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오락실에 갔다.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녀석과 그의 형인 듯한 녀석이 앉아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후배녀석의 자세가 좀 이상했다.
살짝 떨고 있는것같기도 했다.
나:(천연덕스레 웃으며)잠깐 나와봐라(조그맣게)
나온 녀석에게 물었다.
나:너 뭐 잘못 처먹었냐? 왜 떨어? 너 엑스타시하냐? 그게 아니면 뭔데?
후배:저..사실은... 저 형이 내 돈 거의 맨날 뺏어가.

이거 가만 둘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애들한테 삥뜯는 녀석들은
싸움 솜씨가 그리 세지 못하므로 아주 상대하기 쉬운 편입니다.
저는 일단 녀석이 하는 02에 이었습죠.
그리고 마구 화려하게 짓밟았습니다. 녀석은 그대로 후배에게 가더군요.
나:동작 그마-안!
깡패:뭐야?! 이런...이X끼가?! 나중에 보자-튀어!!!
튀는 녀석은 세발짝도 못가서 오락실 문턱에 걸려 자빠졌습니다.
나:달리기 솜씨가 아주 예술이군. 체력은 국력이다---아!!!!
저는 여기서 녀석을 마구 밟았습니다.
일단 사내녀석인만큼 급소(-.-)를 한대 가격한 후 녀석이 몸을 비틀자 죽지 않을 정도로 팼습니다. 비겁하게 약자에게는 덤비고 저한테는 쪽도 못쓰는 것이...

저는 그녀석을 밟고 서서 말했습니다.
"돈 있냐!? 있는대로 다내놔." 인과응보지요;; 후배는 초등 4학년이었고 양아치녀석은 이제 6학년 올라가는 녀석이더군요. 주머니에 지폐가 들어있길래 갈취해버렸습니다. 크헤헿-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