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업합니다. 계속 열심히 봐주세요! [싫다니까.]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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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자꾸 쓸데 없이 왜그래! 퍽!)
한 편 악의 주인공들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된다. 빛을 키우기 위해 힘을 쓴다는 둥, 그러다가 황당해서 피를 토하고 쓰러지는 둥, 키보드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둥, 이런 건 대충 생략하기로 한다. 그 후에 4존재는 포커를 하기 시작한다. 패닉을 쫒기 위한 방책이라고나 할까.
"콜."
"나도 콜."
"콜하고 더 배팅."
"나는 드랍."
백범사구가 포기한다. 그리고 계속하는 3존재.
"콜."
"나도 콜. 그리고 더 배팅."
"...... 드랍!"
이제 남은 2존재는 *23과 아크 리치 나이트... 응? 그러면 파우스트는 어디 갔지? 아, 저기 있군. 파우스트는 열심히 생각하고 있었다.
'그자는 어떻게 아크 리치 나이트를 부릴 수 있었지... 게다가 나에게 그냥 준다는 것은 대수롭지 않다는 것이다. 아크 리치 나이트만 해도 굉장한 전력인데... 그 녀석을 잡으려면 스켈톤 5억이 와도 두렵지 않다는 아크 리치 나이트 대를 궤멸시키고 귀속 주문을 외워 아크 리치 나이트를 귀속해야 한다. 이때의 마나, 정신력, 체력 등으로 따져봐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오히려 거의 불가능할 정도인데...'
여기서 아크 리치 나이트란 리치 나이트의 강화판으로 머리에는 큰 루비가 박혀있는 챔피언이 쓰는 투구와 비슷한 투구를 쓰고 있고, 금강석에 신비한 흑색 보석을 섞어 만든 풀 플레이트의 흉갑에는 해골이 새겨져 있으며, 검신에는 룬어가 새겨져 있고, 길이는 대략 1m정도, 검폭은 10cm정도 되며, 폼멜에는 해골이 박혀 있는 바스타드 소드를 빗껴차고 있다. 그리고 현쳘과 네크로맨서의 돌을 갈아서 혼합 후 제련한 스피어를 들고 있으며, 말은 철갑으로 무장한 팬텀 스티드를 타고 있다. 말에 양손검이라니. 맞지 않는 조화다. 이 녀석은 1마리에 스켈톤 10만 마리정도를 쓸어버릴 수 있으며, 항상 50마리, 로열 리치 나이트 1마리로 대를 이루고 다니기 때문에 귀속하기 정말 어려운 녀석이다.
'내가 소환할 수 있는 최대 스켈톤들은 대략으로 따져보면 5억에서 9억 정도, 그렇다는 말은 쓸어버릴 수 있는 스켈톤이 7억에서 17억 정도라는 소리다. 그렇다고 해도 내가 그 녀석들을 이기고 귀속 주문을 외울 수 있을까... 귀속 주문을 외워서 저 녀석의 정신력을 이기는 대에도 많은 마나와 정신력, 체력이 들터인데... 그렇게 생각한다면 대수롭지 않게 잡은 자는 도대체 뭐가 되는 거지... 리치 엠퍼러가 와도 이길 수 있다 이건가...'
여기서 리치 엠퍼러는 말 그대로 리치의 황제이다. 마나력은 최소 9클래스 마스터이고 10클래스 유저 이전인 10클래스 첼린져. 10클래스 유저만 되도 하급 사신은 따놓은 당상인 계급이다. 오직 1명만 되기 때문에 후계자가 나오지 않을 시에는 10클래스 유저라 해도 올라갈 수 없지만 말이다. 하여튼 파우스트는 곧 현 리치 엠퍼러와 비슷한 실력이 되려고 한다. 그래도 이기기 어려운 아크 리치 나이트 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것은 굉장하는 것 밖에 설명할 수 없다.
'혹시 내가 마지막으로 싸워야 할 존재도 비슷할 지 모르겠군... 그렇다면 절대 이길 수 없을 텐데... 그렇기 때문에 저 녀석을 보내준 것인가... 이왕이면 아크 네크로 나이트나 고스트 드래곤 정도를 보내 줄 것이지...'
여기서 아크 네크로 나이트란. 아크 리치 나이트가 본 드래곤을 타고 있는 것이다. 팬텀 스티드는 이때 다른 주인을 찾아 떠나버린다. 거의 최강의 언데드들끼리 뭉쳐있으니 강력한 것은 당연한 것이리라. 그리고 고스트 드래곤은 본 드래곤이 1000년 동안 썩은 것으로 본 드래곤이 6클래스 정도 쓴다면 고스트 드래곤은 8클래스 정도에 데스 브레스{Death Breath}를 사용하는 존재이다. 스켈톤만 해도 100만 마리는 우습게 쓸어버리는데 맞서게 될 살아있는 생물들은 당연히 더 많이 쓸어버릴 수 있다. 고스트 드래곤을 본 살아있는 존재는 드래곤 피어 이상의 공포와 노화를 맞보게 될 것이니까 말이다.
"콜."
"콜하고 배팅."
"콜!"
"콜..."
그러는 동안 저 쪽은 아직도 하고 있나 보다. 대충 보니 아크 리치 나이트가 칩이 훨씬 많다. 리치니까 당연한 거 아닌가...
"이쪽은 J, 10, 9, 8, 7! 스트레이트다!"
"이쪽은 하트 플러쉬."
"이쪽은 6 포커라네~"
"윽... 포커라니..."
"...... 그쪽은 뭐지?"
하이델룬은 스트레이트, *23은 플러쉬, 백범사구는 포커이다. 그렇다면 아크 리치 나이트는... 뭐 거의 이길 확률은 없지만 말이다.
"내 쪽은..."
꿀꺽.
아크 리치 나이트의 완벽한 인간 목소리와 함께 백범사구의 침 넘기는 소리가 들렸다.
"A, K, Q, J, 10. 스페이드 플러쉬.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쉬. 훗."
"헉!"
"......"
"이럴 수가! 내 도온~!"
"그러면 내가 다 가져가지."
그러면서 칩을 전부 쓸어가 버리는 아크 리치 나이트. 역시 리치는 다른가 보다.
"이건 사기야!"
울부짖는 백범사구를 무시하고 그들은 갑자기 글씨를 봤다.
"글씨가 사라진다."
"이제 다 온건가..."
"그런가 보지..."
"가자..."
4존재는 빛의 원을 한참 동안 보고 있었고, 백범사구는 계속하여 울부짖고 있었다. 정말 아까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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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0는 절대 오타가 아닙니다. 그저 이물질일 뿐... [시끄럽다.] (퍽!) 앞으로도 잘 봐주세요... 그리고 치킨넛겟님. 지금은 아직 본격적이지 않습니다. 속으셨어요. 후훗. [속이지 마라. 이건 사기가 아니다.] (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