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입니다;;(계속올리는..;;)이런사람이 실제로 있을까=_=;;
자자-_- 드디어 개봉박두!!
늦어져서 미안하다.-_-a 이불안에서 뒹굴거리고 놀다가 깜박 잠들어서(낮잠 무려 다섯시간)시간가는 줄 몰랐다;;
하하하.-_- 드디어 꺼내볼 시간이다.
우리 남매는 녀석의 생사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냉동실 문을 빼꼼 열어보았다.
저기 저편에 보이는 것은!! 더듬이!!-_-
조심스레 고무장갑을 끼고(왜 고무장갑은 거꾸로 말려놓아도 물기가 있는지 모르겠다.-_-a 그것도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식초냄새가-_-;;;)
바닥에 내려놓고 바퀴벌레를 보려고 비스듬히 돌려놓으니.. 앗!!이런-_-!!
그 벌레-_-위에 미숫가루가 살포시 내려앉았나 보다. -_-분명히 더듬이가 보였는데-_-;;
조군:가르자-_-
본인:그 바퀴-_-가 죽은 척 하고 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면 나 기절할거야-_-
조군:-_- 내가 다 책임질게.(가슴을 탕탕 두드리는데..-_- 못 미덥다.)
싹둑싹둑.-_- 가위로 테이프로 봉쇄한 부분을 뜯고 자르고..10분 뒤 미싯가루-_-의 입구가 개봉되었다.
아~ *-_-* 이 향긋한 분말향. 바퀴-_-를 잡는 건 둘째치더라도 미싯가루를 버려야하다니 +_+ 서서히 고통에 울부짖으며 죽게 할 테다!!
-_-필자!! 고무장갑을 착용한 채 미숫가루를 살살 헤집었다(왜 살살이냐고?-_- 내딴엔 그놈을 건드리면 죽었던 놈이 다시 살까봐..;;)
다 책임진다던 조군은 왠 마스크를 뒤집어쓰고 야구방망이를 잡은 채 (살벌-_-한 건가?)소파뒤에 숨어 대기하고 있다.-_-저런..%$@!^%*$(&$#..
그때 무언가 잡혔다!!!+_+
기쁨과 환희로 봉지밖으로 손과 손에잡힌 바퀴-_-를 빼냈다!!
본인:우헤헤헤헤헤헤헤헷+_+ 해냈어!!(바퀴벌레를 마구 흔들었다-_-)
조군:줘봐 -_- 라이터로 지져 죽일까?
본인:-_- 허리끈 젓가락으로 지지자!!
자! 여기서 잠깐!-_-
허리끈 젓가락이란 무엇일까요?
가끔 가죽 허리밸트에 구멍을 뚫기위해 새빨갛게 불에 달궈 가죽밸트를 지진 후 구멍을 쉽게 내시던 어머니.-_- 그것은 싱크대 두번째 서랍장에 특별 격리를 시켜두었다-_-a)
다시 본 내용으로 돌아가자!+_+
난 얼어붙어 있는 바퀴-_-를 확인사살 하기 위해 연습장 종이위에 올려놓았다.
잠시 후 조군이 새빨갛게 달군 젓가락을 들고 자랑스럽게 걸어나왔다.-_-
본인: 이리줘+_+ 서서히 죽이자구
그리고..곧이어 뒤따르는
치이익...-_- 소리.
더듬이를 태웠다.-_- 정말 서서히 부위별로 죽이기로 결심한 것이다.
머리카락처럼 꼬불꼬불 해서 바삭하게 됬다.+_+킥킥킥 미싯가루의 복수다!!
.
.
꺄아아아아아아악!!
순간이었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바퀴-_-가 날아오른 것은...-_ㅠㅠㅠ
바퀴벌레가 나는 것을 본 사람은 이해할 수 있으리라 본다.-_- 그 바퀴-_-가 날면 윙크-_< ~ ♡ 를 하는 옥동자!!보다 더 무섭다!!-_-
그리고 바퀴가 착지한 곳은.. 간장종지!!-_-
조군은 자신의 방으로 도망가버린지 오래이고.-_-(나쁜 놈)필자는 무의식적으로 위에 두꺼운 요리책(요리책은 많은데 반찬은 왜 거의 매일 똑같은지 모르겠다-_-)을 올려놓았다.
-_-역시 못 나온다.
그 바퀴-_-가 슈퍼씹쌔가 아니고서야..-_- 크기는 작지만 두께가 장난이 아닌 그 위대한 요리책을 들어올릴리는 없다.-_-a
-_-일단 그바퀴-_-가 구조요청을 할 수도 있다는 걱정때문에 간장종지위에 요리책과 함께 내방 책상위에 올려놓았다.-_-;;
지금도 내 바로 1미터 반경내에 머무르고 있는 녀석이 산소부족(산소가 없어도 살 수가 있을 것 같다)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숨졌으면 하는 바램이다.-_-
그러기 위해선 다시 내일로 넘어간다.-_-
내일은.. 익사로 유도해볼까?-_-a
자..-_-이어진다!! 조군남매의 사투.(조군은 별 도움이 못 되었다)
으음;여기까지;;다음은 어디있는지 모르겠고(...)
참 엽기스러운 남매도 있군....=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