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타이완.즉 외국인들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영어고 뭐고 제끼고 한번씩만 봐 주세요.코멘트도 부탁드립니다.


어젯밤에 테일즈 위버에서 젤리 노가다(-_-)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루시안 유저분이 나타나셨습니다.

어떤 분이 한국어로 말을 걸자 그 분이 "please speak english"

이러시더군요.전 한 팀에 속해서 그냥 사냥만 하고 있는데.

같은 팀메이트들이 갑자기 꿀 먹은 벙어리가 되더군요 -_-;;;

그래서 제가 이 모자라는 영어 실력으로 "excuse me.are you english?"

그러자 그 분이 타이완 분이시라고 하시더군요.


약 1시간 30분 동안 모자라는 영어 실력으로 대화를 했습니다..(-_-)

그런데 정말 뿌듯한 점이.간단한 마법 하나 걸고 도와줄때마다

"thank you ^^"  를 연발하시더군요.

그 때 얼마나 뿌듯하던지.



잠시 후 고렙으로 추정되는 보리스 유저분이 오셔서,제가 한국말로 말을 걸었더니..대답을 못 하시더군요.

그분도 타이완 분이셨던 것입니다 -_-;;;

그래서 열나게 통역하고,영어사전 가져다 놓고 -_-;;

다행히 콩글리쉬가 통했더군요.그 분도 문법에 맞지는 않는 영어를 쓰시더군요;;



우리는 앉아서 얘기를 했습니다.사냥도 짬짬히 해 가면서.

"타이완은 지금 무지 더운데,한국은 어떻습니까."

"예,덥습니다."

이런 식으로 짬짬히 앉아 가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물론 한국 유저분들이 보리스 유저분이나 루시안 유저분께 말을 걸때마다
좀 애를 먹었지만(그 분들은 전혀 한국어를 모르셔서;;;)



시간이 흘러 밤 11시가 되었을때,나가기 전 이런 말을 했습니다.

"whenever you needs 'helps',just call me.ok?"

그러더니 보리스 유저분이 '땡큐'라고 하시더군요.

루시안 유저님은 잠수중이셔서,두분의 메신저 등록을 하고 내일을
기약하고 빠져 나왔습니다.


참고로 루시안 유저님의 닉네임은 clion 이고,

보리스 유저분은 A-MAX 입니다.



..이상 주저리 주저리였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외국인이라고 무조건 딱딱하리란 법은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바디랭귀지나 콩글리쉬만으로 의사소통 가능하리라고 믿습니다.

나중에 한 번씩 시간 나면 헤메고 있는 외국인에게 도움을 주는게 어떨까요.

이상 좋은 것을 배웠던 hhj의 주저리였습니다.코멘트 부탁합니다.


p.s-그 덕분에,선물도 꽤 받았답니다.레드베리 2개,벌꿀 2개,작은 소라 1개..
나중에 이 분들 보시면 인사라도 해 주세요;;

..참고로 두 분 모두 테썹에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