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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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제국에 위치하고 있는 성도 알바라.제국의 수도이자 고대 시대의 화려한 유물들이 자리하고 있는 곳.
이곳에서 최고의 악덕 자린고비인 포시바 씨의 저택.한산한 밤에 두 남자가 접근한다.간단히 창문을 부수고 다이아몬드 칼로 천천히 커다란 다이아몬드 보석인 케밀라드를 꺼내어서 둘로 정확히 쪼개는 한 남자.절대괴도 부구와 사신 스펙터.이 두 괴도가 다이아몬드를 나눠 가지며 재빨리 도망갔다.
"성공이야 스펙터!!이걸 팔면 얼마나 나올까??"
"글쎄.."
스펙터는 보석을 바라보다가 주머니에 집어 넣었다.
"왜 그래??"
부구가 묻자,스펙터가 한숨을 쉬며 대답한다.
"아니..이제 손을 털까하고..우리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생각하면 괴로워."
스펙터가 말하자,부구는 한숨을 쉬면서.
"그래..그게 너 다운거겠지.잘가..스펙터.너의 검술실력이면 이 일 안하고도 잘 살수 있을거야..'
하면서 부구는 18년간 참아온 눈물을 떨군다.스펙터 역시 그렇다.자신들은 서로 고아원에서 자라나 같이 지내오며 딸구들의 대반란 같은 큰 사건을 해결하며 우정이 더욱 돈독해진 터라 더욱 그럴수도 있겠다.
"안녕.."
스펙터는 울음을 삼키고 사라졌고,부구는 멀리 사라져가는 스펙터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곧 부구는 멀리가지 않아 두 마족을 만나고,서로의 여행에 대해 묻고는 그들과 동료가 되어 나선다.
한편..스펙터는..
"헉..헉..카리스마..네녀석밖엔 내 희망이 없다.같이 엑스 칼리버를 찾아 떠날..사람이 말이야..쿨라..쿨라도 잘 있겠지.."
스펙터는 엄청난 스피드로 평원을 가로질러 달렸다.헌데,거대한 바늘 쥐 한마리가 스펙터를 가로막는다.게다가 스펙터보다 크기 때문에 이 녀석을 스펙터가 처리하기에는 힘들것 같다.허나..
"이 녀석을 쓸 수밖에.."
그러면서 스펙터는 단도 하나를 꺼내 들며 바늘 쥐에게 접근해서..단 한방을 찔렀다.그리고..끝이였다.그 단도는 화려한 치장이 되어 있었다.거기에다 금으로 스펙터 라는 영문이 새겨져 있었다.스펙터의 유일한 보물.셰이드 오브 스펙터 나이프였다.
"맞아.그 녀석을 이용해야겠군."
하면서 칼 자루에 있는 빨간 루비를 꾸욱 누르자,갑자기 검은 영혼이 하나 튀어나온다..
"스펙터..무슨 일이지??"
그 영혼이 묻자,스펙터가 대답한다.
"아니..레인보우.네가 도와 주어야 겠어.나를 날게 해줘."
레인보우.이 정령의 이름이자 전설의 명검사,원한을 가지고 죽었다고 했는데..스펙터가 그 원한을 풀어 주어 같이 다니고 있다.
"알았어."
레인보우는 자신의 영혼을 흩어지게 해서 스펙터를 잡은 뒤 들어 올려서 날게 한다..
그들은 머지않아 새트플래쉬 마을에 도달했고,스펙터는 대성당 위에서 식사를 하며 앉아있었다.물론 지붕 위에서..헌데 한 남자와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정말이라니까요!!"
쿨라의 목소리다.스펙터는 곧 눈치채고 뛰어내릴 준비를 했다.그리고는 뛰어내렸다.남자의 목소리를 듣고는..
"웃기지 마!!그럴 리 없어!"
그 둘 가운데에 사뿐히 착지한 스펙터.쿨라와 카리스마,이 두 자를 만났다는 생각에 이름을 밝힌다.
"나는..스펙터.카리스마.오래간만이군..쿨라양.오래간만에 뵙습니다..."
프롤로그.4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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