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2화
역시 심플한 제목의 소설!!! 어제 쓰다가 esc눌러서 다날렸습니다.올리기 직전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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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궐 지하실.
한영과 진혼은 기계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말했다.
"저게 그 계획을 실행해줄 기계인가."
"예. 폐하, 송구스럽사오나 앞으로 그 '계획'이라부르지 마시고 '대조선 프로젝트'라고 부러주십시오."
"왜인가?"
"멋있잖아요.."
썰렁..........
"작명 센스는 죽이는구만. 어디 그 대조선 프로젝트 란걸 실행해 보게."
진혼은 더 심했다. 어떻게 촌티나는 그이름을 멋있다고 극찬할수 있는것인가.
"옛 폐하, 자 모두들! 기계를 실행시켜주시게. 법사대는 끊임없이 기계에 마력을 공급해야하네!!"
"옛!"
오랜 지하생활때문에 얼굴이 초췌하지만 힘과 마력만은 넘치는 법사들이 힘차게 대답했다.
"제군들 손에 조선의 미래가 달려있네. 열심이들 하게나!"
진혼의 한마디는 법사들에게 큰 힘과 사명감, 보람을 주었다.
슈웅~~~~
쇳소리가나며 그 기계에는 빛이 들어왔다.
서기 2250년.
자랑 스런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는 피곤한 얼굴의 사람들이 걸어 다니고 있었다. 일요일이 지나 월요일이 된 여파일까? 사람들이 여가생활에 지친것같다.
강남의 K지구 B동 5002호.(50층 집입니다.)
"아~함~"
남들다 직장 생활을 즐길(?)시간인데 이사람은 왠 하품? 그는 달력을 보며 말했다.
"항상 일요일 같은생활을 하다보니 오늘이 몇일인지도 모르겠구만.... 가만....어디보자.. 내가 달력을 봤을때가 음...43일 전이니깐... 오늘은 6월 8일 월요일이구만..."
그는 턱에난 수염을 쓸며 말했다.
"면도를 할까나.. 나갈일도 없지만.. 아무래도 거추장 스러운데.. 에구 귀찮다....아이보!!!"
"삐빅.. 예 주인님."
지금 말하는 저 고철 덩어리는 무엇인가? 외형은 저렇게 생겼지만 저건 엄연한 집사 로봇이다. 물론 저것도 처음에는 멋지고 윤이 났지만 5년동안 기름칠도 안하고 그의 심심풀이 상대가 되어줘 저렇게 된것이다.
"우리집에 남은 식량이 얼마지?"
"2일 전부터 없었는데요. 주인님;;"
갑자기 썰렁해지는 분위기. 자기 집에 먹을게 얼마나 남았는지도 모르는 자신을 자책하며그는 거리로 나섰다. 그도 멋있는걸 추구하는 외모 지상주의자인지 옷차림한번 멋졌다. 집에서 있었을땐 몰랐지만 런닝셔츠와 핫팬츠 차림이랑 옷을 잘 차려입은 것과는 외모가 천지 차이였다. 게다가 말끔이 면도하고 세면도 하니 다시 태어난 사람처럼 멋진 미남이 된것이다.
"아.. 거리를 오랫만에 나오니깐 좋구만."
그는 6월의 뜨거운 일광을 받으며 대형매장으로 들어갔다.
"자--- 여기를 보세요 아주머니 이거 참 쌉니다!!! 호박이 1000원~ 오이가 500원~"상인들과 사람들이 북적댔다.
"저기 오이 3개 만 주세요."
그는 '어떤 무뇌충이냐;;'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던길 계속갔다.
시 식 코 너.
그렇다. 그는 하루를 여기서 지낼 작정인 것이다. 한번 먹고 한바퀴 구경하거나 게임 매장에서 게임을 하던지 서점에서 책을 보던지(물론 만화책)시간 때우기 딱 좋고 공짜로 생활도 가능하고 뜨거운 햇빛도 피할수 있는것이다.한마디로 일석 삼조.
"안녕하세요" 지나가며 상인들한테 인사를 하는 저 모습이 왠지 너무 익숙했다.
"아.. 청년 이구만? 또왔어?"싫증나 하는 저 목소리들.
"아.. 예 어쩌다 그렇게 됬어요." 그의 이뻔뻔함을 보라.
그의 얼굴을 외워버린 상인 들도 적지 않았다. 물론 그도 상인들얼굴을 다 외웠다. 어디에 어떤 음식이 있는지도,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이 어디있는지도.
