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10시 반에 채널 13번에서 하는 더 파이팅을 봤습니다.
전일보 VS 정유채의 대결이었는데, 정유채는 여성 팬들도 엄청나고,
27히트 짜리 필살기인 샷 건도 가지고 있어서 누구도 이길 수 없었죠.
그러니 전일보로선 관중석의 20%를 적으로 둔 셈이죠.
(유채의 여성 팬들때문에.... 전일보더러 멧돼지 같은 놈이라고
욕(!!!)까지 하더라....)
하지만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유채의 샷 건에도 딜레이는 있었고,
두 사람 다 다리가 풀린 상태에서 일보는 샷 건을 이리저리 잘 피했죠.
그리고 마지막 일격을 날려 유채를 쓰러뜨리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다음 시합은 하민태(미야타) VS 선우 요(료)의 대결이었습니다.
민태는 원래 전일보와 같은 체육관 소속이었지만, 연습 대결에서
일보에게 진 이후로 체육관 소속을 옮긴 복서였죠.
살기가 넘치는 선우 요의 집요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민태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일보에게 일방적으로 건 결승전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요. 선우 요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몸 전체에 힘이 빠져 결국 지고 말았습니다. 일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다음 주 일요일에 하는 제 25라운드(제 25화)부터는 전일보 VS 선우 요의
대결이네요. 그동안은 학교에서 여자친구도 만나고 공부도 해야겠네요.
(저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