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발렌타인데이라는 날이자
우리 학교 졸업식이다.
그러고 보니 고등학교시절...
수면과 취침으로 거의 대부분을 도배한 3년...(수면이나 취침이나 그게그거)
생각해보니 한게 없다.
자고,딴 책보고,잡생각하고,선생님몰래 TV보고 오락하고...
공부는 일부과목만 신경썼다(그덕에 한 영역은 완전히 망했다).

이제 졸업하면 대학생활이 시작된다.
이제 아침일찍 학교가서 밤늦게 오는 그런 생활은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가끔은 그때가 그리울것 같다.
야자시간에 딴책보고,쉬는 시간에 오락하거나 TV보고...자다 걸려서 혼나고...
친구들과 장난치고...기타등등...

이 홈페이지 회원중엔 졸업을 한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분들에게 졸업축하한다는 말을 하고싶다(좀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P.S:오후에 만화책보는데 집에서 전화가 왔다.신체검사받으라고 통지왔다고
      (솔직히 난 군대가기 싫다.그런데...이건 뒤에서 갤럭티카 팬텀맞는 기분
       이다.으윽~)