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번 이야기부터, 사람들이 우수수수수 죽어갑니다!(-_-)
오늘은 과연 누구의 생명이 사라져 갈지~~♪(기스:사이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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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혼과 폭시, 엘피로스는 다시 국방부로 복귀를 하였다.
하지만, 그들이 국방부로 돌아오기전에 큰일이 벌어져 있었다.
바로, 파우스트가 이끄는 군대가, 그 사이에 쳐들어 와서 엄청난수의 땅을 확보해 버린 것이다. 아무리 에카도와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녀 혼자서는 그 많은 땅을 지킬수는 없었다. 이로서, 남은땅은 아시아 뿐이었다.
국방부 역시, 아시아에 있었기에, 그들은 안전 했던 것이다.
아테나는, 그 사이에, 전쟁중에 약간의 상처를 입은 에카도와를 치료하고 있었다.
"그럼, 오늘은 이만 해산하자. 어차피, 적들은 움직일 기미도 안보이고, 여기에 이렇게 있어봤자, 시간 낭비 아니겠어? "
엘피로스가 모두에게 말했다.
"그 의견에는 동의해요."
에카도와가 동의하고 히이토도 당연히 동의했다. 그 의견에 지금은 반대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해산하자.."
동류가 말하자, 모두들 해산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그때일 이후, 동류의 발언은 절대적인것이 되어버려서,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의견에 동의를 할지라도, 동류가 안될것 같다고 말하면, 동류의 말을 따를정도...
진혼은, 먼저 자신의 집으로 갔다.
"동류. 대답하는데, 얼굴이 약간 어둡던데...무슨일 있는거야?"
폭시가 묻자, 그녀는 얼굴에 가볍게 미소를 지어보며 대답했다.
"아니야. 아무런일도 없어.... 너도 이제 돌아가 봐야지."
동류가 말하고, 폭시는 다음에 만나자며, 집으로 향했다.
아테나는 오랜만에 엘피로스랑 어디좀 놀러갈 생각인가 보다.
그들이 모두 떠나자, 에카도와와 히이토, 동류만 남았고, 에카도와는 갑자기 머리를 살살 만지더니, 들어가서 쉬겠다고 하였다.
그런 에카도와를 동류는 걱정 하였지만, 에카도와는 한숨 자면 괜찮아 질것이라면서, 침실로 들어갔다.
한참후... 에카도와가 있는 방에서, 무슨 잠꼬대 소리가 들렸다.
아마, 무슨 꿈을 꾸는듯 하다.
폭시와 진혼은, 집에가서 밥을 차렸다.
"야야~ 국을 이렇게 짜게하면 어떻게! 이게 무슨 찌개냐?!"
폭시가, 요리를 잘 못하는 진혼에게 뭐라고 자꾸 꾸중을 한다.
진혼이 여자고, 폭시는 남자지만, 집안일은 뭐든지 폭시가 다 했다. 그래서, 진혼은 사실, 요리나 빨래, 청소같은것은 제대로 할줄을 모른다.
이번에는, 특별히 모두에게 특별밥상을 차려준다면서, 앞치마를 두르고 기합을 넣었지만, 그게 또 자신 맘대로 안되는듯 하다.
"아~진짜! 그럼 어떻게 해야되냔 말야!"
진혼이 짜증내며 말하자, 폭시는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고, 그 말을 진혼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에는, 국은 폭시가 끓이기로 했고, 진혼은 그냥 간단하게 계란말이나 하나 만들기로 했다.
"어떻게 여자가 되가지고, 국하나 제대로 못끓이냐?!"
폭시가 아까부터 진혼에게 몇번이고 더한말을 하고있다.
"남녀평등! 모르냐?!"
역시, 아까부터 계속 반복해오던 대답이었다.
한편, 엘피로스와 아테나는 공원을 몇바퀴 돌고 있었다.
이미 전쟁중이라 아무도없는 공원을 단 둘이 돌면서, 여러가지 잡담을 나누었다.
그때, 학교에서 쫒길때 기분이 어땠는지, 진혼이 칼에 홀려 어떻게 되었는지, 그런 말들을 많이 주고 받았다.
그들은 매우 맘편하게 대화를 하고 있었지만, 그들을 노려보는 그림자가 있었다는것을 느끼지는 못한듯.....
그리고, 얼마후. 그들은 공원 중앙에서 헤어지기로 했다.
"그래! 내일보자!"
엘피로스가 뒤로 걸어가며 말하자, 아테나도 인사를 했다.
엘피로스가 앞으로 돌아서려 할때, 아테나는 갑자기 엘피로스를 불렀다.
엘피로스는 다시 아테나 쪽을보니, 아테나는 말했다.
"뒤에 연모옷~!"
그 말을 듣고 엘피로스는 뒤를 돌아보자, 자신 발밑에는 연못이 있었고, 엘피로스는 그곳에 빠졌다.
다행히도, 그리 깊은곳은 아니었기에, 엘피로스는 수영을하고, 아테나는 밖에서 끌어내서, 겨우 꺼낼수 있었다.
엘피로스와 아테나는 벤츠에 앉아있었다.
"아아~추워! 그런것은 진작좀 알려주지!"
엘피로스가 아테나에게 말하자, 아테나는 반박했다.
"니가 앞을 제대로 봤어야지! 꼭 내가 봐줘야 하냐?!"
둘은 이번에도 말싸움으로 번졌다.
둘의 말싸움은 아주 볼때마다 재미있다.
팽팽한 말실력에, 비슷한 비유. 정말 둘이 말싸움 하는모습을 보면, 왠만한 개그 프로그램보다 재미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이런...친구끼리 싸우면 안되지! 친구끼리는 사이좋게 지내야지!"
