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것에 도전해보렵니다-.-
보다 토해도 모릅니다. 임산부와 노약자는 꼭 관람해주십시오-.-
1.파리
이것들은 역사는 그리 오래지 않은 놈들 같으나 그 끈질긴 생명력은 가히 대단하다-.- 놈들의 신체에 대한 공략을 시작하겠다.
(1)사마귀 밥주기
사마귀는 조금 구하기가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파리를 맛있게 시식하는 아름다운 생명의 신비를 구경하고 싶다면 꼭 해보도록 하자.
일단 사마귀를 햄스터 우리 같은 것에 넣는다(투명한 것이어야 그 광경을 여과 없이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파리 몇 마리를 구해 날개를 조심해서 뽑은 후그 안에 넣는다(!)
난이도는 HARD다. 날개 떼기와 개미 밥주기의 응용버전.
(2)전자렌지 원적외선 일광욕
전자렌지. 수분 분자를 마찰시켜서 열을 발생시키는 물건이다. 이놈에 파리 몇 마리를 구해 집어넣고 30초 정도로 한 후 안을 들여다본다(!) 팍~팍 튀겨대는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난이도 EASY
2.벌
이놈들은 그리 나쁜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엄청난 악당들이다.
톡 쏘이면 '졸라게' 아프다. 이 얍삽한 꿀도둑들의 공략을 시작하겠다.
(1)살충제 사우나
놈들은 알다시피 살충제에 잘 죽지 않는다. 맷집이 그야말로 무쌍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고통은 받는 것 같다.
햄스터 우리 같은 것에 몇마리를 넣은 후 수초간 분사한다.
이리 저리 날아다니다가 침을 찍 쏘고 뒈져버리는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쿠케케케켘!!!(찢긴다)
2~3초 슬로우 상태
4~5초 그로기 상태
6~8초 어지러움 호소 심한 고통을 보임
10초 궁극의 사망
3.거미
덩치가 큰놈일 경우 끔찍한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학계에서는 이놈을 익충으로 분류하는 것 같으나 참새까지 낚아채서 잡아먹는(실제로 본거니 태클걸지 마시길)덩치는 어제 먹은 저녁 메뉴를 눈앞에서 확인하는 지름길이 된다.
(1)자기 거미줄에 붙이기
그 유명한 세제 처바르기. 놈을 생포한 후 놈의 다리에 약간의 세제를 묻혀준 후에 거미줄에 붙이면 끝이다. 흐흐흐;; 불쌍한 녀석. 며칠 후에 굶어 죽은 시체로 추욱 늘어진 무척이나 아름다운 광경이 보인다. 세제를 어떻게 바르느냐가 문제지만-.-
난이도 HARD
4.모기
사람들의 피를 쪽쪽 빨면서 엄청난 짜증을 유발하는 해충. 이놈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
(1)주둥이 자르기
쿠퀡퀡퀡퀡-!!! 이놈의 주둥이를 살짝 가위로 잘라주면 피도 못빨고 뒤져가는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역시나 매우 즐겁다-.-
난이도 BEGINNER
(2)다리자르기
쿠퀡퀡휋휋-! 역시나 놈의 다리를 자르면 피도 못빨고 쭉쭉 미끄러지는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난이도 BEGINNER
-컴퓨터실 시간때우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