시식 코너를 한바퀴 돌고 게임코너로 가는도중 그의 핸드폰이 심한 발작을 일으켰다.(물론 진동이다 ㅡㅡ;) 요금을 안 내서 수신만 가능한 핸드폰. 그래봤자 일년에 한두번 울릴까 하는 핸드폰이다.
"여보세요. 예..예..알겠습니다. 그럼 그곳에서 뵙죠."
강남 고급 호텔 미라지.무궁화 다섯개가 붙은 그호텔에 그가 나타났다.
그의 돈, 직업(물론 없지만)을 봐도 그가 여기로 올 이유는 하나도 없을텐데?
"아, 왔구만" 뚱뚱하고 백발인 사네가 말했다.
"오래기다리셨습니까?"그가 말했다.
"아. 아니라네. 자네를 기다리는데 15분밖에 안걸리면 대단한거지."
"하하.. 그아이가 옆에있는 이 아입니까?"
그러자 옆에있던 사람이 울컥해서 말했다.
"전 아이가 아니에요!" 얼굴이 빨개진걸보니 상당히 다혈질의 사람인것 같다.
물론 그사람은 전혀 아이의 체격이 아니었다. 키도 180cm가 조금 안돼고 체격도 다부진 건강한 장정이랄까. 하지만 '그'도 조금 말랐긴하지만 키는 더컸다.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들만 보면 아이라 부르는 그의 습관때문이기도 했다.
"맞아. 센도가 앞으로 자네랑 활동할 파트너라네."
"훗.. 센도, 잘해보자."그는 손을 내밀었다.센도라 불린 사람은 손을 잡고 악수를 하며말했다.
"제이름은 센도 타케시, 17세 고등학생이에요. 당신 이름과 나이는?"
"내이름은...."그가 자기소개를 하려는 찰나, 뚱뚱한 사내가 말했다.
"자기소개 할 시간 없네. 일단 회의실로 가서 말하게나. 사람들이 듣는다네."
회의실. 이름은 회의실이지만 정확히 말하면 미라지호텔 201호이다.
뚱뚱한사내가 말했다.
"요즘 랏과 BR,부구가 활개를 치고 다녀. 어떻게 막아 줄수 없을까?"
"세명이군요. 센도와 함께라면 할수있겠지요. 센도정도의 체력이라면 그들의 공격도 어느정도 막을수있고..."
그는 센도의 몸을 보자마자 센도의 실력, 체력을 모두 파악한것이다. 대단한 눈썰미의 소유자.
"음.. 일단 추후에 공지를 내리겠네. 센도와 항상 붙어다녀. 그리고 이 셋도 이제 본격적 추격이 시작됬다고 느꼈을꺼야. 은신하기전에 잡아야겠지."
"그럼 내일이라도 활동을 시작할까요?"
"추적만이라도 해주게."뚱뚱한사내가 말했다.
"옛 경시총감님." 그의 대답.
이럴수가. 뚱뚱하고 할아버지틱 한(;;) 이사람이 현 경시청 서열 1위 코드 11번 경시총감인것이다.
"자, 가자"그가 센도에게 말했다.
"에엣? 벌써 회의가 끝난거에요? 말도안돼. 회의는 1-2시간은 걸려야죠."
"그건 고정관념일뿐."
"아. 그럼 당신 이름좀 가르쳐주세요. 뭐라고 불러야하나요?"
"이름이라... 내게 이름같은건 없다. 하지만 코드는 233이야. 경시청코드. 나이는 20세.평상시엔 그냥 형이라고 불러라."
'그'의 정체는 바로 경시청 비밀임무(코드가23번.)의 서열 3위의 사람인것이다.
(경시청 23번도 서열 1위가 경시총감이고 2위가 부총감이다. 그러므로 서열3위이지만 그가 가장 강하다는소리.)
센도는 딱벌어진턱을 닫지 못하며 문을 나가는 그를 쳐다봤다.
"빨리와. 우린 항상 같이 다녀야한다고. 가자 '파트너'"
"예? 옛!!" 센도는 그를쫓아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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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입니다. 이번엔 저와 CODE233233112님, 매운새우깡님, 비록이름뿐이지만 치킨넛겟님하고 메카라빔뇨 부구 님과 BR의 법칙님 출현입니다.
CODE233님의 나이를 19세에서 20세로 바꿨구요. BR의 법칙님과 부구님도 선에서 악으로 잠시 바꿨습니다. 나중엔 다시 악에서 선으로 바뀌니 걱정하지 마세요.
감사 합니다
다음편 기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