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리스, 'KOF 2002' 60억 규모 해외 공급계약 체결
[속보, 경제] 2002년 10월 16일 (수) 10:20
아케이드게임 전문 업체인 이오리스(대표 전주영 www.eolith.co.kr) 는 지난 14일 자사 개발제품인 '킹 오브 파이터 2002'의 해외 판매와 관련해 일본의 플레이모아와 약 60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오리스는 지난 9월 개발 완료된 '킹 오브 파이터스 2002'의 효율적인 해외 판매를 위해 지난 94년부터 '킹 오브 파이터스' 시리즈의 해외 판매를 통해 안정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플레이모아(옛 SNK)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해외 마케팅 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94년부터 출시된 세계적인 대전 격투 게임인 '킹오브 파이터스' 시리즈는 지난 2000년 일본 SNK로부터 개발·유통·판매에 관한 라이센스를 취득한 이오리스에 의해 개발이 진행돼 왔으며 매년 새로운 게임 내용을 추가, 시리즈로 출시되는 대표적인 격투 게임으로 국내에만 5만여명의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수백만의 매니아가 있다.
이오리스의 전주영 대표이사는 "금번 계약은 확정된 규모의 1차 해외 공급 계약의 성격으로, 차후 판매추이에 따른 추가 물량의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면서 "국내시장 유통은 이오리스에 의해 직접 진행할 예정으로 국내외에 걸쳐 안정된 판매망 확보를 통한 지속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킹 오브 파이터스 2002'는 10월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12월 이내에 유럽,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집중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며, 국내에도 11월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킹 오브 파이터스 2002'는 기존 94시리즈부터 2001 시리즈까지의 인기 캐릭터의 드림매치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의 주요 시나리오인 '네스츠' 시나리오의 종결판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킹 오브 파이터스 2002'는 새로 출시될 2003 시리즈의 새로운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2001 시리즈와는 달리 '킹 오브 파이터스 2002'는 3:3 대전을 기본으로 스트라이커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는 등 게이머의 숙련도에 의해 결과가 달라지도록 게임성을 가미해 더욱 속도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성렬 기자
나에게 네스츠는 엄청난 적이였는데 (저번에 CPU이그니스가 무한을썼다는)
스크롤의 압박~(빠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