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를 한국어로 표기한 것만 잘 봐 주셔도 됩니다... 그게 말말말이니까요.
그리고 통신어체는 제가 수정해서 올렸음을 밝힙니다.
제목 : 쿠사나기 말말말
쿄와 이오리가 무엇을 두고 묵찌빠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쿄가 소리쳤죠.
쿄 : 묵!
이오리 : 아닛! 긴급회피!
쿄 : 가긴 어딜가! 벌칙은 받고 가야지!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쿄가 말했습니다.
쿄: 보디가 아마이!(몸이 허술해!/황물기 대사)
그리고 이오리는 모닥불 옆에 쓰러져 버렸죠. 묵찌빠의 원인은 바로 고기였습니다. 이오리는 그것 때문에 쿄를 꼭 이기겠노라고 다짐했던지도 모르죠. 그 때 쿄가 먹던 고기를 던지면서 다시 말했습니다.
쿄 : 쿠라이 야가레!(이거나 먹어라!/이백팔식 대사치 대사)
그러나 그 고기는 모닥불에 빠져 버렸습니다. 이오리는 본능적으로 일어나 그 모닥불을 끄기 위해 몸을 구부리고 "훅-- 훅---"하고 바람을 불어대었습니다.
쿄 : 아소비노쯔모리까?(장난칠 셈이냐?/도발 대사)
참고 : "모에타로"는 승리시 나오는 대사랍니다!
한참 후에야 불은 꺼졌고 새카맣게 타버린 고기가 나왔습니다. 쿄가 이오리 앞에 그것을 흔들면서 말했습니다.
쿄 : 헤헤... 모에타로.(헤헤... 불탔지./승리시 대사)
이오리 : 이런 걸 어떻게 먹는다는 말이냐!!!!
쿄 : 쿠라이에에이!(먹어라!/독물기 대사)
결국 이오리는 쿄 때문에 식중독에 걸려 폭주를 일으켰다는 설이...
여기까집니다. 재미 없을 수도 있겠군요. 동화구연식의 구어체(~했습니다.)라서 조금 껄끄러울 수도 있겠지만 저는 나름대로 잘 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