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간 전에 테일즈 위버 다운받기 너무 지루해서..(-_-)
'리얼 코리아'라는 프로를 봤는데,
쓰읍.보는 사람까지 눈물이 다 나네요.
특히 누구라고는 말 못하지만 떡볶이를 좋아하는 딸을 떠나보내신 한 분...
...떡볶이를 사고 현장에 놓으셨는데,
그 순간 가슴에서 뭔가 '쿵'하고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외동딸을 화염 속에 보내신 어떤 분들.
저도 외동딸...입니다만 갑자기 코가 매워지더라구요..;;

..젠장.난 잘 안우는데..-_ㅜ
같이 통곡하게 되잖아요..;;;

학원 갔다왔는데 왜 이 생각밖에 안 나는지.
정말 그 방화범..김대한이라나?
그 인간.그 순간 화염속에 넣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우울증이라지만 왜 행복한 가정을 깨뜨리느냔 말이요.
마음이 너무 침울하네요.오늘 하루 좋은 일과 맛있는 음식은 많았지만요.
마지막으로...

퍼온 글 하나입니다.
하나 올리고 갑니다.
이런...글씨가 안 보이네요..ㅠ_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펌글입니다.-

  
휴대폰추척하는장소에서 어떤20대 남자가 울면서
봉사원한테 매달리고 울면서하는말이었답니다
김지영(21)양의 휴대폰이 지하철안에서 수신이 끈기고
더이상 이동이없았다는것을 확인..
그 남자는 아래글의 말만 되풀이하다가 울면서 어디론가 갔다고합니다
그리고 이둘은 학교CC커플이었다고하네요..
정말 유가족들에게 깊은명복을 빕니다


우리지영이좀 찾아주세요...

그망할 지하철터지고 우리지영이가 없어졌어요..

우리지영이는 그 지하철을 안타고있었어요..

우리지영이는 살아있단말이야...

놀래줄려고 숨은거란말이야...

제발좀 우리지영이 찾아줘요..

지영아..연락좀해줘..어?

내가...내가...오빠가 잘못했어.....내가잘못했으니깐..

그러니깐 숨지말고..좀와....

이제 학교갈때도 다됐자나.....응?  

니가 참치김밥 사온다고....

밥먹지말고 기다리랬자나....

밥안먹고 기다리고있으니깐 빨리와란말이야......

같이학교가야지......

내일나 월급받으면....우리학교에 입고갈옷 사러 가기로했자나..

아저씨..우리지영이좀 찾아줘요......

지하철 그거 안탔어요...

진짜 안탔어요....

찾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