둘이 말다툼을 하고 있을때, 어디선가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엘피로스가 목소리가 들린듯한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아니...사랑 싸움인가?!"
그 말과 동시에 총알이 날라왔고, 둘은 그 총알을 가까스로 피했다.
총알이 날아온곳을 보니, 어느 큰 나무 위였고, 그곳에는 하이델룬이 총구를 그들에게 들이대고 있었다. 그는, 당황해하는 둘을 보며 말했다.
"오랜만이군! 그때 나 기억하나 모르겠어?!"
그러고는 그는, 자신이 올라가 있었던 나무에서 뛰어 내리면서, 총알을 마구 쏘아댔다.
그 공격에, 그들은 얼른 바위뒤에 숨었고, 바위에는 무수히 많은 총알들이 박혔다.
하이델룬의 총알을 피하는 도중, 아테나는 팔에 간단한 상처를 입었지만, 지금은 치료할수 없었다. 여기서 가만히 있다간, 총알에 맞아 목숨을 잃어버릴것이다.
엘피로스가 잠깐 자신이 있는 바위뒷편의 반대편을 보았을때, 하이델룬이 보이지 않자, 잠시 당황했다.
"내가 안보이니 섭섭한가보지?"
뒤에서 들려온 소리에 고개를 들려보니, 하이델룬이 있었고, 그에 손에는 기절한 아테나가 들려있었다.
엘피로스는 자신의 총을 주머니에서 꺼내려 했고, 그런 그를 가만히 내버려둘 하이델룬은 아니었다. 주머니에 있는 엘피로스의 손을 총으로 맞추었고, 엘피로스는 고통스러워 하면서, 하이델룬을 째려 보았다.
그 모습을 보고, 하이델룬은 가볍게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나는 너희들에게 동료를 잃었다...나는 그것에 대한 복수를 하려는것이야..."
그가 말하자, 엘피로스는 반박했다.
"그때, 나의 친구중 한명을 잃었다! 그것으로 동등한것 아니야!"
엘피로스가 말하자, 하이델룬은 큰소리로 말했다.
"닥쳐! 아무리 그랬다고 해도 내가 알바 아니야. 이건, 누가 뭐라고 해도 말릴수 없어! 내가 결정한 일이거든! 잘 보거라! 이년이 죽는 모습을...!"
하이델룬은 말을 끝낸뒤, 총구를 아테나의 머리로 가져다가 대었다.
엘피로스는 말리려 했지만, 아테나를 잡고있는 손에있는 총에, 다리를 맞아서, 움직일수 없었고, 하이델룬은 그가 멈추어 있을때, 아테나의 머리에 총구가 있는 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 모습을, 엘피로스는 가만히 보고 있을수 밖에 없었다.
엘피로스는 그때처럼 자신이 무능하게 느껴진적은 없었다.
그런 그에게, 하이델룬은 말했다,
"자...느꼈나? 너의 친구가 죽어갈때 느낌이 어떤지를! 나는 크리스제리코와 오래전부터 함께 다녔지. 아마, 굉장히 괴로울 꺼다..크크큭...하지만, 내가 특별희 선의를 배풀어서, 네놈도 지옥으로 보내주마! "
하이델룬은, 엘피로스에 머리에 총구를 대었고, 그대로 방아쇠를 당겼다.
엘피로스는 눈을 꽈악 감았지만, 그 총알은 무엇인가와 부딫쳤다.
피언이, 그 총알을 겨냥하고 쏜 총알이었다.
"네놈이 파이 최고의 저격수라면, 나는 지구의 최고 저격수야!"
피언은, 총을 빙빙 돌리면서, 하이델룬에게 말했고, 그는 한번 씨익 웃더니 말했다.
"후...재미있군 그래..."
그러고는, 돌은 잠시 상대를 견제하면서 뱅글뱅글 돌았다.
피언은, 빙빙돌면서 작은소리로 엘피로스에게 말했다.
"(내가 그때 가르쳐주었던 그 방법으로 총을 쏘아! 내가 신호를 보내면 말이지..!)"
피언은, 이 말을 하면서 엘피로스의 손을 잡아주자, 엘피로스의 손은 씻은듯이 낳았고, 자신에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다.
그리고.... 몇초뒤, 굉장한 속도로 다섯개의 총알이 움직였다.
그중 두개는 하이델룬의것, 다른 두개는 피언의것,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엘피로스의 것이었다.
피언가 하이델룬의 총알은 서로 부딫쳤고, 엘피로스의 총알은, 하이델룬의 왼쪽 가슴에 맞았다.
"우욱...이런..."
하이델룬은, 약간 주춤 하면서, 한번 웃고는, 워프해 우주선으로 돌아갔다.
그가 사라지고, 피언도 또보자는 말과함께 사라졌으며, 엘피로스는 이제는 차가운 시체가 되어버린 아테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눈을 감았다.
"참..되게 안오네...야! 폭시! 엘피로스한테 전화한다!"
진혼은 밥상을 차려놓고 엘피로스를 기다리는데, 그가 늦자, 걱정스런 마음에 휴대폰으로 전화를 해보았다.
그는 휴대폰으로 온 전화를 받았고, 진혼에게 모든 사실을 말했다.
그 말에 진혼은 놀라 전화기를 떨어뜨렸고, 엘피로스는 전화를 끊고, 계속 그자리에 있다가, 결국에는 눈물을 흘렸다.
폭시는, 진혼에게 무슨일이냐머 묻고, 진혼에게 이야기를 듣자, 역시 놀랐다.
"역시...생명체의 죽음은 어쩔수 없군요..."
동류는 이미 어두워진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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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첫번째 희생양(?)은 아테나 였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