길질 당하고

밝히고 찍히기까지 하면서 끝까지 싸우지 않습니까. -_-;;

헛소리가 참길었군요... -_-;; 그냥 쓰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