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성호말을 듣고..
이 깊은 산속까지 들어온것이 잘못된 일이였다.
나와 성호 그리고 지연과 미선이는 방학을 맞아
MT를 떠나기로 했다.
그리고 강원도 어느 산골로 MT를 가던중
산속에서 우리는 길을 잊어 우리가 가려던
캠핑장을 못찾고 있는데 이 성호녀석이 자꾸 자기가 가자는 대로
가면 캠핑장을 찾을수 있다라고 하는 말에 속아 우리 4명의 일행은
벌써 2시간째 길을 해메고 있다.
성호녀석 말대로라면 우린 벌써 캠핑장에 도착을 했어어야만 된다.
하지만 캠핑장은 커녕... 우린 더 산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우리는 한참을 길을 찾은 끝에 캠핑장을 찾았다.
우리는 캠핑장에 들어 가자 마자..
바로 텐트를 치고 들어가 언제 힘들다고 불평했냐라는 듯
싸온 음식을 꺼내놓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캠핑장에는 우리 외 2팀 외에는 없었다.
우린 계속 술을 마시며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덧 날은 완전히
컴컴해 졌다.
그러자 우리는 괜스레 장난기가 발동했다.
상호가 말했다.
"우리.. 심심한데... 텐트 밖에 나가서
우리가 오던 길에 캠핑장 근처에 내가 작은 무덤을 하나 봤거든..
우리 거기 갔다 올까?"
우리는 평소때라면 정색을 하겠지만 이상하게 여자애들 조차..
좋다며 가보자고 했다..
그건 순전히 술기운이였을 뿐이다..
우리 4는 손을 꼭 잡고 그 무덤을 향해 갔다..
무덤이 가까워져 온다라는 직감을 들수록 우린 손을 더 꼭잡았고..
술이 조금씩 싸늘한 공기에 깨기 시작했다.
어느덧 우리는 무덤가에 도착을 했다.
우린 4명이나 있었지만.. 다들 술이 무덤까지 오면서 완전히 깬 상태 였다.
그러자 놀랍게도 거기선 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꺄르르르르"
우리는 등골이 오싹해져 슬금 슬금 캠핑장쪽으로 뒷걸음을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등을 돌려 도망을 가려는 순간..
우린 너무나 참혹한 광경을 봤다.
몸을 돌린 순간 어느 피투성이가 된 아이 하나가 히죽 히죽 웃으로 우리를
바로 코앞에서 보고 있었던 것이였다.
우리는 누가 뭐라 할것도 없이..
그져 어딘지로 방향감각을 잃은체..
뿔뿔이 흩어져 도망을 갔다.
여기서 우리가 왜 흩어졌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나는 그져 밑을 향해 뛰었다..
불빛하나 없었지만 공포심에서인지 무작정 넘어지지도 않고 뛰었다.
그러다 그순간 난 넘어져 버렸다.
그런데 너무 무서웠던것은 내 바로 뒤에서 어린애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꺄하하하하.. 어.. 른이. 넘.. 어졌어요..."
"어.. 른이 넘어지면... 아이들 달려 들어요.."
순간 나는 등줄이가 오싹해 지며
일어나 달리려는 순간..
그 피투성이의 아이는 내 앞에 있었다..
그리고... 나를 보며 싱글싱글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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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날 뷁!"-_-
그렇다... 그 아이는 락커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